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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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0일 수요일 6면

때이른 열파로 가열되는 지구


지난해 세계보건기구는 보고서에서 세계적으로 해마다 열파에 의한 사망자수가 평균 54만 6 000명에 달하고있는데 이것은 1990년대이후 23% 증가한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철에만도 발칸반도나라들의 지역상공에 《열지붕》이 형성됨으로써 기온이 평균수치보다 10℃나 더 올라갔다.

많은 나라와 지역에서 극단적인 고온현상이 년중 끊임없이 나타난 결과 바르쎌로나, 마드리드, 런던을 비롯한 서유럽의 12개 대도시들에서 불과 열흘동안에 약 2 300명의 사망자가 났다.

올해의 상황은 더욱 엄혹할것으로 예견되고있다.때이른 열파가 지구상 곳곳에 들이닥치고있기때문이다.

인디아의 안드라 쁘라데쉬주와 뗄랑가나주에서 최근 열파가 지속되여 37명이 사망하였다.세계적으로 가장 더운 25개의 지역이 인디아에서 포착되였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47℃까지 올랐다.열파경보가 발령되고 로인과 임신부, 어린이, 만성질병환자들은 외출을 삼가할데 대한 권고를 받았다.

5월 27일 뽀르뚜갈남부의 모라시에서 기온이 40.3℃를 기록함으로써 1953년과 2001년의 5월 최고기온기록을 갱신하였다.앞으로 북부와 중부내륙지역에서도 기온이 급격히 오를것으로 예견되고있다고 한다.

같은 날 이딸리아정부는 때이른 열파로 기온이 계속 상승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로마와 볼로냐를 비롯한 4개 도시에 가장 높은 급의 적색경보를 발령하였다.정부는 열파가 휩쓰는 도시들에서 주민들 특히 로인과 어린이, 환자들이 고온피해를 받을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영국에서는 5월 26일 기온이 35℃를 넘어섰는데 이것은 력대 5월에 기록된 최고기온보다 2℃이상 높은것이였다.전문가들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기이한 현상으로 평하였다.

프랑스 역시 때이르게 들이닥친 열파에 시달리고있다.

이번 열파의 직접적원인은 고기압권이 상공에 정체되여 따뜻한 공기를 잡아가두는 《열지붕》현상때문이라고 한다.

자료에 의하면 지난 30년간 유럽의 기온은 10년마다 0.56℃씩 높아졌는데 이것은 전세계평균치의 두배가 넘는것이다.

한 기상전문가는 열파가 발생할 때마다 그 강도가 세지는 원인은 이미 지구가 극도로 온난화되였기때문이라고 하면서 이번의 기록적인 열파는 예상보다 훨씬 더 극심하고 더 빠르게 찾아온것같다고 말하였다.

유럽만이 아니라 사실상 전세계가 열파피해를 입고있다.인디아의 델리에서는 기온이 45℃까지 상승하였다.미국에 있는 기상관측소들중 약 30%에서 년중 최고기온기록이 갱신되였다.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열파로 로약자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숨지고있다.

유럽의 854개 도시의 사망자실태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매해 17만 5 000명이상이 무더위로 사망하였다.

2050년경에는 유럽인구의 절반정도가 여름철에 높거나 매우 높은 열스트레스위험에 로출될수 있다고 한다.

영국정부의 독자적인 자문기구인 기후변화위원회는 날로 극심해지는 열파와 큰물, 가물이 영국인들의 생활방식을 위협하고있다고 하면서 금세기중엽에 가서 현존주택들의 90%이상이 보다 극심한 열파에 의해 가열될수 있다고 경고하였다.또한 무덥고 건조한 여름과 인구증가로 인해 잉글랜드에서의 물공급부족량이 하루 50억L를 넘어설수 있다고 예측하였다.

여러 나라 전문가들은 앞으로 열파와 같은 재해성이상기후현상들이 지구상의 임의의 곳에서 임의의 시각에 더 자주 발생할수 있다고 하면서 온실가스방출량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시급히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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