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나라 탄전이 격정의 바다로 화하였다
근로하는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멸사복무의지가 맥박치는 당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을 받아안고 각지 탄부들과 그 가족들이 한없는 고마움의 눈물을 쏟는다
진정 상상도 못했던 특단의 조치였다.
전국의 탄광지구가 완전일신, 천지개벽된다!
당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전원회의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는 온 나라 전체 인민에게 이름할수 없는 세찬 충격을 안겨주었다.그럴진대 그 거창한 변화의 주인공이 될 탄부들과 그 가족들의 심정을 무슨 말로 다 형언할수 있겠는가.
방방곡곡의 탄전이 말그대로 활화산처럼 끓고있다.
《나라의 위상과 현실의 요구와는 너무도 거리가 먼 탄광마을들의 락후한 모습을 털어버리는 또 하나의 과감한 혁명과 더불어 가장 선진적인 로동계급의 새 생활, 새 문화가 우리 시대의 중심에 뚜렷이 자리하게 될것입니다.》
누구나 놀랐다.당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전원회의의 두번째 의정은 참가자들모두를 격동시켰다.
특히 탄광부문 일군들의 가슴은 불덩이를 안은듯 달아올랐다.
우리 당의 80여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중대결단, 정녕 모든것이 풍족하고 편안할 때 내려진 결정이였던가.그것은 땅속 깊은 곳에서 남모르게 애국의 땀을 바치는 탄부들을 항상 심중에 품고계시는
전원회의에 참가하였던 천성청년탄광 지배인과 초급당비서는 평양에서 돌아오는 그길로 막장으로 달려갔다.
천성청년탄광을 현대화된 표준탄광으로 꾸리고 탄광지구를 탄광문화의 새로운 본보기로 개변시키기 위해 그 구체적인 과업들까지 제시해주신
아늑한 집에서보다 해빛도 계절도 없는 석수쏟아지는 막장에서 사는 날이 더 많은 탄부들이였다.석탄산을 높이 쌓아가며 제 집일은 거의나 잊고 살아온 그들이였다.그래서 탄부의 안해들은 남편들이 해야 할 크고작은 집일을 다 떠맡는것을 응당한것으로 여겨왔다.
때로 막장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온 남편이 집수리를 하느라 쉬지 못할 때면 그것이 마치도 자기 잘못인것같아 마음을 옹송그리던 탄전의 녀인들, 그들의 괴로움까지도 속속들이 다 헤아려
막장에서는 쉴참에도 새 살림집이야기가 그칠줄 몰랐다.
우리 천성에서도 머지않아 새집들이계절이 시작될것이라고, 우리 당에서 100년을 내다보고 짓는 탄부살림집은 아마도 우리 나라에서 제일 황홀하고 현대적인 살림집일것이라고 하는 탄부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는데 채탄공 오영철동무의 생각은 바닥없이 깊어졌다.
크지 않은 그의 집에서는 제대되여 돌아온 딸까지 새 가정을 이루다보니 세 부부가 모여살고있었다.식솔들이 늘어나니 이래저래 불편한 점도 한둘이 아니였다.각지 농촌들에서 진행되는 새집들이소식이 방영될 때면 가족성원들은 TV앞을 떠나지 못했다.하지만 누구도 새집에 대한 말은 꺼내지 못했다.그런데
탄광후방부지배인 최남철동무 역시 날밝도록 잠들지 못했다.
탄광개발자였던
수십년전에 지은 살림집들이 대부분이여서 탄광에서는 해마다 살림집보수를 하느라 했지만 그 일은 도저히 빛이 나지 않았다.그는 세멘트 한g, 목재 한대가 얼마나 귀하며 허허벌판에 살림집을 새로 짓는것보다 철거를 하고 새 살림집을 짓는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실지 체험한 사람이였다.얼핏 줄잡아 계산해도 천성지구만 개변시키는데 드는 자금은 엄청난것이였다.살림집 한채를 보수하는데 드는 품도 간단치 않을진대 한해에 수많은 탄부살림집을, 그렇게 몇해동안 짓는다니 나라가 얼마나 많은 힘을 기울여야 하겠는가 하는 생각에 목이 꽉 메여올랐다.
사실 수지타산을 따진다면 엄두도 낼수 없는 탄부살림집건설이였다.
당 제9차대회이후의 첫 변화는 탄부들의 살림집을 건설하는데서부터 일어나게 하여야 한다고 하신
요즘 송남청년탄광 후방물자공급과 주택관리원 박철남동무는 탄광에서 제일 바쁜 사람으로 되였다.
이전엔 탄부들의 집보수문제로 쉴새가 없었다면 지금은 끊임없이 찾아와 묻고 또 묻는 탄광사람들의 질문에 일일이 대답하느라 드바쁘게 되였다.
탄광에 종사하는 편의부문 로동자들과 마을의 로인들을 비롯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누구나 감격에 겨워 물어본다고 한다.
우리도 정말 탄부들과 꼭같은 집을 받게 되는가고, 하는 일없이 나라의 부양만 받는 우리 로인부부도 새 살림집에 입사할수 있는가고.
이젠 몇십번이나 한 말이지만 박철남동무는 눈물을 머금고 새 이야기를 하듯이 매번 절절하게 말해주고있다.
온 나라 농촌살림집들이 개변되듯이 전국의 탄광마을들도 개변되게 된다고,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건설하여 탄부들에게 문명한 생활환경을 마련해주는것은 우리 당의 결심이라고.
얼마전 풍곡청년탄광 오중흡청년돌격대 당세포비서는 막장에서 낯익은 한 굴진공의 모습을 띄여보게 되였다.자기 교대를 마치고도 다음교대를 도와 드세게 천연암벽을 밀어가는 그의 곁에 다가서던 당세포비서는 주춤 발걸음을 멈추었다.그의 얼굴이 온통 눈물범벅이였던것이다.
불시에 눈굽이 뜨거워져 아무 말도 못하는 당세포비서의 손을 꽉 잡으며 굴진공은 불같이 토로했다.
《일터에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 들떠 사는 나를 위해 탄광에서 품들여 집수리까지 해주었을 때에조차 나는 왜 검덕에서 태여나지 못했나 하고 생각하면서 나라에서 지어준 광부들의 새집을 부러워하였습니다.너무도 늦게야 인생의 새 출발을 하고 아직 나라앞에 아무것도 해놓은 일이 없으니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그것은 그의 심정만이 아니였다.한때의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하여 탄광을 떠났다가 다시 일터로 돌아온 사람들의 진정이기도 하였다.
서창청년탄광 소대장 박정순동무는 조선직업총동맹 제9차대회에 참가하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영광과 행복의 맨 앞자리에 탄부들을 세워주시는
어찌 그뿐이겠는가.
우리 당이 그토록 존경하며 내세워주는 탄부와 한생을 같이하기에 누구나 부러워하는 새 보금자리에서 만복을 누리게 된 꿈같은 행복에 겨워 탄전의 녀인들도 잠 못이룬다.
강동과 득장, 함남지구와 천내지구탄광련합기업소를 비롯하여 어느 탄광, 어느 막장, 어느 탄광마을에 가보아도 한결같은 목소리들이 가슴을 세차게 울린다.
《우리
우리의 간고한 승리적투쟁의 려정을 돌이켜볼 때마다 탄부들의 남모르는 수고가 제일먼저 마쳐오고 그래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였다고, 우리 탄부들은 금방석에 앉혀도 아까울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탄부들을 제일 높이 떠받들어주시는
정녕 우리 당의 본적은 인민이고 성스러운 목적과 사명도 인민을 위함에 있거니
글 본사기자 조향선
사진 최대룡
당의 사랑과 믿음에 석탄증산으로 보답할 열의에 넘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