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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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21일 목요일 4면

방향타역할을 강화하는데서 무엇을 중시하였는가

설비조립련합기업소 당위원회 사업에서


해마다 인민경제계획을 모범적으로 수행하여 공동순회우승기와 표창장을 수여받은 단위들가운데는 설비조립련합기업소도 있다.이동작업이 많은데다가 경영활동측면에서 불리한 점이 많은 련합기업소는 사실 다른 단위들에 비해볼 때 계획수행조건이 어렵다고 볼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련합기업소가 당과 국가앞에 지닌 의무를 다해나가는 비결은 어디에 있는것인가.

경제사업에 대한 당위원회의 당적지도에서 그 대답을 찾기로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이 들고일어나 새로운 투쟁로선과 전략전술적방침들을 관철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본때있게, 박력있게 벌리며 해당 단위 사업의 방향타역할을 잘해나가야 합니다.》

해당 단위의 경제사업을 지도함에 있어서 당조직들이 방향타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것은 당에서 일관하게 강조하는 문제이다.

하다면 방향타역할을 어떻게 할것인가.

지난해 국가적의의를 가지는 중요설비들을 생산하던 때를 놓고보자.

설비제작기일이 짧은 조건에서 자재가 다 보장되기를 기다려서는 당에서 정해준 날자를 보장할수 없었다.기업소참모부 일군들은 국가에서 자재를 대주기만 기다리고있었지만 당책임일군들은 그럴수 없었다.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사활이 바로 자신들의 관점과 일본새에 달려있기때문이였다.

지배인과 진지하게 토론한 끝에 김명철 당위원회 책임비서는 기업소자체로 철판을 구입해다가 동체제작을 선행시키자는 혁신적인 안을 내놓았다.이것으로 설비제작기일을 보장할수 있는 선결조건이 마련되였다.

인민경제계획수행을 위한 방도를 찾아내고 행정일군들에게 방향을 그어주는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것이 당책임일군들의 립장이였다.

어디 가면 철판이 있고 그들과 련계를 취하는데서 걸린 문제는 어떻게 풀어나가라고 일일이 가르쳐주는 한편 제일 힘든 ㅁ형강은 당책임비서가 직접 걸음하면서 해결하여 동체제작은 끝났지만 기본자재인 불수강판이 도착한것은 당에서 정해준 설비완성날자로부터 불과 한달전이였다.일반상식으로 볼 때, 지금까지의 생산경험으로 보아 한달동안에는 도저히 보장할수 없다면서 일부 일군들은 처음부터 맥을 놓았다.

이때 당위원회는 결정적인 조치를 취하였다.즉 행정일군들에게 제작일정을 보장하라고 요구만 한것이 아니라 당위원회일군들을 파견하여 소재절단, 만곡, 용접, 조립 등 매 공정들을 일정대로 추진시키도록 조직사업을 하였다.이에 따라 당위원회일군들은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생산현장에 틀고앉아 연마석을 비롯한 부족되는 기공구들을 해결해주면서 행정일군들을 도와 설비제작을 추진시켰다.

룡성기계련합기업소 1단계 개건현대화 대상공사 역시 마찬가지였다.주강직장 대형철문과 기둥보, 전기로제진장치 제작설치를 비롯하여 련합기업소가 맡은 대상들은 중요하고도 어려운 과제들이였다.당에서 중시하는 대상공사를 행정일군들에게만 맡겨두어서도 안되였고 그렇다고 당위원회가 행정대행을 해도 안되였다.당위원회는 이 공사에 대한 지도 역시 전적으로 책임지는 립장에서 철저히 풀어주는 지도로 일관시켰다.고급기능공들로 작업조를 조직하게 하고 당위원회의 능력있는 부부장을 고정담당시켜 제기되는 문제들을 수시로 장악하여 풀어줌으로써 성과를 안아오게 하였다.

일생산총화를 경제사업에 대한 당위원회의 지도를 개선하고 참모부의 지시가 하부말단까지 거침없이 전달, 집행되게 하는 효과적인 계기가 되도록 운영방식을 혁신한것도 주목된다.

매일 밤 현장에서 일생산총화가 진행되군 하였는데 당위원회는 여기에 매 공정에 파견된 당일군들까지 다 참가시켰다.생산공정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당일군들도 알아야 적시적인 대책을 세울수 있고 그 과정에 련합기업소의 정치적참모부로서의 당위원회의 역할도 제고할수 있기때문이였다.당위원회가 노린 또 한가지 중요한 목적은 참모부의 지시를 잘 받아물지 않는 경향과의 투쟁을 묵여두었다가 하거나 당위원회에 따로 불러 하는것이 아니라 매일 진행하는 생산총화마당에서 하여 결함을 제때에 고쳐주고 행정일군들을 분발시키자는것이였다.

이러한 총화운영방식의 효과가 인차 나타났다.일생산총화에 참가한 당일군들이 제기되는 문제를 풀기 위한 창발적인 의견을 내놓고 힘을 합치니 당, 행정배합이 잘되였고 당결정집행에서 눈에 띄는 성과가 이룩되였다.더우기 좋은것은 참모부의 지시를 잘 집행하지 않는 경향들이 일생산총화를 계기로 제때에 고쳐진것이다.용접공로력이 여러 대상공사에 나가있는 사정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매일 효소분해탕크동체를 5대씩 완성용접할데 대한 참모부의 지시를 흥정하려던 제관직장 일군들이 일생산총화에서 비판을 받고 각성하여 혁신을 일으킴으로써 설비제작기일을 보장하는데 기여한것이 대표적실례이다.

이렇게 놓고볼 때 단순히 방향만 그어주는것이 아니라 전진로상에 제기되는 문제들을 일일이 풀어주고 잘못된 점은 고쳐주어 당정책관철의 실질적인 결과물을 이루어낼 때에만 당조직이 자기 역할을 한다고 볼수 있는것이다.

방향타역할을 원만히 한다는것은 당위원회가 당정책관철의 방도를 정확히 찾아쥐고 제기되는 문제를 전적으로 다 맡아풀어주는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경제사업이 당정책적요구에 맞게 원만히 진행되도록 지도하고 행정일군들이 그 선상에서 탈선하지 않게 배워주고 이끌어주는것도 중요한 내용을 이룬다.

앞서 언급한 지난해의 설비제작과정을 다시 돌이켜보자.

그 전해에도 효소분해탕크를 제작하였는데 중요부분품인 경판만은 전문공장에 의뢰하여 만들어왔었다.그런데 지난해에는 사정이 달랐다.전문공장에 일감이 많이 덧쌓여 경판제작주문이 불가능하였던것이다.

적지 않은 일군들이 경판제작은 자체로 할수 없다고 도리머리를 저었지만 당위원회는 기술과일군들에게 경판제작에서 나서는 기술적문제들을 풀데 대한 과업을 대담하게 맡겨주었다.당조직의 정치사업과 믿음에 분발해나선 그들이 두가지 방안을 내놓고 시험생산에 진입할 때에는 생산장소와 자재보장 등 조건을 마련해주면서 밀어주었다.그리하여 40여대의 효소분해탕크제작에 필요한 경판을 질적으로 만들어낼수 있게 하였다.

이뿐이 아니다.이전시기의 교훈에 비추어 설비제작에 필요한 지구장비제작을 선행시키자는 제안을 내놓도록 생산과일군들에게 귀띔해주고 련합기업소당위원회 결정에 반영하게 한것, 당면생산에만 신경쓰면서 기능공양성에 낯을 덜 돌리는 행정일군들을 월생산총화에서 비판각성시키는 한편 초급당비서들이 직접 기능공양성반대상선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밀어주게 한것 등은 행정일군들로 하여금 자기 위치를 자각하고 배가의 노력을 기울이게 한 적절한 조치라고 할수 있다.

지난해 련합기업소는 동해지구에 새로 건설되는 지방공업공장 설비제작과 락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 설비제작 등 지방발전정책대상과제를 성과적으로 수행하면서 룡성기계련합기업소 1단계 개건현대화, 탄소하나화학공업창설을 위한 장치물제작조립을 비롯한 중요대상공사에서도 일 잘하는 기업소, 힘있는 기업소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치였다.

이곳 당위원회사업은 중요한 문제를 시사해준다.현실을 투시해보면 많은 단위들이 인민경제계획을 매달, 매해 어김없이 수행하고있는 반면에 같은 조건에서도 추서지 못하는 단위들도 있다.이것은 해당 당조직들의 사업에 문제가 있음을 말해준다.

인민경제계획수행에 대한 방향타역할이자 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이며 이것은 당조직들의 기본임무이기도 하다.

당조직들은 자기 부문과 단위의 실태이자 당적지도의 수준, 결과라는것을 명심하고 옳은 방법론을 세워 방향타역할을 더욱 강화해나감으로써 당정책관철에서 실제적인 성과를 안아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향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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