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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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30일 목요일 6면

나토와 일본은 무엇을 획책하는가


얼마전 벨지끄의 나토본부에 주재하고있는 30개 나라의 대사들을 비롯한 근 300명이 일본을 행각하였다.일행은 요꼬스까에 있는 미해군기지 등을 돌아보았다고 한다.이 전례없는 행각을 놓고 분석가들이 각이한 평을 내놓고있다.

그중에서 주목되는것은 미국의 변덕에도 불구하고 《공고한 관계》를 유지하고있는 일본의 경험을 따라배우고 이 나라와의 군사협력을 확대하려는 나토성원국들의 의향을 보여주었다는것, 유라시아대륙을 둘러싼 《서방의 단일전선》을 형성하여 잠재적인 적수들을 견제하려는 나토와 일본의 속심을 드러내보였는바 이것은 지역의 안전에 심각한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는것이다.

수긍이 가는 분석들이라고 할수 있다.

세계최대의 전쟁동맹으로 남아있는 나토와 아직 전범국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 계속 전쟁국가의 체모를 갖추려 하는 일본사이의 밀착은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세계의 평화에 대한 위협이다.

랭전종식이후 나토는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지역집단방위》로부터 《세계안전보장》으로, 관할범위를 《유엔이 위임하는 지역밖의 군사작전》, 《무력충돌뿐 아니라 대량살륙무기전파와 민족 및 종교분쟁들》, 《세계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는 테로, 싸이버공격, 에네르기공급중단, 기후변화 등 각종 안보위협들》로 넓혀놓았다.30여년간 여러 전쟁과 분쟁들에 직접 개입하거나 부채질하여왔다.현 우크라이나사태도 나토의 지배주의적이고 침략적인 동진정책이 초래한것이다.

나토는 아시아태평양지역도 저들의 관할지역에 포함시키려 하고있다.로씨야외무성 부상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나토화하면서 그곳에 전략핵무기를 포함한 공격수단들을 들이밀고있는 나토성원국들을 비난하면서 그들이 노리는것은 단일한 안전공간을 토막내고 목적과 임무에 있어서 그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 군사정치쁠럭을 창설하는것이라고 까밝힌바 있다.유럽의 안전을 파괴한것도 모자라 아시아태평양지역에까지 마수를 뻗치고있다는것이다.실지 나토성원국들의 군함 및 군용기들, 군사전문가들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로 뻔질나게 기여들고있다.나토는 일본, 오스트랄리아, 뉴질랜드 등 여러 나라와 동반자관계를 맺고 합동군사연습들을 벌리는 한편 일본에 나토대표부를 개설하는 문제를 론의하고있다.

세계우에 군림하여 전지구적패권을 차지하려는것은 나토의 변할수 없는 흉심이다.우크라이나사태로 혼란에 빠져들고 미국의 나토탈퇴설로 내부가 몹시 불안한 속에서도 케케묵은 《포위전략》을 운운하며 행성에 불안정의 파도를 몰아오고있다.

나토와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전쟁동맹복원을 꿈꾸는 일본도 마찬가지이다.나토의 길잡이가 된 일본은 유럽의 전쟁동맹세력까지 끌어들여 뿌리깊은 재침야망을 기어이 실현하려 하고있다.

지난해초 일본은 《나토와의 안보협력강화》와 《인디아태평양지역과 유럽 및 대서양지역사이의 전략적인 련대추진》을 운운하며 나토에 독립적인 전임대표부를 정식 개설하였다.2022년부터는 나토수뇌자회의를 비롯하여 나토가 주최하는 모의판들에 정기적으로 머리를 들이밀고 나토성원국들과 일본렬도와 그 주변해역, 태평양상에서 각종 명목의 쌍무적 및 다무적군사연습들을 련이어 벌려놓고있다.

지난 2월 일본외상은 도이췰란드의 뮨헨에서 나토사무총장과 만나 유럽 및 대서양과 인디아태평양의 안전보장이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면서 안전보장분야에서 련대할것을 확약하였다.

같은 시기 일본방위상이 나토사무총장, 영국국방상을 각각 만나 유럽 및 대서양과 인디아태평양의 안전보장은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고 하면서 나토와의 협력을 통한 《억제력향상》을 운운한것도 같은 맥락이다.

외부세력을 등에 업고 침략을 일삼는것은 일본의 고질화된 악습이다.

일본이 나토를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끌어들이고있는것은 그를 등에 업고 《대동아공영권》야망실현을 위한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침략과 전쟁을 본성으로 하고있는 나토와 일본이 다같이 획책하는것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저들의 지배권에 넣어 장성하는 지역대국들을 견제해보자는것이다.

나토와 일본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공동의 전선》을 형성하려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자기들의 안전보장에 해를 주는 행위로 될뿐이다.

허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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