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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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7일 수요일 4면

혁명의 주인이라는 자각이 기적과 위훈을 낳는다

1970년대에 높이 발휘된 금성뜨락또르공장 로동계급의 투쟁기풍을 돌이켜보며


금성뜨락또르공장 혁명사적교양실에는 당의 부름에 언제나 기적과 위훈으로 화답해나선 전세대 로동계급의 투쟁모습을 보여주는 하나의 신문자료가 전시되여있다.

1973년 1월 30일부 《로동신문》 1면에 대서특필된 기사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높이 받들고 뜨락또르생산에서 기적을 창조한 기양뜨락또르공장(당시) 로동계급의 투쟁내용이 담겨져있다.

그때로부터 수십년이 흘렀지만 그들의 투쟁정신과 투쟁기풍은 오늘도 우리가 따라배워야 할 삶과 투쟁의 교본으로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혁명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을 비롯한 우리 인민의 위대한 힘에 떠받들려 전진합니다.》

1973년으로 말하면 력사적인 당 제5차대회가 제시한 6개년계획을 수행하는데서 결정적인 해라고 할수 있었다.그런것으로 하여 인민경제 어느 부문, 어느 단위라 할것없이 새로운 혁명적대고조를 일으키기 위한 투쟁으로 새해 정초부터 불도가니마냥 세차게 끓어번지였다.

그가운데서도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그해 봄밭갈이전까지 더 많은 뜨락또르를 만들어 농촌에 보낼데 대한 과업을 받아안은 기양로동계급의 기세와 열정은 남달랐다.그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받아안자마자 방대한 생산목표를 대담하게 내걸고 새해벽두부터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생산한것의 2.2배나 되는 뜨락또르를 그해 봄밭갈이전까지 생산해내며 년말까지는 지난해의 2.5배로 높이는것, 이것이 그들의 투쟁목표였다.

설비도 로력도 더 보충된것이 없었지만 그들은 자기들의 투쟁목표가 반드시 달성될것이라고 굳게 믿었고 또 당앞에 다진 맹세를 기어이 실천하기 위해 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투쟁하였다.

하다면 그들의 이렇듯 담대한 배짱과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의 밑바탕에는 과연 무엇이 놓여있었는가.

한해에 10%나 20%도 아니고 두배반으로 생산을 높이는것은 보통의 투쟁이 아니였다.조립공들이 조립속도를 부쩍 높여놓으면 규격품들이 뒤따라오지 못하고 가공부문에서 기대마다에 만부하를 걸고 달리느라면 소재부문이 바빠하였다.

전해에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교시를 받들고 주물소재생산을 1.5배로 높이였는데 같은 설비와 로력으로 또다시 그 수준을 1.5배로 대뜸 끌어올리자고 하니 우선 용선로의 능력이 문제였고 파철을 비롯한 원료조건도 더 조성되여야 하였다.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물직장의 종업원들이 한자리에 모여앉았을 때였다.한 작업반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이렇게 절절한 심정을 터놓았다.

《우리는 우리 조선혁명의 주인이며 농촌기술혁명을 직접 책임진 로동계급입니다.수령님께서 우리에게 잃었던 조국을 되찾아주시기 위해 왜놈들과 싸우시던 때를 생각해봅시다.그때 항일혁명투사들이 누가 총을 주어서 싸웠습니까? 누가 탄알을 가져다주어서 싸웠습니까? 오직 자기자신의 힘으로 능히 싸워이길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투쟁하였습니다.우리모두 이 혁명정신으로 싸웁시다.우리가 첫 뜨락또르를 만들던 그때의 그 본때대로 한번 해봅시다.》

그의 말에 호응하여 너도나도 자리에서 일어나 불같은 결의들을 다지였다.

주인답게 생각하고 주인답게 일하며 전진하자.

토론자들의 불같은 이 심정은 그대로 온 직장의 뜨거운 자각으로 번져갔다.사람들의 생각도 일솜씨도 걸음걸이도 급속히 달라져갔다.

그때의 광경에 대하여 금성뜨락또르공장 혁명사적교양실에 전시되여있는 신문기사는 이렇게 전하고있다.

《혁명의 주인다운 태도로, 〈4.25혁명정신〉, 〈기양의 기백〉으로 투쟁하며 전진하자는 구호는 지금 기양뜨락또르공장의 모든 전투장들에서 거대한 힘을 나타내고있다.

바로 이런 정신, 이런 투지로 주물직장로동자들은 종전에는 하루 25t도 뽑기 힘들다고 해오던 로에서 40t, 최고 45t의 쇠물을 뽑아내며 단조직장에서는 종전에 10여일씩 걸려서야 가공했던 〈풍년〉호뜨락또르 크랑크축을 단 2~3일동안에 만들어내는 기적적성과들을 련이어 창조해내고있다.

바로 이 정신, 이 기백으로 소재가공전투에서, 조립전투에서 매일, 매 시각 새로운 혁신과 기적을 창조하여 이미 1월분계획을 끝냈으며 그 기세로 월말까지 300대의 뜨락또르를 더 생산하기 위한 마지막돌격전을 벌리고있다.》

공장의 연혁사는 물론 우리 조국력사에 금문자로 기록된 기양로동계급의 위훈, 이것은 바로 혁명의 주인이라는 자각으로부터 시작되였다.

누구든지 자신이 혁명의 주인이라고 생각할 때에는 산악도 떠옮기고 격랑도 넘고헤칠 지혜와 열정이 분출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에는 크지 않은 일도 어렵게만 생각된다.주인된 자각을 가지고 주인된 역할을 다하는가 못하는가, 여기에 따라 적극과 소극이 갈라지고 전진과 답보, 투신과 보신, 혁신과 침체가 갈라지며 창조와 안일, 영예와 수치가 갈라진다.

그렇다.혁명의 주인이라는 자각이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낳는다.바로 이 진리를 자기들의 투쟁으로 증명해보인것으로 하여 기양로동계급의 투쟁모습은 오늘도 우리 삶의 귀감으로 되고있는것이다.

조건을 타발하지 않고 조건이 마련되기를 앉아서 기다리지 않으며 자신의 노력, 자신의 투쟁으로 필요한 모든 조건을 적극적으로 조성하면서 생산을 다그쳐나간 기양로동계급의 투쟁기풍은 당시 온 나라에 파급되여 이르는 곳마다에서 끊임없는 비약과 혁신을 안아왔다.

승리자동차종합공장(당시)의 로동계급은 당에 대한 불같은 충성심을 안고 설비마다에 만부하를 걸어 생산을 1.5배이상으로 높이고 그 수준을 정상화하였으며 락원의 로동계급도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 매일 계획을 200%, 300%로 넘쳐 수행하였다.

100만km를 무사고로 달린 자랑찬 성과를 이룩한 단천청년전기기관차대(당시)의 수송전사들, 종전에 70~80일씩 걸리던 대형발전기의 대보수 및 개조작업을 단 열흘동안에 해제껴 세상사람들을 놀라게 한 수풍발전소 전력생산자들의 가슴속에 높뛴것도 다름아닌 자신들이 일터의 주인, 나라의 주인, 혁명의 주인이라는 자각이였고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과 기술로 뚫고 전진하려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였다.

우리 당이 의도하는 일이라면 그 무슨 일이든 다 우리 일이고 내가 할 일이라는 뜨거운 일념, 당의 뜻을 관철하는 길에 설사 가시덤불이 막아서고 진펄길이 나진다고 해도 자체의 힘과 기술로 뚫고헤칠 각오로 살며 투쟁하여온 여기에 혁명의 주인다운 자각과 일본새로 당을 받들어온 우리 로동계급의 진정한 본태와 특질이 있다.

바로 이 정신, 이 기풍이 지금 우리들에게 그 어느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

지금 우리는 력사적인 당 제9차대회 결정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새 승리를 하루빨리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가고있다.

아직 그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혁명의 길인것으로 하여 우리앞에는 예측할수 없는 장애와 난관들이 때없이 닥쳐든다.그때마다 전세대 로동계급의 모습앞에 자신을 세워보면 이런 량심의 물음이 가슴을 칠것이다.

애로와 난관이 아무리 많다 한들 맨손으로 자동차와 뜨락또르를 만들던 그때의 간고함에 어찌 비길수 있겠는가.주체사상의 조국에서 연길폭탄의 력사와 천리마시대의 서사시를 배우며 자란 우리가 어떻게 무엇이 좀 부족하다고 하여 남에게 손을 내밀수 있으며 조건타발, 패배주의의 우는소리를 할수 있겠는가.

투쟁과업이 방대할수록, 전진도상에 난관이 겹쌓일수록 혁명의 주인이라는 자각과 사명감을 깊이 새겨안아야 누구나, 어디서나 우리 당을 받들고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는 자랑찬 성과들을 안아올수 있게 된다.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자신의 사명감과 본분을 온넋으로 간직하고 당이 맡겨준 초소에서 한치의 드팀도 없이 자기 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해나가는 사회주의건설의 진정한 주인, 혁명의 미더운 주인들이 바로 당에 충실한 혁명전사들이고 참된 인간들이다.

우리모두 혁명의 주인은 다름아닌 자기자신이라는 숭고한 사명감과 자각을 안고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백배의 분투와 떳떳한 사업실적으로 오늘의 하루하루를 값있게 빛내여나가자.

본사기자 정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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