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량심을 혁명초소에 바쳐가며
한생을 도로관리원으로
서성구역도로시설관리소 로동자 계인실동무가 도로관리원으로 일을 시작한지도 38년이 되였다.
중학교졸업을 앞둔 어느날 그는 우연한 기회에 도로관리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는 한 일군의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집안의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자란 그가 결심을 내리기까지는 쉽지 않았지만 그는 당이 부르는 곳에 다름아닌 청년들이 서야 한다는 자각을 안고 스스로 관리소로 달려나갔다.
그러나 그 일은 그가 생각했던것보다 더욱 어려웠다.자기와 나이가 비슷한 처녀들이 멋진 옷을 차려입고 굽높은 구두를 신고 지나갈 때면 도로관리원복을 입은 자기의 모습이 부끄럽게 여겨져 사람들의 눈길을 피하기도 했다.
그렇게 하루하루 시간이 흐를수록 그는 새벽문을 열고 남먼저 출근길에 나서고 언제 봐야 수수한 작업복을 입고 다니는 도로관리원의 일을 자기가 꽤 한생토록 할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몇번이나 다른 곳으로 옮겨갈 생각을 품기도 했다.
그러한 그를 다잡아준 사람이 오랜 세월 안전원으로 사업한 그의
함께 일하는 종업원들도 그가 맡은 일을 잘하도록 적극 도와나섰다.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자기 초소를 지켜가는 오랜 도로관리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는 자기 일터에 대한 애착심을 간직하게 되였다.
숭고한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맡은 초소를 성실히 지켜오는 나날에 그는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지니게 되였으며 국가표창도 수여받았다.
오늘도 그는 평범한 로동자인 자기를 그토록 값높이 내세워준 당의 사랑과 믿음에 보답할 마음 안고 애국의 길을 변함없이 걷고있다.
본사기자
산골마을의 교육자가정
벽동군 송련고급중학교 창주분교에 가면 수십년세월 변함없이 후대교육사업에 순결한 량심과 애국헌신의 자욱을 수놓아가고있는 부부교원을 만나볼수 있다.그들이 바로 김경수, 김정옥동무이다.
외진 산골의 몇명 안되는 아이들을 위해 분교를 세워준 고마운 당의 사랑을 가슴깊이 새겨안고 40여년전
호기심이 많고 한가지 현상에 대하여서도 꼬치꼬치 캐여묻기 잘하는 나어린 학생들의 심리에 맞게 통속적이면서도 원리적인 지식을 줄수 있게 교수준비에 품을 들였고 야외학습터를 비롯하여 분교주변 곳곳에 여러가지 수학공식과 상식자료들을 적은 패쪽들을 붙여놓아 학생들이 수업시간은 물론 과외시간에도 많은 지식을 습득할수 있게 하는 등 그들부부가 학생들을 위해 기울인 노력은 끝이 없다.그 나날 학생들의 실력은 높아져 군적인 학과경연에서 분교의 학생들이 여러 차례 우승의 영예를 지니고 많은 졸업생들이 상급학교에도 입학하였다.
뿐만아니라 그들은 분교를 도시학교 부럽지 않은 교육조건을 갖춘 교정으로 만들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이였다.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분교는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게 꾸려지게 되였다.당에서는 그들부부의 소행을 온 나라가 다 알도록 해주었으며 김경수동무를 시대의 전형으로, 영웅으로 값높이 내세워주었다.
받아안은 사랑과 은정에 보답할 열망 안고 그들부부는 아들과 며느리도 분교에 세웠다.
비록 자그마한 산골분교의 교단을 지켜섰어도 조국의 미래를 가꾸어간다는 크나큰 긍지를 가슴속에 안고 살기에 그들은 누가 보는 사람이 없어도 후대들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고있다.
본사기자 김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