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사들처럼 혁명적으로 학습하자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펼치고
방대한 투쟁과업이 나설 때마다, 전진도상에 난관이 겹쌓일 때마다 우리의 앞길을 밝혀주는 등불은 무엇인가.그것은 다름아닌 지식이다.
많이 알아야 혁신할수 있고 부단히 배워야 전진할수 있다.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학습은 첫째가는 의무!
이에 대하여 생각할 때 우리의 머리속에 제일먼저 떠오르는 모습이 있다.
《항일유격대원들이 창조한 혁명적학습기풍은 우리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따라배워야 할 빛나는 귀감입니다.》
항일무장투쟁은 걸음마다 사선과 혈로를 헤쳐나간 피어린 행로였다.수십만대군의 중첩되는 포위와 끈질긴 추격, 모진 굶주림과 엄혹한 강추위를 이겨내며 투사들이 헤쳐가는 혁명의 앞길에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난관과 장애가 끊임없이 가로놓이군 하였다.
당시의 조건과 환경에서는 사실 학습을 한다는것이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였다.그러나 항일유격대원들은 적과 싸우는 그처럼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순간도 학습을 중단하지 않았으며 행군하면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은 정열적인 독학가, 주동적인 학습자들이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은 숙영지의 우등불가에서도 책을 보고 혁명의 강령들을 가사화하여 노래를 부르면서 기동성있게 전투적으로 학습하였고 적들의 끈질긴 추격으로 행군을 계속해야 할 경우에는 앞동무의 배낭에 글을 써붙이고 걸으면서 학습을 심화시켰다.
지어 가렬한 전투를 눈앞에 두고서도 학습하였다.
항일혁명투사 김익현동지가 쓴 회상실기 《적들의 통로에 매복하여》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사실 행군과 전투가 일과나 다름없는 우리 유격대원들에게 있어서 학습할 시간이란 따로 없었다.
특히 이때는 우리가 언제 나타날지 모를 적을 오랜 시간 인내성있게 기다려야 하느니만큼 경계근무조직만 잘한다면 얼마든지 학습할 시간이 있었다.
-적이 나타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리자.그리고 학습을 하자!-
나는 스스로 이러한 결심을 다지면서 학습을 진행하였다.》
항일혁명투사 오백룡동지도 왕청현 쟈피거우전투를 회상하며 이렇게 썼다.
《나는 지나치게 긴장하여 귀중한 시간을 헛되이 보낼번한 자신을 꾸짖었다.나는 이미 배운 문제들을 머리속으로 열심히 복습하였다.》
정녕 읽으면 읽을수록 알아야 혁명을 할수 있고 일제와 싸워 승리할수 있다는 억척불변의 의지가 글줄마다에 맥박치고 적과 싸우는 어려운 나날에도 끼니는 건늘지언정 학습만은 절대로 놓치지 않던 투사들의 모습이 어려와 가슴뜨거워짐을 금할수 없다.
투사들이 간고한 항일무장투쟁의 나날 왜 그토록 학습을 첫자리에 놓고 생활하였는가에 대해 전문섭동지는 이렇게 회상하였다.
《혁명이 승승장구하여 거침없이 전진할 때에는 혁명을 한다고 자처하며 따라나서는 〈혁명가〉도 있다.
그런데 곤난하고 긴박한 혁명의 시련기에 부닥치면 평소에 비겁하거나 신념이 부족했던 이런 〈혁명가〉는 락오자가 되거나 놈들의 개가 되고만다.
한마디로 말해서 준엄한 혁명투쟁의 대오에 서있다 해도 자기자신을 부단히 혁명화하기 위해 수양하지 않으며 오직 혁명을 위해 몸바치려는 혁명정신을 소유하지 않거나 부단한 학습을 통하여 혁명승리의 굳은 신념으로 무장하지 않는다면 례외없이 혁명의 길에서 락오자로 되고마는 법이다.》
혁명가에게 있어서 목숨과도 같은 신념, 그것은 타고나는것도 아니고 혁명투쟁과정에 저절로 형성되는것도 아니다.죽어도 버리지 말아야 할 혁명신념은 오직 학습을 통해서만 공고하게 다져지는 법이다.
혁명가는 끊임없는 학습을 통하여
혁명가가 학습을 하지 않으면 혁명적량식을 얻을수 없으며 혁명가로서의 생명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렇다.알아야 신념을 벼리고 앞날을 내다볼수 있다.
이것은 가장 간고한 항일무장투쟁시기 총만 가지고는 적을 쳐이길수 없다는것을 절실히 깨달은 항일유격대원들이 실천으로 확증한 생활의 진리, 혁명투쟁의 지침이다.혁명의 조건과 환경은 시시각각 변할수 있지만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학습은 첫째가는 의무라는 진리는 영원히 변할수도 퇴색될수도 없다.
력사적인 당 제9차대회가 가리킨 진군방향을 따라 온 나라 전체 인민이 힘차게 나아가고있는 지금 전당에 학습을 장려하고 학습기풍을 세우는 문제가 그토록 중시되고있는것도 당의 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자기 맡은 일을 막힘없이 해제낄수 있는 전문가적자질을 갖추어야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새시대를 하루빨리 앞당겨올수 있기때문이다.
우리는 항일유격대원들이 적들의 《토벌》공세가 강화될수록 자신의 정치실무수준을 높이는데 더 큰 힘을 넣어 항일무장투쟁의 승리를 앞당겨온것처럼 전진도상에 애로와 난관이 겹쳐든다 해도 거세찬 학습열기로 사회주의의 전진속도를 더욱 배가해나가야 한다.
물론 지금과 같이 방대한 투쟁목표가 나서고있을 때 맡은 혁명과업수행을 위해 발이 닳도록 뛰여다니느라면 끼니조차 번질 정도로 늘 시간이 모자라는 법이다.그러나 때식을 잊고 잠은 좀 설치는한이 있더라도 학습만은 절대로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
손에서 책을 놓는 그 순간부터 당결정관철을 위한 자신의 투쟁력과 분발력이 희박해진다는것을 명심하고 누구나, 어디서나 열심히 배우고 또 배우자!
논두렁과 기대옆과 같은 작업장이나 출퇴근길, 뻐스칸을 비롯하여 로동과 일상생활의 다양한 공간들을 학습공간으로 만든다면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당에서 바라는 실력가형의 인재들로 튼튼히 준비될것이며 또 그렇게 자신의 실력을 끊임없이 높여나갈 때 우리가 내세운 투쟁목표들을 성과적으로 달성하게 될것이다.
식량이 떨어져 눈을 녹여 먹으면서도 혁명적량식을 주는 책을 어느 하루도 손에서 놓지 않은 투사들의 학습태도, 행군하면서도 공부하고 우등불과 달빛아래서도 책을 읽으며 조국을 되찾을 억척의 신념을 더 굳게 간직한 투사들의 학습기풍이 온 사회에 지배될 때 우리가 바라는 꿈과 리상은 반드시 앞당겨 실현될것이다.
학습을 떠난 혁명가란 없다.
본사기자 정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