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치고바쳐도 부족함을 느끼는 마음
오랜 세월 그와 한마을에서 살아온 나였지만 그가 어떤 사람인가를 너무도 모르고 살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그저 명절날, 일요일이 따로없이 애국의 길을 이어가는 그를 보면서
솔직히 말해서 우리 마을사람들치고 그에게 이제는 많은 일을 했으니 그쯤하면 되지 않겠는가고 말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어떤 사람들은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 일을 하면서 괜한 고생을 사서 한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그때마다 그는 아직도 할 일이 많다고 례사롭게 외우군 했다.평범하게만 들려오던 그 말속에 조국을 위해 바치고바쳐도 부족함을 느끼는 그의 숭고한 인생관이 비껴있은줄 우리가 어떻게 다 알았겠는가.
얼마전 그의 애국적소행이 온 개성시에 알려지고 한적하던 우리 마을에 평양에서 기자들이 찾아와 떠들썩했다.하지만 그때 그는 자기는 별로 큰일을 한것이 없다고 소박하게 말하였다.
나라에서 우리 농민들을 위해 나날이 크나큰 사랑을 돌려주고있는데 자기가 한 일이 무슨 큰일인가고, 이 나라 공민이라면 누구나 할수 있는 평범한 일이라고 이야기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우리 마을사람들은 참된 애국이란 어떤것인가를 또 한번 배웠다.
지금 우리 마을사람들 누구나 그처럼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찾아할 열망에 넘쳐있으며 년로자들도 비록 늦은감이 있지만 애국의 길에 들어설 결의를 굳게 다지고있다.
판문구역 림한리 1인민반 류택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