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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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7일 월요일 9면 [사진있음]

푸른 숲의 억센 뿌리

강원도양묘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에 대한 이야기


당에서 산림복구사업의 불을 지핀 후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들이 제일먼저 양묘장건설의 첫삽을 박고 힘찬 투쟁을 벌려 당에 드리는 애국충정의 선물로 마련한 강원도양묘장!

마치 열병대오에 선 병사들마냥 수천만그루의 나무모들이 줄지어 서있고 희귀수종의 나무들이 푸른 잎새를 한껏 펼쳐 자기의 자태를 뽐내고있는 양묘장은 보면 볼수록 장관이다.

이것은 한그루의 나무모라도 충실하게 키워내기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온 양묘장종업원들의 헌신과 노력의 결정체이다.하다면 그들의 가슴속에는 무엇이 깃들어있는것인가.

과연 어떤 마음으로 그들은 푸른 숲의 뿌리가 되여 자기를 깡그리 바쳐가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누구나 보석과 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합니다.》

제2차 산림복구사업의 첫해인 올해 강원도양묘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기세는 남다르다.

올해에만도 그들은 당 제9차대회에 보다 큰 로력적선물을 드리기 위해 년초부터 힘찬 투쟁을 벌린 결과 지난 시기보다 1.5배에 달하는 유기질비료와 부식토를 생산하여 야외재배장의 지력을 높이였으며 지난 기간 보름이상 걸리던 봄철종자파종을 단시일내에 해제끼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했다.종업원가족들도 집에서 성의껏 마련한 갖가지 지원물자를 가지고 양묘장으로 달려나와 종업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었다.

제2차 산림복구사업에서도 우리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들이 앞장서자!

이런 불같은 열의는 양묘장의 그 어느곳에서나 느낄수 있다.

양묘장에서 누구보다 높은 책임성을 발휘해나가는 사람들이 바로 원림작업반의 종업원들이다.일반적인 산림조성이 아니라 실지 국가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쓸모가 있는 산림들로 개조하는것을 골자로 하는 제2차 산림복구사업의 목표들을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서 맡고있는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기때문이다.

이곳 작업반장 김성일동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양묘장을 현지지도하신 2018년까지만 해도 다른 기관에서 일했다고 한다.제대군인당원이며 대학졸업생인 그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양묘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는 소식에 접한 후 경제식물학을 전공한 자기가 설 자리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보았다.지금 일하는 곳에서 발전도 하고 사람들의 존경도 받는것이 좋지 않은가고 권유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의 결심은 확고했다.그것은 바로 그에게 아름다운 리상이 있었기때문이였다.당의 뜻을 꽃피우는 길에 자기의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치는것이야말로 우리 시대 인간의 참다운 리상이 아니겠는가.

그는 이렇게 양묘장으로 달려왔고 나무모를 키워내는 일에 자기를 깡그리 바치였다.작업반장의 모범을 따라 작업반원들도 자기 맡은 일에 심혈을 쏟아붓고있다.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고 하루하루를 아름답게 수놓아가고있는 사람들속에는 팽화질석생산작업반 로동자 리명숙동무도 있다.

그에게는 가슴아프게 돌이켜보는 하나의 추억이 있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양묘장종업원들과 가족들을 불러 기념사진을 찍어주실 때 영광의 그 자리에는 영예군인인 남편만 있고 그와 자식들은 없었다.그때 그는 가정사정을 앞세우면서 자식들과 함께 멀리에 있는 친정집에 가있었던것이다.그 소식에 접하고 양묘장으로 달려온 그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였다.

일터보다 개인의 편안을 더 귀중히 여기고 국가일보다 개인사정을 더 앞세우는 자기같은 사람에게 차례지는것이란 결국 이런 쓰디쓴 후회의 눈물뿐이라는 생각이 갈마들었다.

그때부터 그는 이악하게 일했으며 지난 3.8국제부녀절을 맞으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선물을 받아안았다.지금 이 시각도 그는 나라위해 별로 한 일도 없는 자기가 수십년세월 변함없이 초소를 믿음직하게 지켜온 녀성들과 나란히 섰을 때 정말 부끄러웠다고 하면서 어떻게 하면 나라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겠는가를 놓고 끊임없이 고심하고있다.

강원도양묘장에는 오누이혁신자로 소문난 안창복, 안경복동무도 있다.

그들의 가정에는 남다른 긍지가 있다.8년전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온 가족이 기념사진을 찍은것이다.그때 고급중학교학생이였던 안경복동무도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었다.

평범한 로동자가족이 꿈만 같은 영광을 받아안은것이 너무도 고마와 그의 어머니는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일터를 떠나지 않았고 고급중학교를 졸업한 딸도 양묘장에 세웠다.참되게 산 어머니의 모습에서 그들남매는 과연 일터에 자기를 바친다는것이 어떤것인가를 말이 아니라 실체험으로 깨달았다.

언제인가 안경복동무는 한 종업원이 퇴근시간이 다됐다고 하여 빨리 끝낼 생각만 하면서 나무모에 비료를 규정보다 적게 주는것을 보고 안타깝게 이야기하였다.차라리 비료를 주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대신 줄수 있지만 그렇게 비료를 적게 주고 흙을 덮으면 그 나무모는 어떻게 되겠는가고.

애어린 나무모가 자라 거목으로 되자면 10년 지어는 수십년 걸리기도 한다.

흔히 사람들은 무성하게 자라난 거목을 보며 나무모를 산에 심고 가꾼 사람들의 수고는 헤아려도 씨앗을 뿌려 싹을 틔우고 나무모를 자래워 산에 내보낸 사람들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는다.그러나 수십년후의 무성한 숲을 위해 양묘장종업원들은 매일매일의 순간마다에 이렇듯 순결한 량심을 묻어가고있는것이다.

어찌 안경복동무뿐이겠는가.

언제한번 힘든 내색없이 일터를 지켜가는 처녀종업원들이며 제대후 스스로 양묘장으로 달려와 어렵고 힘든 일에 앞장서고있는 제대군인청년들, 부모없는 자기를 따뜻이 품에 안아 대학까지 졸업시켜준 당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양묘장으로 달려온 청년…

청년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는 그들의 성장을 위해 남모르게 마음써온 일군들의 노력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지배인 배영숙동무를 비롯한 일군들은 강원도양묘장은 산림복구사업과 도시와 마을을 원림화하기 위한 투쟁에서 실지 은을 내고 선도자적역할을 하는 나무모생산기지가 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간곡한 당부를 청년들의 가슴속에 깊이 심어주어 그들이 자그마한 나무모 하나에도 뜨거운 진정을 기울이도록 손잡아 이끌어주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자기 집에 모시는 영광을 지닌 생산제1작업반 당세포비서인 김준남동무도 친부모된 심정으로 청년들을 보살펴주고있다.얼마전에도 그는 일터에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있는 한 청년에게 나무가 모단계때부터 충실해야 거목으로 자랄수 있는것처럼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사회생활의 첫발자국을 훌륭하게 내짚어야 앞으로도 일을 잘할수 있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지난해 11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에서 강원도인민들의 투쟁정신에 대해 높이 평가하시면서 당대의 고생을 락으로 삼고 스스로의 분투와 헌신적노력으로 만대의 번영과 부흥의 토대를 닦아나가는 이것이 바로 우리 투쟁의 보람이고 혁명하는 희열이라고, 이것을 동지들은 글이나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투쟁으로 보여주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미래를 위하여, 후대들을 위하여, 이것은 강원도양묘장 종업원들의 인생관이기도 하다.

오늘도 양묘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푸른 숲의 억센 뿌리가 될 한마음 안고 후대들을 위하여, 미래를 위하여 자기들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고있다.

글 본사기자 김일경

사진 본사기자 신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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