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있는 지도로 진정한 주인들을 키워냈다
안주시당위원회 사업에서
최근 안주시를 돌아보면 누구나 확연하게 느끼게 되는 분위기가 있다.농촌지원열의가 비상히 앙양되고있는것이다.
시안의 모든 일군들이 농사의 주인이라는 립장에서 농촌을 진심으로 돕는 기풍을 확립한것은 이곳 시당위원회사업에서 주목할만한 성과이며 그 과정에 깃든 노력과 방법론 또한 시사해주는바가 크다.
《해당 부문, 해당 단위사업의 성과여부는 전적으로 당조직들이 자기의 기능과 역할을 어떻게 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지난해 11월말 솔숲농장에 나간 김정훈시당책임비서는 초급일군들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한해동안 온 시가 총동원되여 농사를 짓다싶이 하였지만 기대했던것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한 원인을 찾기 위해서였다.
이러저러한 문제점들이 있었지만 시당책임일군이 특별히 주목을 돌린것은 농촌지원과정에 나타난 편향들이였다.어제는 저 단위에서, 오늘은 이 단위에서 로력과 물자를 보장하는 식으로 농촌지원사업이 진행되다보니 일부 지원자들속에서 농사일을 책임적으로 알심있게 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났고 형식이나 차리는 물질적지원으로 그친 단위들도 있었다.
이것은 모든 시급기관, 공장, 기업소들이 농촌지원으로 벅적 끓은것같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시의 농사를 추켜세우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였음을 실증해주었다.
한걸음 더 들어가 근원을 파헤쳐보니 시당위원회사업에 모든것이 귀착되였다.로력동원문제만 놓고보아도 주요영농공정때마다 시인민위원회의 해당 부서에서 토지면적 대 인원수를 따져 일률적으로 작성한 로력지원분담안에 한두마디의 의견을 보태는것으로 그치였었다.결국 농촌지원사업에서 나타난 주인답지 못한 일본새는 작전과 지도를 과학적으로 실리있게 하지 못한 시당위원회의 형식주의적인 사업기풍에 기인된다고 할수 있었다.
한해 농사를 총화하면서 찾은 심각한 교훈은 시당위원회로 하여금 다음해 농사지도에서 명백한 지향점을 가지게 하였다.
실속있는 지도로!
이런 방향에서 농촌지원을 위한 분담안부터 새롭게 작성하였다.
여기서 시당위원회는 몇가지 원칙을 내세웠다.
우선 단위별로가 아니라 일군별로 분담하는것이였다.일군들의 책임성을 최대로 높이자는 의도에서였다.
또한 분조를 단위로 분담하되 능력있는 일군일수록 뒤떨어진 단위를 맡겨주는것이였다.특별히 실무능력이 높은 일군들에게는 분조가 아니라 작업반을 분담하기로 하였다.
또한 작업반, 분조를 담당한 일군들의 사업을 항시적으로 장악지도하기 위하여 시당집행위원들과 과장이상 일군들에게 한개 농장씩 분담하기로 하였다.이것은 농촌지원사업의 결과를 전적으로 책임지려는 시당위원회의 립장의 반영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시급기관 일군들과 공장, 기업소 당, 행정책임일군들의 모임에서는 시당위원회가 직접 작성한 분담안이 발표되였다.
한날한시에 시안의 농장 작업반, 분조들에 백수십명의 일군들을 파견하면서 시당책임일군은 절절히 호소하였다.
이제부터는 지원자가 아니라 주인이라는 립장에서 자기 작업반, 자기 분조를 전적으로 책임지자!
실속있는 지도, 이를 위해 시당위원회는 두번째 걸음을 내짚었다.그것은 총화방식에서의 혁신이다.
시당회의실에서는 열흘에 한번씩 농장, 작업반, 분조를 담당한 일군들의 사업정형을 총화하는 모임이 열리군 한다.
이채로운것은 좌석배치이다.농장을 담당한 시당일군과 리당비서, 경리, 작업반이나 분조를 담당한 일군들이 한조가 되여 나란히 앉도록 하였는데 이렇게 하니 일군들속에서 자연히 자기 농장, 자기 작업반, 자기 분조라는 관념이 확고해지고 승벽심도 강해졌다.시당위원회적인 총화가 끝나면 시당집행위원들과 과장이상 일군들이 자기 조에 속한 일군들을 모여놓고 재총화, 재포치를 하는것이 관례로 되고있는 사실은 그것을 립증해주는 뚜렷한 실례로 된다.
시당위원회는 총화모임에서 일군들이 담당단위를 도와준 정형을 편집물을 통해 보여주군 하는데 그 실효가 크다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일군들에게 농촌을 진심으로 돕는다는것이 어떤것인가를 깊이 새겨준것은 시당위원회의 지도방식, 지도방법개선에서 또 하나의 주목되는 점이다.
지난 시기에는 분담받은 농장의 당면한 영농공정수행에서 걸린 문제들을 알아보고 영농물자나 소농기구 등을 보장해주는것이 일군들의 뇌리에 인박힌 농촌지원에 대한 표상이였다.
이 굳어진 관념을 깨는데서 시당위원회가 무엇보다 중시한것은 일군들이 농장원들의 마음과의 사업을 우선시하도록 하는것이였다.
이를 위하여 《우리 분조수첩》에 담당단위의 로력가동정형과 구성상태, 농장원들의 생일과 가족수, 생활형편 등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애로되는 문제들을 풀어주도록 하였다.일군들이 농장원들을 자기 단위 종업원처럼 여기며 생일상도 차려주고 명절물자도 꼭같이 공급해주는 과정에 그들과 마음을 하나로 잇게 되였다.한편 농장원들속에서 자기의 본분에 대한 자각과 분발심이 배가되였다.
시당위원회는 농장들이 제발로 걸어나갈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를 구축해주는것을 농촌지원에서 중요과업의 하나로 내세우고 일군들을 계발시켰다.지난해 남흥농장 제3작업반을 스스로 맡아 농업과학기술선전실, 온실, 축사, 농기계보관고 등을 훌륭히 꾸려준 안주시만병초물자보장사업소의 경험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여 시적인 분위기로 확산되고있는것은 일군들의 견해와 관점에서의 근본적인 혁신을 보여준다.
지금 시안의 그 어느 단위에서나 농촌을 돕기 위한 된바람이 불고있다.보다 중요한것은 그 바탕에 놓인 일군들의 확고한 관점이다.
농사의 주인!
이런 립장에서 일군들 누구나 농촌을 진심으로 돕는 기풍이 확립된것이야말로 시의 농사전망에 대한 믿음직한 담보로 된다.
이곳 시당위원회사업은 해당 지역의 당조직들이 농업생산을 추켜세우는데서 걸린 고리를 정확히 포착하고 실속있는 지도를 안받침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준다.
본사기자 김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