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해보면서 원리를 찾고 깨닫도록
서성구역 상신소학교의 자연과목수업을 참관하고
서성구역 상신소학교는 몇년전까지도 교육부문에서 별로 이름없던 단위이다.그러나 최근 학교는 학생들의 지적능력, 응용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새 교수방법창조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다.
우리는 며칠전 학교의 자연과목수업을 참관하면서 그 비결을 찾게 되였다.
《교원들이 현대적인 교육설비들을 잘 다루고 수업을 교수안대로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것은 아이들의 년령심리적특성에 맞는 교수방법을 수업에 적용하는것입니다.》
교과서를 펼쳐놓고 무엇인가 토론을 하는지 아니면 말장난을 하는지 왁작 떠들던 아이들이 30대의 녀교원이 들어서자 삽시에 조용해지며 일제히 일어섰다.이렇게 수업이 시작되였다.
한정림교장과 함께 교실에 들어선 우리도 정숙한 수업분위기에 맞추어 뒤쪽에 조용히 자리를 잡았다.
이윽고 녀교원의 맑은 목소리가 교실안에 울려퍼졌다.
《동무들, 우리는 어제 과외체육시간에 롱구공을 반발시켜 지점돌아오기경기를 진행하였습니다.어제 경기에서 롱구공을 다루어보면서 학생들은 어떤 현상들을 발견하였습니까?》
교원의 말이 끝나자 학생들은 저마다 용수철처럼 튀여일어나며 씩씩하게 대답하였다.
공을 아무리 세게 쳐도 잘 튀여오르지 않았다고 하는 학생도 있었고 살짝 쳤는데도 퐁퐁 튀여올랐다고 하는 학생도 있었다.
교원이 왜 그랬겠는가고 재차 물어보자 한 남학생이 자기 공은 팽팽하기때문에 잘 튀여올랐다고 대답했다.
그의 견해를 미소로 긍정해주며 교원은 칠판에 《문제점》이라고 쓴 카드와 《팽팽한 공은 왜 잘 튀는가?》라고 쓴 카드를 나란히 붙이였다.
이렇게 체육활동과정의 체험으로 시작된 수업은 어린 학생들은 물론이고 우리까지도 그 세계에 빠져들게 하였다.
수업은 문제점설정에 이어 예상설정, 그것을 실험을 통하여 확증하는 탐구활동의 단계로 나뉘여 흘러갔는데 그 전 과정은 교원과 학생, 학생과 학생들간의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교과서에 제시된 실험준비품의 필요성과 실험방법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위한 학생들호상간의 질의응답이 얼마나 열띠고 진행되는지 우리는 소학교교실에 앉아있다는 사실을 감감 잊어버렸다.
수업에 정신을 쏟고있는 우리에게 교장이 소곤소곤 설명을 해주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이 수업은 학생들이 실생활체험, 실험, 해보기, 토론을 통하여 새롭게 알게 된 점과 의문점들을 주동적인 탐구자가 되여 풀어나가는 과정에 새 지식을 스스로 깨닫도록 하는 계발식, 탐구식, 토론식교수방법을 창조적용한것이였다.
현재 전국에 일반화된 이 수업에서 요점은 교원의 이끌기 즉 학생들스스로가 교수단계에 따르는 의문과 해답을 정확히 찾도록 조종하는것인데 그를 위해 학교에서는 교수설계에 특별한 품을 들였다고 했다.
어느 교원이 수업을 하든, 어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든 교수의 목적을 원만히 달성할수 있는 리유가 여기에 있다는것이였다.
수업은 계속되였다.
전자칠판으로도 리용할수 있게 되여있는 액정TV에 학생들이 실험을 하면서 맨눈으로는 볼수 없는 물질의 성질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화면들이 교원의 설명과 지시봉의 움직임에 따라 현시되였다.
그것을 통하여 학생들은 압축과 압축공기, 공기의 튐성에 대한 개념을 깊이 알게 되였으며 뒤이어 진행된 실험결과표분석과 토론과정에 공기는 압축할수 있으며 압축된 공기는 튐성을 가진다는 결론도 도출해내게 되였다.
결국 교수의 목적이 달성된셈이였다.
그러나 수업은 새 지식을 주는데만 머무르지 않았다.
우리 생활에서 압축공기가 리용되는 실례를 찾아볼데 대하여서와 무궤도전차에서 압축공기가 리용되는 부분을 찾아볼데 대한 토론문제의 제시는 학생들을 보다 폭넓은 응용마당에로 이끌어갔다.
우리도 학생이 된 심정으로 토론문제의 답을 찾고있는데 교원의 목소리가 울려왔다.
《조별로 체험교편물장에서 필요한 준비품들을 골라가지고 오겠습니다.》
그에 따라 여러명의 학생들이 승벽내기로 일어서서 체험교편물장으로 향했다.
교실의 옆벽면에는 학생들의 해보기에 필요한 교편물들을 보관하는 장이 있었는데 그것을 체험교편물장이라고 부르고있었다.
교장의 말에 의하면 이 수업은 학교에서 체험교편물이라는 새로운 교수수단을 처음으로 도입한 수업들중의 하나였다.
교원들에게 체험교편물에 대한 표상이 부족했던것으로 하여 그 창안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몇번이나 고쳐 만들어보며 탐구에 탐구를 거듭한 교원들의 고심어린 노력은 끝끝내 훌륭한 결실을 맺고야말았다.
이렇게 태여난 체험교편물들이 이제는 1만점을 넘으며 해마다 1 000여점이 새로 보충되거나 갱신되고있다고 교장은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였다.
그 시각 체험교편물장앞에서는 해보기에 필요한 기구들을 놓고 학생들이 승벽을 부리고있었다.자리에 앉아있는 다른 학생들은 긴장한 시선으로 자기 조장들에게 말없는 고무를 보내고있었다.
필요한 기구들을 선참으로 골라가지고 자리로 돌아온 한 조의 조장학생이 동무들과 둘러앉아 조작을 하기 시작했다.그 과정을 살펴보니 무궤도전차모양의 교편물과 결합된 기구들에 의해 문이 여닫겼는데 정말 신통했다.
뒤이어 다른 조들도 해보기에 들어갔다.
아마 기구를 충분히 가져오지 못했는지 체험교편물장으로 다시 뛰여가는 학생도 있었다.
마침내 모든 조들에서 해보기가 끝나고 무궤도전차문에도 압축공기가 리용된다는 결론이 실물로 증명되였다.
체험과 실험, 토론에 이어 해보기단계까지 마치자 새 지식을 쌓은 희열이랄가 학생들의 얼굴마다에는 기쁨이 한껏 넘쳐났다.
깨우쳐주는 교수방법을 비롯하여 학생들의 지적능력과 응용능력을 높일수 있는 교수수단, 수법들을 적극 창조하고 발전시키며 여러가지 교수형태들을 잘 결합하여 학생들이 주동적인 학습자, 탐구자가 되게 할데 대한 당정책은 얼마나 정당한가.
교수참관을 진행한 우리의 견해를 말한다면 이 수업이야말로 전 과정이 체험으로 일관된 수업이였다.교수참관을 마치고 나오면서 교장은 우리에게 지금 모든 교원들이 학교를 전국적으로 실력이 손꼽히는 단위로 되게 할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집체적지혜와 열정을 합쳐가고있다고, 그 과정에 새롭고 독특한 교수방법에 대한 착상들이 계속 나오고있으며 교원들과 학생들의 실력은 눈에 띄게 높아지고있다고 이야기하였다.
그의 말을 듣는 우리도 하나의 체험수업을 마친 심정이였다.
전국의 모든 교단들이 이렇게 산지식을 주는 곳으로, 하나하나의 수업들이 리론과 실천이 결합된 교수로 된다면 나라의 교육은 또 얼마나 발전하게 될것인가 하는 생각으로 우리의 마음은 한껏 부풀어올랐다.
본사기자 조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