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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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8일 월요일 4면

집단의 존경속에 사는 사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누구나 보석과 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집단의 존경속에 살기를 원한다.그러나 그것은 나이가 많고 직위가 높다고 하여 저절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

하다면 어떤 사람이 집단의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살수 있는가.

여기에 한 명예당원에 대한 자료가 있다.나이는 78살, 50여년에 달하는 로동생활과정에 수백건에 달하는 창의고안과 기술혁신안들을 생산에 도입…

락원기계종합기업소 일반기계직장 선반공 리하식동무의 흔치 않은 로동생활경력을 더듬어보는 사람들 누구나 한 인간이 지니고있는 무한한 성실성에 감동을 금치 못한다.

그러나 짤막한 이 글줄만으로는 그가 지니고있는 고결한 인생관에 대하여 다 알수 없다.

사실 그는 1970년대초 당의 뜻을 받들고 고향인 평양으로가 아니라 낯선 이곳으로 탄원해온 제대병사이다.조국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초소에 스스로 자신을 세우고 그때로부터 수십년세월 출근부에 만근의 기록만을 새기며 일해온 그가 년로보장을 받고 집으로 들어간다고 하여 탓할 사람은 없었다.

오랜 세월 많은 일을 하였는데 왜 굳이 여생을 편안히 보내려 하지 않는가고 사람들이 물을 때마다 그는 이렇게 이야기하군 한다.

《늘 일감을 안고 살아야 사는 보람이 있지요.나이가 들었다고 허송세월한다면 거기에 무슨 재미가 있겠소.》

그는 바로 자기가 나라를 위해 무엇인가 할수 있다는데 대해 진심으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였다.기업소의 어디를 가나 그를 가리켜 《보배아바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부르는 존경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고 그가 받은 높은 국가수훈과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의 영예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빛나고있는가를 잘 알게 되였다는 공감의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

그렇다.진정으로 존경이 가는 사람은 한순간, 한시절이 아니라 한생 변함없는 모습으로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자기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사람인것이다.

안주시상업관리소 로동자 리옥금동무에게는 특출한 공적이나 위훈을 세운 자랑도, 빛나는 훈장이나 높은 명예칭호도 없다.하지만 그를 만나는 사람들은 늙은이건 아이건 누구라 할것없이 먼저 깍듯이 인사한다.

맡은 임무에 대한 높은 책임감을 지니고 주민들에 대한 상품공급사업을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여다니는 참된 복무자에 대한 례의의 표시만이 아니다.그것은 나라를 위하여,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기울이는 그의 깨끗한 량심과 무한한 성실성, 바로 그것으로 하여 돋보이는 한 인간에 대한 존경의 표시이다.

애국렬사인 아버지가 지녔던 숭고한 넋을 이어갈 아름다운 지향을 안고 오랜 세월 원군길에 깨끗한 지성을 기울여오고있는 사실이며 전쟁로병, 영예군인들의 친자식, 친부모가 되여 그들의 생활을 따뜻이 돌봐주고있는 사실, 누가 시킨 사람은 없지만 다자녀세대들과 어려운 세대들을 장악하고 그들에게 깊은 관심을 돌려온 이야기들…

그렇듯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하고서도 그는 그에 대한 대가나 평가를 바라지 않는다.그 모든것이 이미 그에게는 평범한 생활로, 습관으로 되였기때문이다.

이제는 제집걱정도 좀 하라고 이웃들이 말할 때마다 그는 이렇게 대답한다고 한다.나라위한 길을 걸으며 행복이란 무엇인지 알게 되였다고, 나라의 은덕을 입기만 할것이 아니라 나라에 보탬을 주는 사람, 그것으로 하여 집단의 존경을 받는 사람이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숨지는 순간까지 이 행복을 잃고싶지 않다고.

그의 이 말속에 우리 사회에서 어떤 사람이 집단의 존경과 사랑속에 살수 있는가에 대한 대답이 있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사심없는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생의 자욱자욱을 깨끗한 량심으로 수놓아가는 그런 사람들을 사회와 집단은 끝없이 존경하고 높이 내세워준다.

집단주의를 생리로 하고있는 우리 사회에서는 인간의 가치가 직업이나 돈이 아니라 그가 사회와 집단에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가, 대중의 사랑과 존경을 얼마나 받는가 하는데 따라 결정된다.

사회와 집단의 존경을 받으며 오늘도 성실하게 나라위해 일하고있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앞에 누구나 자신을 세워보시라.그리고 자문해보시라.

나는 그들처럼 자신보다 먼저 나라를 생각하는 참된 애국의 마음으로 살며 일하고있는가를.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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