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과 고향에 대한 사랑이 무비의 영웅성을 낳았다
1950년대 조국방위자들이 남긴 전선탄원서와 맹세문, 편지와 시들을 보고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청소했던 우리 조국과 인민에게 있어서 너무도 엄청난 도전이였다.그러나 온 세계가 20세기의 기적이라고 평가한 이 전쟁은 침략자들이 조선사람을 잘못 보았다는것을, 조선사람이 어떤 정신력의 소유자들인가를 세계앞에 명백히 보여주었다.
조국앞에 닥친 생사존망의 위기를 맞받아 한몸을 서슴없이 내댄 유명무명의 영웅들, 그들이 발휘한 무비의 희생성과 대중적영웅주의는 침략자들에게 패배를 안기고 세상을 놀래우는
하다면 1950년대 조국방위자들이 지녔던 강렬한 조국수호정신과 멸적의 의지는 어디에 원천을 두고있는것인가.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전시되여있는 하많은 전선탄원서와 맹세문, 편지와 시들을 읽어보느라면 그에 대한 대답을 찾을수 있다.
《일터와 학원에서 너무도 순박했던 사람들이 용약 군대에 탄원하여 미제국주의침략군대와 용감히 대적할수 있은것은 바로 자기 당, 자기 정권에 대한 믿음,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는 신념이 확고하고 새 나라의 주인, 새 생활의 주인으로서의 권리를 지키려는 의지가 강렬했기때문입니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는 1950년대 전선탄원서들이 지금도 적지 않게 보관되여있다.70여년전 이 땅 방방곡곡의 평범한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이 쓴 때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러 보풀이 일고 색이 바랜 탄원서들, 그 글줄을 한자한자 읽어내려가느라면 거기에 관통되여흐르는 하나의 격렬한 감정을 느낄수 있다.
절대로 다시는 빼앗길수 없다!
바로 이 말속에 그지없이 소박하고 평범했던 이 나라 사람들이 어이하여 손에 총을 잡았으며 세계전쟁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무비의 희생성과 영웅성을 발휘할수 있었는가에 대한 해답이 있다.
1950년 7월 당시 강원도 철원녀자중학교 3학년 학생이였던 김옥순의 탄원서에는 이렇게 씌여져있다.
《나는 지금
적들의 만행에 대한 분노는 더는 참을수 없습니다.
…
저를 전선에 보내주십시오.
전선으로 탄원해간 평범한 사람들의 가슴속에 어떤 사상감정이 자리잡고있었는가 하는것은 조국의 하늘을 지키기 위해 목숨바쳐 싸운 공화국영웅 강승현동지가 전선으로 떠나면서 남긴 글을 읽어보아도 잘 알수 있다.
《나는 이제 전선으로 떠나간다.해방과 함께 조국이란 참뜻을 깨달았고 해방된 조국과 함께 참된 행복을 찾은 내가 어찌 이 귀중한 조국을 원쑤들에게 다시 넘겨줄수 있으랴!》
삶과 죽음을 판가리하는 포연서린 전호가에서 전선의 용사들이 한자한자 적었을 편지들에도
1953년 6월에 있은 351고지공격전투에서 철조망을 몸으로 덮어 부대의 진격로를 열고 전사한 한병구동지가 고향에 보낸 편지의 내용을 다시금 더듬어보자.
《사랑하는 고향 안해에게
때는 마침 오곡이 누렇게 익어 가을걷이로 바쁜 지금 그대 당신이 보내준 하얀 종이에 편지를 쓰며 나는 고향에 있는 당신의 건강을 바라오.
금년도 농사는 어떠한지, 우리 정숙이는 공부를 잘하는지.
내가 집을 떠날 때 웃으며 내 손을 잡아쥐던 정숙이의 자그마한 손이 지금도 나에게 굳센 의지를 전하여주는듯하오.…》
읽으면 읽을수록 이 나라의 평범한 아들딸들이 어찌하여 총을 잡았는가를, 그들이 지닌 결사의 의지와 멸적의 기상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었는가를 가슴뜨겁게 느낄수 있다.나이와 경력, 직업도 서로 달랐지만 전선탄원의 동기는 누구에게나 하나같았으니 그것은
해방후 5년, 길지 않은 그 나날에 전승세대는 자기들이 누려온 새 생활의 기쁨속에서 식민지노예살이가 얼마나 비참한것인가를 그리고 자기들에게 참된 행복과 존엄을 안겨준
우리는 4척의 어뢰정으로 미제의 중순양함을 격침시키고 경순양함을 격상시키는 세계해전사의 기적을 창조한 제2어뢰정대의 해병들에 대해서 잘 알고있다.하다면 그들은 어떻게 되여 수적으로나 군사기술적으로 우세한 적과 맞서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는 무비의 영웅성을 발휘할수 있었는가.
출항을 앞두고
《조국의 바다는 끝없이 넓지만 미제해적선이 떠있을 자리는 한치도 없다는것을 우리는 똑똑히 알고있습니다.여기에 모인 우리들의 가슴은 조선로동당의 참다운 전사답게, 항일선렬들의 고매한 뜻을 이은 조선청년답게 생명의 마지막순간까지 용감히 싸워 미제해적의 무리들을 바다속깊이 수장해버릴 결의에 충만되여있습니다.…》
조국해방전쟁사에 용감한 포병영웅으로 남은 조선인민군 제2보병사단 4련대 1대대 82mm박격포병중대 포장 로태진동지는 전투에 앞서 이런 맹세문을 남겼다.
《…나는 이번 전투에서 나의 몸이 흉탄에 맞아 쓰러진다면 나의 자동총으로, 자동총마저 마사진다면 수류탄으로, 수류탄마저 없어진다면 나의 공병삽으로, 삽마저 마사진다면 나의 손으로, 손마저 없어진다면 나의 발로, 발마저 없어진다면 이발로 물어뜯어서라도 1211고지를 사수할것을 당과
이발로 물어뜯어서라도!
이 얼마나 서리발치는 증오의 웨침인가.
그는 이 맹세를 지켜 숨이 지는 마지막순간까지 멸적의 포탄을 날렸다.그의 전우들도 마지막순간까지
이처럼 군종과 병종은 서로 다르지만 공화국의 력사에 전설적인 신화를 남긴 어뢰정대의 맹세문과 로태진포장의 결의는 소중한 우리의것을 빼앗으려는 원쑤에 대한 서리발치는 증오가 죽음도 불사하는 영웅성을 낳는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여기에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조선인민군 제13보병사단 정찰소대장이였던 량형익동지가 1211고지 가칠봉앞 무명고지전투에서 최후의 시각에 한그루 나무우에 피로써 쓴 시구절이 있다.
조국은
고향은
싸워도 불타도 언제든
아름답고 그리웁다
조국의 산과 들이여!
어머니의 땅, 사랑하는 곳이여!
내 붉은 피로써
이 진지를 지키노라
점점이 붉은 피로 쓴 이 글발은 지금도 우리 새세대들의 가슴마다에 이렇게 새겨주고있다.오늘의 행복이 어떻게 마련되였는지 똑바로 알고 그것을 목숨보다 소중히 여길 때 그것을 찬탈하려는 원쑤에 대한 끝없는 증오심이 생기고 그 원쑤의 침해로부터 자기의것을 지키려는 무비의 영웅성이 샘솟는다는것을.
그렇다.《다시는 빼앗길수 없다!》는 이 절절한 웨침속에 그지없이 평범한 사람들이 과연 무엇때문에 걸음걸음 피를 뿌려야 하는 결전장에서 목숨까지 아낌없이 바쳐 싸웠는가에 대한 명백한 대답이 있다.조국의 귀중함을 자기의 실체험을 통하여 너무도 강렬하게 새겨안은 전화의 용사들에게 있어서 우리
전승세대의 가슴마다에 고마운 자기 제도와 자기의 고향과 일터, 자기 부모형제에 대한 사랑이 강렬하지 못했다면, 또한 그 모든것을 빼앗으려는 원쑤에 대한 증오로 준엄한 시련의 고비들과 가슴저린 희생의 아픔을 억척스럽게 이겨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잔인하고 야수적인 침략자들을 타승할수 있었겠는가.
소박하고 평범했던 인간들이 자기의것을 지켜 죽음도 불사하고 나설 때 어떤 놀라운 기적이 창조되는가를 똑똑히 보여준것이 바로 우리의
정녕 우리가 두고두고 잊지 못해하는 전승세대의 가슴마다에는 그렇듯 귀중한 모든것을 다시는 빼앗길수 없다는 격렬한 사상감정이 간직되여있었다.그것이 곧 열렬한 조국수호정신으로, 멸적의 의지로 승화되여 전쟁의 3년간 조국의 하늘과 땅과 바다에서 침략자들을 전률케 한 기적의 영웅신화들을 탄생시킨것 아니랴.
이 땅에서 전쟁의 포화가 멎은 때로부터 세월은 멀리 흐르고 강산은 몰라보게 변모되였다.하지만 우리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전승세대의 넋과 정신을 그대로 계승하여 그들이 목숨바쳐 지켜낸 조국, 아름다운 생활이 흘러가는 이 땅의 귀중한 모든것을 세대를 이어 영원히 지키고 빛내여가야 한다.
1950년대 조국방위자들이 소중한 우리의것을 목숨으로 지키는 길에서 애국의 산모범을 보여주었다면 우리는 그들이 피흘려 지켜낸 그 모든것을 더욱 굳건히 지키고 아름답게 빛내이는 길에서 애국자로 삶을 빛내여야 한다.
영웅적인 투쟁정신으로 하여 세대와 세대가 한피줄로 굳건히 이어지고 진함을 모르는 하나의 생명으로 일체를 이루는 바로 여기에 우리 국가, 우리 인민특유의 불가항력이 있다.
본사기자 강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