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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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7일 토요일 6면 [사진있음]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수안군계급교양관의 전시자료들을 보며

원한에 찬 력사의 증견자-남정골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과 군인들, 근로자들속에서 교양사업을 강화하여 그들이 높은 계급의식을 지니고 그 어떤 정황속에서도 혁명적원칙성과 계급적립장을 확고히 지키며 계급적원쑤들과 무자비하게 투쟁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황해북도 수안군에는 남정골이라고 부르는 산골짜기가 있다.

예로부터 들메나무가 많고 산천이 수려하여 이 고장 사람들에게 고향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불러일으키던 여기에 원한의 력사가 서리기 시작한것은 지금으로부터 120년전이였다.

1906년 여름 어느날 이 골안에 난데없는 마차행렬이 나타났다.

이 불청객들은 결코 심심산골의 아름다운 산천경개를 부감하기 위해 온것이 아니였다.오래전부터 이 고장에 묻혀있는 광물자원에 눈독을 들여오던 미국놈들이였다.

남정골에 불행의 씨앗이 뿌려지기 시작한 그날로부터 이 고장 사람들은 중세기적인 노예로동속에서 비참하게 쓰러져갔다.

광물자원략탈에 피눈이 되였던 미국놈들은 로동안전대책같은것에는 아예 관심조차 돌리지 않았다.조선사람들의 목숨같은것은 안중에도 없이 리윤추구에만 미쳐있던 놈들은 좁고 동발까지 제대로 세우지 않아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굴속에 로동자들을 강제로 들이밀었다.

어느날 10여명의 광부들이 일하던 남갱의 어느한 채광장소에서 석수와 돌이 뚝뚝 떨어져내렸다.굴이 무너질 징조였다.그래서 모두 굴밖으로 뛰여나오는데 미국인감독놈은 왜 일을 안하고 나오는가, 굴이 무너질 념려는 없으니 걱정말고 빨리 들어가 일하라고 강요하였다.

사람들이 다시 갱으로 들어가 일을 시작하였는데 얼마 안되여 굴이 무너져 모두 그속에 갇히고말았다.가족들은 통곡을 하면서 밖에 있던 로동자들과 함께 무너져내린 굴을 파헤치기 시작했다.이러한 때 현장에 나타난 양키놈들은 죽은 사람은 아무래도 땅에다 묻어야겠는데 굴을 파제끼느라 고생하지 말고 빨리 광석이나 캐라고 강요하였다.

조선사람들의 생명을 파리목숨만치도 여기지 않는 강도적인 처사에 로동자들이 격분을 참지 못하고 대들자 놈들은 뺑소니를 쳤다.

3일만에야 무너진 개소를 파헤치고 그안에 갇혔던 광부들을 구해냈는데 죽물로 겨우 목숨을 연명하던 사람들인지라 여럿이 그 어혈로 목숨을 잃게 되였다.그런데도 미국놈들은 병들어죽은 사람까지 돌볼 책임이 없다고 하면서 장례비조차 주지 않았다.

이런 일은 그후에도 수없이 일어났다.

굶주림과 고역으로 쓰러진 광부를 건달을 부린다며 수직갱에 처넣어 시체조차도 영영 찾지 못하게 만든 야수들, 집채같은 바위에 한 로동자가 깔렸을 때 그를 구원하러 사람들이 모여들면 일에 방해가 된다고 폭약으로 바위를 폭파시킨 몸서리치는 죄악…

이렇게 조선사람들의 억울한 죽음과 원통한 피로 얼룩진 광석들은 태평양건너에 있는 략탈자들의 소굴로 흘러들어갔다.

미국놈들은 근 30년간 이 광산에서만도 막대한 량의 지하자원을 략탈해갔다.

광산에 선교사의 탈을 쓰고 기여든 미국놈들도 하나같이 흉악한 살인마들이였다.남정골에 《교회당》을 지어놓고 《자혜병원》을 차려놓은 미국선교사놈의 죄행은 상상을 초월하였다.

초기에 놈은 조선인로동자들이 부상을 당하여 병원에 찾아가면 《동정》하는척하면서 약간한 약을 발라주기도 하였다.그리고는 으슥한 병원수술실에서 부상당한 로동자들을 실험대상으로 삼아 팔다리를 뭉청뭉청 잘라내여 죽이거나 불구로 만들군 하였다.뿐만아니라 이놈은 앓는 사람을 고친답시고 수많은 조선인로동자들을 병원에 받아들이고는 백주에 그들의 가슴을 째고 페를 도려내여 실험하다가 죽이는 귀축같은 만행도 감행하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이곳 남정골에 기여든 미제침략자들도 결코 선대와 짝지지 않는 잔인하고 귀축같은 살륙행위를 감행하였다.

광산에서 성실하게 일하였다고 하여 나라에서 받은 표창장을 머리에 놓고 대못을 박았고 모범착암공이라고 하여 돌탕을 쳐서 죽이는 등 놈들의 치떨리는 만행에 의하여 남정골은 우리 인민들의 피로 얼룩진 《원한골》로 되였다.

원한에 찬 력사의 증견자 남정골, 오늘도 억울하게 숨진 사람들의 피의 절규가 들려오는듯싶은 이곳은 죄악으로 가득찬 미제의 침략력사를 낱낱이 고발하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백광명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이 저지른 만행에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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