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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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8일 월요일 4면

우리는 조선사람

지상연단

난관속에서 더 강해진 비결

(강원도군민발전소건설사단지휘조 일군 리상일동무가 보내온 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난해 11월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하시여 강원도에서 회양군민발전소를 포함하여 6개의 수력발전소건설을 당앞에 결의한대로 당중앙위원회 제8기기간내에 모두 완공한것은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의 정당성에 대한 억척불변의 신념을 간직하고 오직 당을 따라 자력의 길로 굴함없이 나아가려는 강원도인민들의 불굴의 의지의 발현이라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우리 발전소건설자들의 수고를 그처럼 값높이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이 가슴속에 차오를수록 간고했던 대자연개조사업의 나날이 깊은 감회속에 되새겨진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거연히 솟은 언제밑에도, 저 산발들과 령길들에도 무수한 인내와 분투의 자욱들이 깔려있고 순결한 애국의 마음들이 보석처럼 빛을 뿌리고있다고 생각하니 그 모든것을 무심히 보고 대할수가 없습니다.》

다른 도들에 비해 인구도 적고 공업토대도 약한 우리 도가 여러개의 발전소건설을 자체의 힘으로 한다는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였다.매 공사에 드는 로력과 자재, 자금을 보장하기가 간단치 않았다.게다가 횡포한 자연의 광란이 때아닌 때에 심술궂게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몇해전에는 무더기비에 의해 무섭게 불어난 큰물이 건설중에 있던 세포와 평강, 회양의 발전소언제들을 한순간에 쓸어갔던 가슴아픈 사실도 있다.

그야말로 내짚는 한걸음한걸음이 우리 발전소건설자들의 의지를 시험하는 준엄한 나날의 련속이였다.

지금도 고성군민1호발전소 압력철관로공사과정에 있었던 가지가지의 추억들이 잊혀지지 않는다.

도자체의 힘으로 6개의 발전소를 동시에 일떠세우는 나날에 진행한 모든 공사들이 다 힘겨웠지만 제일 아름차고 방대한 과제가 바로 고성군민1호발전소 압력철관로공사였다고 생각된다.

비유해말한다면 6개의 발전소건설이 대자연개조를 위한 하나의 전쟁이라면 고성군민1호발전소 압력철관로공사는 그 전쟁의 운명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하고도 치렬한 격전이였다.

아아한 산발의 경사도가 40゜를 넘었고 공사장에 운반해야 할 압력철관로부분품의 개수는 무려 수백개, 하나의 무게만 해도 보통 여러t이나 되였다.기존관례를 따른다면 직승기가 없이는 그 육중한 압력철관로부분품들을 도저히 가파로운 산정에 올릴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러나 우리는 그 엄청난 난관에 대담하게 도전해나섰다.

직승기가 없이도 현존장비와 운수수단을 총발동하고 기발하고 혁신적인 방안들을 실정에 맞게 도입한다면 능히 해낼수 있다.바로 이것이 우리의 투철한 각오와 배짱이였다.

그리하여 한쪽에서는 잡관목을 찍어내며 갈지자로 길을 내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였고 다른쪽에서는 천길낭떠러지에 차와 압력철관로부분품이 떨어지는것을 막기 위한 차단벽을 시급히 만드는 작업이 벌어졌다.

수십년세월 발전소건설장의 험한 길이란 길은 죄다 통과하면서 등골이 서늘해지는 아슬아슬한 고비를 적지 않게 겪어보았다는 도건설기계화려단의 운전사도 그처럼 가파로운 곳으로 둥글둥글한 압력철관로부분품을 싣고 차를 몰아가는것은 난생처음 겪는 일이였다.

그해따라 눈은 또 얼마나 많이 왔는지 차가 지쳐내릴만한 위치마다 눈을 쳐내고 자갈들을 날라다 고루 펴느라고 했지만 도무지 안심할수 없어 차의 곁에서 통나무와 바줄을 들고 량쪽에서 수십명씩 따라섰다.한치한치 안깐힘을 쓰며 전진하던 대형화물자동차가 뒤로 지치기 시작하자 일군들과 건설자들이 다 함께 달라붙어 차를 가까스로 멈춰세웠다.

당앞에 결의다진 날자까지 발전소를 완공하자면 반드시 길 아닌 이 길을 개척해야 한다.열번 굴러떨어지면 열한번을 다시 싣고 백번 굴러떨어지면 백한번 다시 싣고서라도 가야 하고 자동차가 파손되면 통나무들을 굴대로 산경사면에 깔고서라도 밀고올라가야 한다.

이런 불굴의 정신력으로 대형화물자동차운전사와 일군들이, 전체 건설자들이 한덩어리가 되여 한치 또 한치 전진해갔다.

6개월동안에 할 일을 넉달동안에 할것을 다짐하고 령하 15℃의 맵짠 날씨속에서도 교대로 용접을 계속한 용접공들, 압력철관로고정대를 설치하기 위한 공사를 돕기 위해 필요한 자재를 지고 하루에도 몇차례씩 험한 산발을 오르내린 고성군의 녀맹원들의 헌신적인 모습이 지금도 눈에 삼삼하다.

경제선동을 하러 왔던 강원도예술단의 예술인들이 악기와 음향기재 등을 산밑에 남겨놓고 건설자재를 산정점에 운반해준 다음 그 자리에서 건설자들에게 무반주합창으로 《적기가》를 불러주었다는 이야기도 바로 그때 태여났다.

드디여 우리는 자체의 힘으로 압력철관로공사를 예정기일보다 앞당겨 성과적으로 끝냄으로써 발전소완공의 확실한 담보를 마련하였다.이것은 정말 우리 강원도사람들이 이룩한 큰 성과이고 기적이였다.

이 공사가 끝난 뒤 사람들속에서는 이제는 그 어떤 아아한 산발은 물론 절벽에라도 압력철관로를 세울수 있다는 배짱있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

비단 압력철관로공사만이 아니다.어느 발전소라 할것없이 물길굴의 한치한치에서도, 쌓아올린 언제의 한m한m구간에서도, 발전기실과 방수로, 인입도로의 구석구석에서도 당대의 고생을 락으로 삼고 후대들을 위한 행복의 재부를 마련하는데서 더없는 긍지와 보람을 찾은 발전소건설자들의 열띤 목소리들이 울려나오는것만 같다.기승을 부리는 눈바람아, 너는 자연의 모든것을 얼굴수 있어도 행복과 번영의 래일을 자력으로 열어가는 우리의 정신만은 얼구지 못한다고 곱씹어외우며 결사적으로 투쟁하던 장한 그들의 모습들도 소중한 창조물들에 그대로 비껴있다.

우리 강원도사람들은 이렇게 난관을 맞받아헤치며 더욱 강해지였다.

우리 강원도사람들이 엄혹한 난관이 겹쌓이는 속에서도 더 강해진 비결은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는 난관을 장애로 본것이 아니라 성공과 발전의 디딤돌, 자체의 인재력량, 기술력량강화의 도약대로 삼은데 있다.

자기 힘을 믿고 분투하면 얼마든지 자기 고장, 자기 일터를 더욱 훌륭하게 개변시켜나갈수 있다는 자신심을 가진 사람은 아무리 어려운 난관도 성공과 발전의 디딤돌로 보지만 남의 힘에 의존하기 좋아하고 제힘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자그마한 난관도 도저히 넘을수 없는 거대한 장벽처럼 여기며 맥없이 주저앉고만다.

물길굴공사를 하든, 압력철관로공사를 하든 그 어떤 난관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웃으며 끝까지 결실을 보고야마는 불굴의 실천가들, 모자라는것은 찾아내고 없는것은 만들어내면서 자기의 고향을 기어이 락원으로 전변시켜가는 전능한 창조력을 지닌 인재들은 결코 풍부한 공사지휘경험을 가지고있는 일군들이나 쟁쟁한 기술자들만이 아니였다.

평범한 로동자들, 돌격대원들도 공사기일을 단축하기 위함이라면 자체로 정알도 만들고 소철레루도 만들어냈으며 기중기와 운반대차의 쇠바퀴 등도 실정에 맞게 개조하여 리용하였다.

그 나날에 우리 강원도사람들은 더 배짱이 세지고 더욱 대담해지였으며 그 어느 공사장에서나 자체로 인재력량, 기술력량을 믿음직하게 키워냈다.

결코 몇몇 준비된 일군들이나 능력있는 기술자들만이 아니라 발전소건설자들모두가, 강원도사람들모두가 대자연을 길들이며 불굴의 정신력의 강자들로 더욱 성장하였고 발전소건설의 나날에 발휘된 건설자들의 투쟁기질과 창조본때는 전체 강원도사람들의 집단주의적인 투쟁기풍으로 승화되였다.

그와 더불어 어제날에 쓸모없는 돌들과 갈래없이 흐르는 강들이 많아 돌강원도, 물강원도라 불리우던 도가 지금은 강한도가 되였고 오늘날 힘있는 자연의 정복자들, 우리 시대 기적의 주인공들로 성장한 인민들의 투쟁열의는 나날이 더욱 고조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하신 그날 영광스럽고 성스러운 그만큼 간고하고 힘겨운 투쟁을 동반하는 발전소건설을 다른 도들에 비하여 인구도 상대적으로 적고 공업토대도 약한 강원도가 자체의 힘으로 완공한것은 정말 대단한것이라고 우리들의 수고를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최상최대의 평가를 받아안던 그날 나는 생각하였다.

위대한 당중앙의 령도를 받들어 온 나라 인민이 난관을 성공에로 가는 층계로, 발전의 도약대로 여기며 투쟁해온 나날에 우리들뿐만이 아닌 이 땅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불굴의 정신력의 소유자, 자력갱생의 강자들로 성장했던가.

조국의 북변으로부터 최남단에 이르기까지 온 나라 각지의 대고조전역들에서, 수많은 일터마다에서 로동계급과 농민, 지식인들모두가 난관을 헤치며 그 누구도 못가본 길을 굴함없이 걸어오며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과 위훈을 안아왔다.

나는 이 지상연단을 통하여 말하고싶다.

오늘 사회주의전면적발전에로 향한 우리의 앞길에는 의연히 많은 난관이 도사리고있다.하지만 우리모두가 굴하지 말고 그 어떤 도전도 용감히 맞받아나가는 조선사람의 기질로 더 강해지고 또 강해지자.

아무리 어려운 길도 주저앉지 않고 꿋꿋이 걸어 기어이 끝을 보고야마는 강인한 성격과 기질을 남김없이 발휘할 때 불리한 조건은 우리 가는 앞길의 장애물이 아니라 새로운 발전과 번영의 도약대로 될것이다.

우리는 조선사람!

이 긍지높은 부름을 마음속에 새겨안고 우리는 앞으로도 더욱더 강해질것이며 바로 조선사람의 그 강대해지는 힘으로 모든 도전을 짓부시며 더 기세차게, 더 줄기차게 전진해나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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