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작은것이 아니였다
자강도농촌경리위원회 류중농장 초급당위원회에서
얼마전 우리는 리주민들의 생활상요구를 실현하는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는 자강도농촌경리위원회 류중농장 초급당위원회 일군들을 찾았다.
뜻밖에도 그들에 대한 우리의 취재는 자그마한 함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것으로부터 시작되였다.
그들은 이 함을 통해 실로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있었다.
《일군들은 인민의 요구, 대중의 목소리에 무한히 성실하여야 하며 언제나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인민의 참된 심부름군으로 살며 일하여야 합니다.》
지난 2월 어느날 초급당위원회의 일군들은 하나의 중요한 문제를 놓고 론의를 거듭하였다.
그것은 새당골주민지구의 두 세대가 기후조건으로 하여 수도관이 얼어 생활용수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있는 사실을 일이 제기된 후에야 알고 대책하였기때문이다.
사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이미전부터 농장일군들이 주민들의 요구를 제때에 알고 실현시킬수 있게 하는 필요한 사업들을 진행해왔다.
일군들에게 해당 작업반과 분조는 물론 인민반들도 분담해주어 주민들속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해결해주도록 하였으며 그에 대한 총화사업도 월마다 정상적으로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기된 편향을 놓고 초급당위원회는 자기 사업을 다시금 깊이 투시해보았다.
확실히 빈구석이 있었다.일군들의 책임성에 맡기는것만으로는 모든 주민들의 요구를 속속들이 알수 없었다.그러면 이것을 극복할수 있는 더 효과적인 방법은 없겠는가.
이날 협의회에서 초급당비서 리경학동무가 내놓은 한가지 제안이 일군들의 공감을 받았다.그것은 의견함을 만들어 리용하는것이였다.
초급당일군들과 5호담당선전원들이 주민정치사업을 나갈 때 의견함을 들고나가 주민들이 생활에서 제기되는 이러저러한 의견들을 글로 적어 거기에 넣도록 한다면 초급당위원회가 그들의 요구를 항시적으로, 구체적으로 알수 있을것이였다.뿐만아니라 주민들과의 담화과정에 들을수 없는 그들의 속생각까지도 알수 있는것으로 하여 의견함을 리용하는 실효가 매우 높을것으로 보았다.
물론 이 방법으로 목적을 정확히 달성할수 있겠는지는 장담할수 없었다.
그러나 리주민들의 생활상애로를 하나라도 더 찾아 해결하려는 확고한 립장을 안고 초급당일군들은 다음날부터 의견함을 사업에 적용해보기로 하였다.
의견함이 처음부터 효력을 나타낸것은 아니였다.
리안의 주민들속으로 들어간 일군들이 정치사업에 이어 의견함에 제기할 문제들을 적은 종이를 넣도록 하였지만 이에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의견함을 통해 반영된 요구들이 모두 실현되겠는가 하는 의혹심이 없지 않았기때문이였다.
초급당일군들은 의견함을 통해 농장원들과 주민들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고 그들의 신망도 얻자면 제기된 문제들을 무조건 해결하는 원칙에 서야 한다고 보았다.
그래서 의견함을 리용한 첫날 어느한 농장원세대가 살림집의 지붕을 수리해줄것을 바라는 내용을 즉시 조직사업을 진행하여 이틀동안에 대책하였다.
그때부터 주민들은 점차 의견함에 관심을 가지게 되였다.
얼마후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의견함으로 리안의 주민들이 안고있는 여러가지 요구를 속속들이 장악할수 있었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의견함에 들어오는 주민들의 제기가 늘어나는데 맞게 날자별로 그것을 기록부에 적어놓고 한건한건 일군들에게 분담하여 실속있게 총화대책하기 위한 사업도 적극적으로 조직진행하였다.
이 과정에 주민들이 바라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수 있었다.
배를 타고 읍지구로 오가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청천강기슭에 유개를 씌운 휴식터를 꾸려주고 장마때 물이 불어나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던 18인민반구역의 다리를 콩크리트다리로 개변시킨것, 부모없이 독신으로 사는 한 주민에게 대상자가 나섰다는것을 알고 결혼상을 크게 차려주고 많은 생활용품도 안겨준것을 비롯하여 주민들의 생활상고충을 풀어주고 편의를 도모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해결할수 있은데는 의견함의 리용이 큰 도움이 되였다.
의견함은 결코 작은것이 아니였다.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를 삶의 본령으로 새겨안고 실천해나가는 일군들은 작은 함도 인민들의 요구를 실현하는 보물함으로 전환시킬수 있다는것이 이곳 초급당위원회의 사업을 놓고 우리가 찾게 되는 결론이다.
본사기자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