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의 시간
사업과 생활에서는 종종 누구나 무심히 스쳐지나는 하나의 자그마한 세부가 때로는 비상히 큰 의미로 안겨오기도 한다.
얼마전 당 제9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애국적증산투쟁으로 들끓는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에 대한 취재길에서도 우리는 그것을 느끼였다.
《계속혁신, 계속전진하는 상원의 충천한 애국열의와 증산기세는 우리 당의 사상과 위업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로, 온 나라를 영웅적투쟁에로 부르는 봉화로 될것입니다.》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중앙조종실에 들어서던 우리의 눈앞에 벽에 걸려있는 시계에 새겨진 《전초병》이라는 글발이 안겨들었다.
그뿐이 아니였다.공무기지의 여러 작업현장의 시계들에는 《병기창》이라는 글발이, 출하직장의 작업현장에 걸린 시계에는 《자력자강》이라는 글발이 새겨져있었다.
어디서나 흔히 볼수 있는 보통의 벽시계들이지만 이런 글발들이 새겨진데는 어떤 남다른 사연이 있는것만 같아 그에 대하여 이곳 종업원들에게 물어보았다.
중앙조종실 실장 전명일동무의 말에 의하면 벽시계에 《전초병》이라는 글발을 새겨놓은것은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의 첫해였던 2021년이라고 한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중앙조종실의 모든 조종사들은 벽시계의 글발을 바라볼 때마다 흐르는 분분초초를 항상 전초병의 시간으로 살리라 맹세다지며 더더욱 분발하군 하였다.
올해에도 이곳 조종사들은 그 벽시계를 바라보며 자신들에게 더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가고있다.
올해 2월초 어느날 예상치 않았던 뜻밖의 일로 1호소성로를 멈춰세워야 할 긴급한 정황이 조성되였을 때 책임조종사 박정철동무는 내화벽돌보호피막을 형성하여 소성로를 세우지 않고 정상가동할수 있는 새로운 조작법을 내놓아 증산에 이바지했다.
그는 늘 입버릇처럼 이런 말을 외운다고 한다.소성로를 자기 몸의 한 부분으로 여기며 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책임성을 열배로 높이는것이 곧 증산이라고.
그 한 사람만이 아니였다.모든 조종사들이 흘러가는 하루하루를 바로 그렇게 재촉해왔고 상원이 굳건히 받쳐주는만큼, 상원이 더 크게 일어서는만큼 우리 투쟁은 거대한 활력을 배가할것이라고 하신
공무기지의 작업현장들에서는 또 어떠한가.
초급당일군인 허종철동무의 말에 의하면 몇해전에 시계마다에 《병기창》이라는 글발을 새겨놓았는데 그 벽시계를 바라보며 공무기지사람들모두가 병기창의 주인구실을 더 잘해나갈 마음을 굳게 다지고있다고 한다.
공무기지의 평범한 선반공인 조일심동무는 몇해전에 평양에서 탄원해온 애어린 처녀이다.그는 자진하여 하루 1시간이상 연장작업을 하면서 세멘트증산에 필요한 부속품 수천개를 가공하였으며 련합기업소적인 기능공경기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기능급수를 한급 올렸다.하지만 그에게서 만족한 기색이란 조금도 찾아볼수 없다.
련합기업소의 병기창을 지켜선 내가 두몫, 세몫을 해야 한다.이것이 평범한 처녀선반공의 마음속에서 끓어넘치는 남다른 자각이다.
이렇게 항상 전초병의 시간으로 살자고 스스로 재촉하고 병기창의 주인답게 분초를 아껴 일했는가를 자문하고 자기를 채찍질하며 내달리는 사람들이 바로 상원로동계급이다.
출하직장에서는 벌써 10여년전에 《자력자강》이라는 글발을 벽시계에 새겨놓았다고 한다.
《자력자강》이라는 말이 빈말로 되여서는 안된다.우리도 증산절약투쟁에서 더 높은 분발력을 발휘하자.우리모두가 로동시간이후에 부가물수집을 더 꾸준히 하여 나라에 보탬을 주자.
지난 한해동안 수십t의 부가물을 수집하여 세멘트증산에 이바지한 로동자 박인순동무가 올해에는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고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직장 로동자들의 증산열의가 얼마나 높은가를 능히 가늠할수 있다.
상원의 벽시계들에 새겨진 글발들을 바라볼수록, 현장에서 벌어지는 가지가지의 투쟁소식들에 접할수록 우리의 생각은 깊어졌다.
매일 시간의 흐름은 예나지금이나 변함이 없건만 상원에서만은 그 시간이 지난해와 올해가 다르고 어제와 오늘이 또 다르게 흘러가는것처럼 느껴진다.
상원의 시간, 그것은 증산에로 부르는 당과 조국의 믿음과 기대에 화답하여 굴지의 세멘트생산기지의 로동계급이 애국의 보폭을 더 크게, 더 빨리 내짚는 벅찬 순간들의 련속이다.
상원의 벽시계들에 새겨진 글발들이 그것을 말해주고있었다.
흐르는 분분초초를 과감한 혁신과 기적창조의 순간순간으로 더 줄기차게 이어가려는 이곳 로동계급의 불같은 맹세를 안고, 기운찬 변천으로 조국번영의 아름다운 미래를 앞당겨오려는 그들의 드높은 자각을 안고 상원의 시간은 지금 이 시각도 벅차게 흐르고있다.
본사기자 백성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