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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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9일 화요일 4면

청년들을 사랑하고 내세워주는 기풍이 나라에 차넘치게 하자

《탄원자등록대장》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청년들을 시대의 주인공으로, 총진군대오의 전렬에 내세워 강성국가의 문패를 남먼저 달게 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입니다.》

만경대구역청년동맹위원회에는 한권의 부피두툼한 등록장이 있다.구역에서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로 탄원한 청년들의 사진과 함께 그들의 이름, 탄원지 등이 적혀있는 《탄원자등록대장》이다.

얼마전 우리와 만난 이곳 위원회의 한 일군은 구역에서 배출한 탄원자들이 모두 여기에 등록되여있다고, 그들속에는 청년절경축행사대표들을 비롯하여 맡은 초소와 일터에서 집단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훌륭한 청년들이 많다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지난 시기 이곳 일군들은 자기 구역에서 탄원자들이 한명두명 늘어날 때마다 그들을 잊지 않기 위해 사업수첩에 탄원자들의 이름과 탄원지 등을 꼭 적어넣군 하였다고 한다.

그러던 이들에게 탄원자들을 그저 잊지 않는것만으로는 청년들을 탄원지로 떠나보낸 일군으로서 자기의 본분을 다하는것이 아니라는것을 새겨보게 된 계기가 있었다.

몇해전 어느날 만경대구역청년동맹위원회 일군들은 어느한 탄광으로 자원해간 청년들이 일욕심에 비해 맡겨진 일감들이 손에 설고 눈에 설어 무척 애를 먹고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이제는 자기 구역의 청년동맹원들도 아니고 또 그러한 현상이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데로부터 그저 스쳐지날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곳 위원회의 일군들에게는 이러한 현상이 결코 탄원자들이 소속된 청년동맹조직에서 해결해야 할 일로만 여겨지지 않았다.

자기의 품에서 떨어져있는 자식일수록 더욱 마음쓰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탄원자들이 장한 결심을 끝까지 실천하도록 적극 떠밀어주어야 할 책임이 바로 자신들에게도 있다고 생각하였다.

위원회일군들은 탄원자들모두가 탄원의 날에 다진 맹세를 꿋꿋이 지켜가도록 이끌어주기 위해 그들의 이름과 사진을 기록한 《탄원자등록대장》을 만들어 리용하기로 하였다.

그리고는 여기에 등록된 탄원자들을 찾아 탄광과 농촌 등 그들이 일하고있는 전국각지의 탄원지들을 찾기 시작했다.

그것이 결코 말처럼 쉽지 않았다.마음속고충을 안고있는 한명의 탄원자를 위해 수백리길을 다녀올 때도 있었고 한 청년의 성격상결함을 고쳐주기 위해 함께 일도 하면서 한밤을 지새운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한명한명의 청년들이 다 우리 당이 금싸래기처럼 아끼는 귀중한 전우라는것을 명심하고 그들에게 창조와 위훈의 나래를 달아주는 믿음직한 정치일군, 열혈의 청년지휘관이 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사랑과 믿음의 말씀을 마음속깊이 간직하고 변함없는 헌신의 자욱을 새겨갔다.

탄원자들을 만날 때마다 일군들은 구역의 모든 청년들이 《탄원자등록대장》에 새겨진 동무들을 본받기 위해 노력하고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수도에서 나서자란 새세대들답게 맡은 일을 더 잘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하군 하였다.

이렇듯 뜨거운 사랑과 진정이 있어 송남청년탄광과 강동종합온실농장 등 전국각지로 자원해간 만경대구역의 많은 청년탄원자들은 지금 일터의 보배로, 혁신자들로 떠받들리우고있다.

《탄원자등록대장》에 이름과 사진이 계속 늘어날수록 찾아가보아야 할 청년들과 탄원지들도 더 많아졌지만 위원회의 일군들은 당과 사상도 숨결도 함께 하는 애국청년들의 대오가 그만큼 늘어나고있다는 기쁨으로 하여 힘든줄 몰랐다.

이들은 한결같이 말하고있다.청년들의 오늘뿐 아니라 래일까지도 끝까지 책임지고 이끌어주는것이 청년동맹일군인 자신들이 지닌 마땅한 의무이고 본분이라고.

만경대구역청년동맹위원회 일군들은 이렇듯 수많은 청년들을 당이 바라고 시대가 요구하는 참된 인간들로 훌륭히 키워가는 나날 당에 기쁨을 드렸으며 오랜 기간 청년동맹일군으로 사업하면서 탄원자들을 위해 자신의 깨끗한 량심을 바쳐온 지도원 리춘일동무는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제11차대회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을 몸가까이 뵈옵는 크나큰 영광을 지니게 되였다.

《탄원자등록대장》, 이것은 단순히 탄원자들을 등록하는 문건이 아니다.

그것은 탄원자들이 오늘도 래일도 당을 따라 곧바로 힘차게 나아가도록 떠밀어주고 이끌어주기 위해 진정을 다 바쳐가고있는 새세대 청년일군들의 고결한 정신세계가 비껴있는 량심의 기록장이다.

최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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