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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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31일 일요일 6면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송림시계급교양관의 전시자료들을 보며

황철, 그들은 이 하나의 이름을 남겼다


송림시계급교양관에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황철》이라는 꼭같은 이름을 남기고 장렬하게 최후를 마친 3명의 애국자들에 대한 투쟁자료도 있다.사람은 누구나 부모가 지어준 자기의 이름을 가지고있다.하다면 그들은 어떻게 자기들의 이름이 아닌 《황철》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조국력사에 남았는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미제살인귀들이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감행한 야수적만행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하며 놈들에게 천백배로 복수할 굳은 각오를 가져야 합니다.》

1950년 가을 전략적인 일시적후퇴가 시작되였을 때 황철의 로동계급앞에는 파괴되지 않은 설비들을 누구도 모르는 곳에 은페시켜야 할 임무가 나섰다.

우리의 주인공들도 그러한 설비들을 맡아 어느한 장소에 안전하게 묻어놓고 뒤늦게야 후퇴의 길에 올랐다.그러나 그들은 송림시와 이웃한 황주군 석산리의 다리목에서 애국자들을 잡기 위해 피눈이 되여 날뛰던 계급적원쑤들에게 붙잡히게 되였다.

놈들은 그 무엇인가를 알아내려고 별의별 악행을 다하였지만 그들은 한결같이 《나는 황철사람이다.》라고 할뿐 다른 대답은 하지도 않았다.

끝끝내 그들의 신념을 꺾지 못하게 되자 악에 받친 놈들은 쇠갈구리로 마구 찍어 형체도 알아볼수 없게 만들어 죽이는 귀축같은 만행을 감행하였다.얼마후 그 주변마을 사람들은 이름도 알수 없는 애국자들의 시신을 가져다 안장하면서 그들이 황철의 로동계급이라는 의미에서 매 사람의 묘비에 《황철》이라고 새겨놓았다.

이름도 남기지 못하고 떠나간 그들의 최후에서 우리는 황철로동계급이 지닌 불굴의 신념과 의지를 새겨안는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땅에 이름을 남기고싶어한다.그러나 문제는 그 이름을 어떻게 남기는가 하는데 있다.만약 원쑤들앞에 무릎을 꿇고 빌붙어야 하는 생이라면, 그것으로 하여 천추에 씻을수 없는 치욕의 이름을 남기게 된다면 백년을 산들 거기에 무슨 참다운 삶의 보람과 긍지가 있겠는가.

《나는 황철사람이다.》

오늘도 울려오는 그날의 웨침은 결코 한순간의 충동이나 즉흥적인 감정에서 우러나온것이 아니였다.그들은 해방후 5년간의 행복속에서 식민지노예살이가 얼마나 비참한것인가를 그리고 인간의 참된 존엄과 권리를 안겨준 수령의 은덕이 얼마나 고마운것인가를 사무치게 절감하였다.

황철사람, 이것은 그들이 나라의 주인, 제철소의 주인이 되여 보람찬 삶을 누려오는 나날에 찾은 긍지였고 자랑스러운 부름이였다.

이 이야기는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로동계급의 억센 신념을 깊이 새겨주며 길이길이 전해지고있다.

본사기자 백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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