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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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0일 일요일 3면

사색이 없는 곳에 도식과 틀이 서식한다


몇해전부터 남구주택건설사업소에는 새로운 일과가 생겨났다.

행정조직사업과 대중교양이 하나로 밀착된 아침모임이 매일같이 진행되고있는것이다.

이 시간에 지배인은 현장의 전체 성원들을 대상으로 하여 전날 건설공정추진정형, 사업소의 현 실태, 긍부정적인 자료들, 애로되는 문제들과 대책적방도 등에 대하여 빠짐없이, 통속적으로 알려주면서 대중스스로가 당결정집행에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하도록 자각성과 분발심을 북돋아주고있다.

이것은 지배인 박경수동무가 행정일군들도 반드시 정치사업의 주인, 군중공작의 능수가 되여야 함을 여러 계기에 깨닫고 깊은 연구끝에 내놓은 새로운 사업방법들중의 하나이다.

오늘도 그의 부단한 사색으로 하여 사업소에서는 참신하고 효률적인 사업방법들과 당결정집행에 큰 도움을 주는 좋은 방안들이 속속 나오고있다.

이렇게 책임일군부터 자기 사업을 놓고 고심하며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는 단위에 어찌 항상 높은 목표를 제기하며 새롭고 혁신적인것을 지향하는 투쟁기풍이 고조되지 않겠는가.

반면에 이와 대조적인 단위들도 없지 않다.

일부 단위들에서는 무슨 일이 제기되면 무턱대고 관례에 맞추는 현상들이 없어지지 않고있다.

종전의 낡은 도식과 틀, 굳어진 방식이 악습처럼 남아있는 단위들을 투시해보면 어김없이 사색하기 싫어하고 자기 사업에 대한 연구에 뼈심을 들이지 않는 일군들이 자리지킴을 하고있다.

우에서 내려온 지시나 되받아넘기고 낡은 경험에 매여달리는것은 결과야 어떻게 되든 일을 손쉽게 해먹으려는 형식주의, 건달풍의 표현이다.

어제날에는 비록 새로운것이였다 할지라도 오늘은 벌써 낡은것으로 되고있는것이 현실의 변화속도이다.

이러한 때에 일군들이 머리를 쓰지 않으면 언제 가도 사업이 창조적이고 진취적인것으로 될수 없으며 지어 아래일군들과 대중의 혁신적인 방도도 오히려 거치장스럽고 불필요한것으로 여기게 된다.

이런 일군들이 이끄는 단위들이 시대적흐름에서 밀려나게 되는것은 시간문제이다.

사색과 연구, 이를 떠나서는 일군의 그 어떤 존재가치와 역할문제에 대하여 론할수 없다.사색의 태만자는 로골적인 건달군이라고 보아야 옳을것이다.

일군들이여, 명심하자.

사색이 없는 곳에 낡은 도식과 틀이 서식하게 된다는것을.

비약과 전진의 시대에 상응한 진취적인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발휘하자면 어느때보다도 많이 사색하고 깊이 연구하는것이 체질화되여야 한다.

본사기자 박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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