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울려오는 신념의 웨침-《조선로동당 만세!》
전 신천군당방공호 벽체에 새겨진 글발을 보며
《혁명적신념을 굳건히 간직한 사람만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수 있으며 조국과 인민앞에 떳떳할수 있습니다.》
반제계급교양의 거점인 신천계급교양관을 찾는 참관자들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신천군의 애국자들이 최후를 앞두고 혼심을 다하여 한자한자 새겨넣은 글발-《조선로동당 만세!》앞에서 걸음을 멈춘다.
지난해 7월 신천계급교양관을 찾으신
죽음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혁명적지조를 꿋꿋이 지켜 싸운 렬사들의 고결한 넋이 슴배여있는 이 글발앞에 서면 누구나 신념과 영생이라는 엄숙한 주제앞에 자신들을 세워보게 된다.
생을 마감짓는 운명적인 시각에 한생의 총화와도 같은 《조선로동당 만세!》의 글발을 가슴에 쪼아박듯 방공호벽체에 새겨넣었을 애국자들의 모습을 그려보며 수많은 참관자들이 신념은 목숨보다 귀중하다는 철의 진리를 다시금 깊이 새긴다.
고결한 넋은 절대로 불에 타지 않는다
신념은 인생의 가치를 규정한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불과 불이 오가는 사생결단의 판가리결전인 동시에 사상과 리념, 신념과 의지의 준엄한 대결이였다.
여기서는 모든것이 명백하였다.저편이 아니면 이편이였다.죽음이 아니면 삶이였고 투쟁이 아니면 굴종, 애국자가 아니면 반역자였다.네가 죽느냐 내가 죽느냐 하는 이 판가리결전에서 매 사람의 신념이 검증되였다.신념이 목숨보다 귀중함을 깨달은 사람들은 혁명가로서의 절개를 지켜 원쑤들과 맞서 싸웠다.전 신천군당방공호 벽체에 신념의 글발을 새긴 애국자들의 생이 바로 그러하였다.
1950년 10월 17일 신천군에 기여든 미제침략자들은 강점초기부터 몇세기전 인디안들을 살륙한 승냥이의 본성을 드러내놓기 시작하였다.당시 신천을 강점한 미제침략군 우두머리놈의 명령에 따라 미제침략군놈들은 가는 곳마다에서 로동당원들과 그 일가친척들이라고 하여, 모범농민, 모범로동자, 모범학생이라고 하여 어린이건 늙은이건 부녀자들이건 닥치는대로 체포하여 전 신천군당청사에 감금하고 야수적고문을 들이대였다.
1950년 10월 18일 신천군에서는 세인이 치를 떨 인간대참살극의 첫막이 올랐다.
놈들은 남녀로소 910여명을 체포하여 갖은 악형을 다하던 끝에 4~5명씩 결박하여 방공호에 밀어넣었다.그리고 방공호의 천정에 나있는 공기구멍으로 휘발유를 쏟아부은 후 인화병을 던져 불을 질렀다.밖에서 지키고있던 미제승냥이놈들은 방공호에서 뛰쳐나오는 인민들을 총창으로 찌르고 총탁으로 까면서 다시 불길속에 밀어넣었다.놈들은 인민들의 시체가 불에 타서 방공호바닥에 깔리면 또 그우에 인민들을 밀어넣고 불태워죽이는 방법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무참히 학살하였다.
하지만 우리의 로동당원들과 애국적인민들은 숨이 지는 마지막순간까지도
생이란 흘러간 나날이 아니라 기억되는 나날이라는 말이 있다.
목숨이 붙어있다고 해서 사는것이 아니며 오래 살았다고 하여 값높은 삶이 아니다.하다면 신천의 방공호벽에 새겨진 《조선로동당 만세!》의 글발과 더불어 그날의 애국자들이 오늘도 우리의 마음속에 살아있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신천계급교양관의 전시물들가운데는 당시 방공호에 갇혔던 신천군당 조직부부장 김창료동지의 투쟁내용에 대한 증언자료가 있다.
《…김창료부부장은 죽는 마지막순간 최후의 힘을 모아 〈
죽음이 닥쳐오는 그 순간에 방공호안에 갇혀있던 910여명의 인민들이 남기고싶었던 말인들 얼마나 많았으랴만 그들은 자기들의 천만가지 사연과 마음속이야기를 대신하여 이 글발을 새기였던것이다.
전 신천군내무서 창고에 갇혔던 애국자들도 꺾이면 꺾일지언정 굴할줄 모르는 신념을 안고 《조선로동당 만세!》의 글발을 담벽에 남기였다.아니, 자기들의 가슴에 한자한자 쪼아박고 최후를 마치였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자기
그들이라고 왜 생이 귀중하지 않았겠는가.신념을 저버리고 적들앞에 굴복하였다면 방공호에서 생을 마치지 않았을수도 있었다.그러나 배신과 변절의 대가로 얻어지는 그런 생을 신천의 당원들과 애국자들은 가장 추악한것으로, 죽음보다 못한것으로 여겼다.목숨은 버릴지언정 자기의 사상과 신념은 저버릴수 없고 육체는 불에 타도 공화국공민의 본분과 로동당원의 의리만은 더럽힐수 없다는것이 그들의 꺾을수 없는 신조였다.
하기에 최후를 앞둔 시각에 그들은 자식들과 고향사람들, 조국앞에 남기고싶은 말이 많았지만 그 모든것을 방공호벽에 새긴 《조선로동당 만세!》의 글발로 대신하였다.
산다는것은 투쟁한다는것이다.투쟁이 없는 삶은 죽은 목숨과도 같다.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신념이란 그 누구의 추동이나 강요에 의하여 지니게 되는 사상감정이 아니다.신념은 오직 자신의 생활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스스로 형성되는것이다.
해방된 땅에서 보람차고 행복한 삶을 누릴수록
해방후 5년세월은 그들의 가슴속에 마음의 기둥을 억척으로 세워주었다.
《조선로동당 만세!》, 애국자들이 지닌 투철한 신념을 뚜렷이 조명해주는 이 글발을
전승의 축포가 오른 때로부터 17일만에 신천군을 찾으신
육체는 불길속에서 재가 될수 있어도 고결한 넋은 불에 타지 않는 법이다.
자연의 풍화로 방공호벽의 글발은 희미해질수 있어도 전세대 렬사들의 애국충성의 넋은 영원히 변색을 모른다.
그렇다.신념을 지킨 인간은 죽어서도 당과 조국의 기억속에 영생한다.
영원한 생의 메아리
신천의 방공호에서 불굴의 인간들의 마지막글발이 새겨지던 그 나날로부터 70여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그들과 같은 신천군의 애국자들이 남긴 생의 메아리는 오늘도 우리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고있다.
생의 마지막순간에 《조선로동당 만세!》의 웨침을 남긴 신천의 애국자들, 그 불멸할 군상속에는 우리 당의 품속에서 값높은 영생의 언덕에 오른 전 황해도인민위원회 위원장 리룡진동지도 있다.
그는 자기의 불굴의 최후로 조선로동당원이 지닌 혁명적신념이란 과연 어떤것이며 원쑤들과는 어떻게 맞서싸워야 하는가를 우리 후대들에게 떳떳이 보여준 참된 혁명가였다.
리룡진동지는 전략적인 일시적후퇴가 시작되자 도안의 정권기관들과 인민들의 조직적인 후퇴를 보장하고 뒤늦게야 구월산으로 향하던중 불행하게도 적들에게 체포되였다.원쑤놈들은 인간의 두뇌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가장 야만적인 방법으로 그를 고문하였다.하지만 그 어떤 악착한 고문과 회유도 그의 혁명적신념과 절개를 꺾을수 없었다.
악에 받친 놈들은 그를 사형장으로 끌어내고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공화국정부가 나쁘고 미국이 좋다는 선전만 하면 살려주겠다고 떠벌이였다.최후를 각오한 리룡진동지는 온몸의 힘을 깡그리 모아
불굴의 혁명적신념과 의지로 원쑤놈들을 전률케 한 애국자가 어찌 리룡진동지만이랴.
시인 강승한동지를 체포한 원쑤놈들은 선생이야 어느 세상에서든 시만 쓰면 되지 않는가, 미국을 찬양하는 시만 쓴다면 이제라도 감옥에서 나갈수 있다고 구슬렸다.
그때 시인은 추상같이 웨쳤다.
《나는 시인이기 전에 조선로동당원이고 도인민회의 대의원이다.나는 우리 공화국을 위해서는 열번도 웃으면서 죽을 각오가 되여있다.》
사형장에 나선 시인은 불같은 시구절을 터치였다.그것은 그가 이 땅에 남긴 마지막시였다.
…
부르고 부르리라
우리의 진리이며 우리의 행복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선로동당 만세!
신념이 없는 인간에게서는 이런 웨침이 나올수 없다.
최후의 순간에 《조선로동당은 영원히 이 땅우에 빛을 뿌릴것이다.나는 비록 네놈들에게 죽지만 조선로동당의 품속에서 길이 숨쉴것이다.
이렇듯 신천의 애국자들은 철창속에서 모진 악형을 이겨낼 때도, 단두대에 올라설 때도 드놀지 않는 신념의 웨침을 터치였다.
그 불같은 웨침에서 우리는 무엇을 듣는가.
목숨은 버릴지언정 인간의 참된 존엄과 의리만은 끝까지 지키라!
이것이 우리 귀전에 쟁쟁히 울려오는 그날의 불같은 웨침들의 참뜻이다.
하다면 삶과 죽음이 판가리되는 준엄한 나날에만 신념이 필요한것인가.창조와 건설로 생활이 약동하고 더 좋은 래일에 대한 희망으로 가슴들이 부풀어오를수록 우리는 혁명신념을 투쟁의 기치로 더 높이 추켜들어야 한다.
미제가 지난 세기 50년대에 이 땅에서 야수적만행을 저지른것은 우리 인민의 가슴속깊이 간직된 당과
오늘 우리가 내세운 리상과 목표는 원대하지만 전진도상에는 의연히 앞길을 가로막는 무수한 난관들이 나서고있다.
현실은 최후의 순간에 렬사들이 터친 《조선로동당 만세!》를 언제나 가슴에 쪼아박고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않을 억척의 의지를 만장약하며 혁명의 한길로 힘차게 나아갈것을 그 어느때보다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애국자들의 넋의 고동과도 같고 생의 메아리와도 같은 우리
인간에게, 혁명가에게 있어서 신념이 참된 삶의 근본이라면 그 숭고하고 불굴하는 혁명적신념의 원천은 바로 우리에게
바로 이것이 신천의 애국자들만이 아닌 조선인민모두의 마음속에 간직된 신념의 억센 초석이였다.
그들에게 있어서 우리당 만세는 곧 우리
하기에 한몸이 그대로 수류탄이 되여 적땅크밑에 뛰여들고 불뿜는 화점을 가슴으로 막은 전선의 용사들도, 고향땅을 재더미로 만든 미제에 대한 치솟는 증오심을 안고 전시생산을 다그친 후방의 인민들도 우리
참된 생의 메아리는 세월이 흐를수록 그 심오한 의미와 무게를 새겨주며 더욱더 증폭되는 법이다.
《조선로동당 만세!》,
이 영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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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동당 만세!》,
이 글발속에는 단순히 불속에서도 타지 않은 전승세대의 고결한 넋만이 새겨져있는것이 아니다.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가 또다시 열리고있는 오늘의 력사적시각에 울리는 이 신념의 메아리는 우리 세대 누구나 다시금 깊이 간직하고 반드시 실천해야 할 혁명의 진리, 인생의 철리를 안겨주고있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우리 시대의 영원한 신념의 메아리이며 우리 인민의 불멸의 넋인 이 글발을 언제나 가슴에 쪼아박고 살자.
우리
본사기자 심학철
본사기자 신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