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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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26일 화요일 6면

급격한 빙하감소로 가증되는 재해위기


매해 평균 세계인구가 30년동안 소비하는 물량과 맞먹는 2 700여억t의 빙하가 녹고있다.지난해에만도 세계적으로 약 4 080억t의 빙하가 없어졌다.지난 10년간 한해 평균녹음량은 20세기말에 비해 거의 4배나 많다.…

이것은 세계민물량의 근 70%를 차지하는 빙하가 얼마나 급속히 감소되고있는가를 보여주는 몇가지 자료들이다.

지난해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는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급격히 녹아내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있다고 우려를 표시하였다.

기구는 최근년간 빙하녹음속도가 빨라져 사라진 빙하면적이 력대 최고를 기록하였다고 밝히였다.1975년부터 50년동안 사라진 빙하는 약 9조t에 달한다고 한다.기구는 빙하의 녹음으로 인해 바다수위가 1900년 당시에 비해 20㎝정도 상승하였다고 하면서 빙하가 예측불가능한 속도로 녹아내린다면 세계적으로 20억명이 물과 식량부족을 겪을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한편 세계기상기구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의 기간이 기상관측이래 가장 더운 기간으로 되였다고 밝히면서 그 원인을 온실가스농도가 계속 높아지면서 대기 및 대양의 온도가 상승하고 빙하가 녹아내리는 등 지구의 기후균형이 그 어느때보다도 심히 파괴된데서 찾았다.

지구상의 빙하감소실태는 날로 심각해지고있다.

뉴질랜드에서는 2005년부터 2023년까지의 기간 전국적으로 빙하의 체적이 42%나 감소되였다.이로 하여 바다물면이 상승하고 바다생태계가 파괴되고있다.

몽골에서는 지난 10여년동안에 빙하와 눈이 급속히 녹아내려 큰물이 발생할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고있다.

도이췰란드에는 현재 4개의 빙하가 남아있는데 지난 2년동안에 전체 면적의 4분의 1이상이 녹아내리였다.빙하의 두께는 해마다 1.6m씩 얇아지고있는데 이것은 2018년-2023년의 빙하녹음속도보다 현저히 빠른것이라고 한다.전문가들은 2030년대에는 도이췰란드에 있는 빙하가 전부 사라질것으로 보고있다.

이미 2년전에 베네수엘라는 빙하가 완전히 없어진 최초의 나라로 되였다.

아시아의 히말라야산줄기에는 남극과 북극다음으로 빙하가 많다.이 일대의 빙하는 수십억명에게 물을 공급하는 10개 주요강의 원천인것으로 하여 《아시아의 급수탑》으로 불리워왔다.

그런데 지구온난화로 이 지역의 빙하도 급속히 녹아내리고있다.몇해전 이곳 빙하에서는 인류가 알지 못하던 새로운 박테리아들이 수백종이나 발견되였는데 그것들이 강과 호수에 류입될 경우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들인 중국과 인디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사라질 위험에 처하였다.

이 나라의 파푸아주의 5개 산들에 빙하가 있었는데 푼카크 자야산의 빙하를 제외한 다른 빙하들은 이미 완전히 녹아없어졌다.푼카크 자야산의 정점에 관측설비가 처음으로 설치된 2010년에 이곳 빙하의 두께는 32m에 달하였지만 2015년과 2016년에 들이닥친 극심한 엘니뇨현상으로 급격히 감소되였다.전문가들의 견해에 의하면 올해 혹은 다음해에 이곳의 빙하마저 완전히 사라질수 있다.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빙하밑에 있는 화산들이 폭발적인 분출을 일으킬 가능성도 점점 더 커지고있다.남극에 있는 빙하밑화산들이 제일 위험하다.북아메리카, 뉴질랜드, 로씨야 등의 빙하밑화산들도 주목되고있다.이 화산들이 분출하면 온실가스가 많이 방출되여 지구온난화가 더욱 가속화되게 된다.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올해 엘니뇨의 영향을 강하게 받을것이 예견된다.지난 시기 엘니뇨가 발생한 해들에 기후변화가 심해져 인류는 각종 재난에 시달렸다.이번 엘니뇨도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지역의 강수량과 강설량에 영향을 미치고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더 빨리 녹아내리게 할수 있다고 한다.이것은 올해와 다음해에 인류가 기록적인 무더위와 큰물, 가물 등 보다 극심한 기후재난을 겪을수 있다는것을 예고해주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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