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건설의 병기창을 지켜선 사람들
평양블로크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
수도 평양에 해마다 현대적인 새 거리들이 우후죽순처럼 솟구칠 때마다 스스로 더 많은 일감을 걸머지는 사람들이 있다.수도건설의 병기창을 지켜섰다는 자각을 안고 블로크와 흄관, 부재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키고있는 평양블로크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다.
이들이 기운차게 울려가는 증산의 동음속에는 천리마대고조시기 조립식부재생산으로 평양속도창조에 이바지했던 공장의 첫 세대 로동계급처럼 건설의 대번영기를 앞장에서 열어나가는 수도건설자의 긍지가 한껏 어려있다.
《조선혁명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영웅적
지난 1월
사회주의문명개화의 눈부신 경관을 이룬 화성지구를 기쁨속에 바라보시면서 년년이 한해를 마감하는 계절에는 새로운 기적을 체감하는것을 우리식 사회주의의 풍습으로 만들어놓아야 한다고 하신
그날 그들은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1.5배나 더 많은 흄관과 블로크, 부재를 생산할것을 결의해나섰다.지난해에 종전보다 2배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조성하였다고 하지만 나날이 높아가는 우리 당의 수도건설구상에 비해볼 때 결코 만족할수 없었던것이다.
공장의 천리마선구자들이 조립식부재증산으로 평양속도창조에 이바지하였다면 우리는 흄관과 부재증산으로 수도건설의 새 기적창조에 이바지하자.
누구나 가슴속에 이런 불같은 지향을 안고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삽시에 불도가니로 화한 현장에서는 창조의 거세찬 동음이 멎을줄 몰랐다.
그중에서도 한꺼번에 3대의 증기보이라를 제작해야 할 무거운 과제를 맡아안은 4.15기술혁신돌격대원들의 일손에서는 불이 일었다.
증기보이라제작이 선행되여야 흄관생산에서 혁신이 일어날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안고 낮에 밤을 이어 긴장한 작업을 진행하는 그들의 불같은 열정을 1월의 강추위도 식힐수 없었다.
흄관생산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지난 3월초부터 날마다 계획을 120%로 넘쳐 수행해온 흄관직장 대형작업반원들은 얼마전에는 불꽃튀는 투쟁을 벌려 하루계획을 불과 7시간만에 해내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자갈을 운반하던 기중기가 멈춰섰을 때였다.
작업반장 신명진동무를 비롯한 몇명의 반원들이 약속이나 한듯이 운반도구를 찾아들고 자갈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기중기가 멈춰선 시간을 잃지 않기 위해서였다.그들의 뒤를 따라 작업반원들모두가 자갈을 날랐다.
이미 하루계획을 수행한 뒤였지만 그들은 만족할수 없었다.
본격적인 생산에 진입한 그날부터 달성해온 120%의 실적을 유지해야 하였다.
작업반원들이 모두 이렇게 달리고있을 때 공장속보판에는 이런 글이 나붙었다.
《기적과 위훈으로 전진하는 화성전역에 활력을!》
작업반원들은 시대의 기념비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는 화성지구 5단계 건설장을 눈앞에 그려보았다.
기중기를 수리하는 기간 련속공정은 멈추어지지 않았다.로동자들은 힘을 합쳐 마침내 4개의 흄관을 더 생산하고야말았다.
마지막흄관을 뽑아냈을 때 작업반장 신명진동무는 작업반원들앞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오늘 우리는 하루를 떳떳하게 총화할수 있게 되였습니다.화성지구에 또 하나의 새 거리가 완공되는 날 우리는 오늘 흘린 땀도 거기에 스며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수 있을것입니다.》
이렇게 화성전역에 마음을 잇고 위훈을 창조해가는 사람들은 비단 그들만이 아니였다.
부재생산의 첫 공정을 담당하여 매일 1.5배의 능률을 올리고있는 골재직장의 종업원들, 새로운 생산공정을 확립하기 위하여 밤낮이 따로없이 헌신하는 설비과와 기술과의 성원들…
비록 지켜선 일터와 하는 일은 서로 달라도 그들의 가슴속에는 오직 하나의 마음이 간직되여있었다.
우리 수도 평양을 위하여!
오늘도 그들은 이런 일념을 안고 수도건설의 병기창을 믿음직하게 지켜가고있다.
본사기자 정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