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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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7일 화요일 4면

승리는 언제나 락관주의자들의것이다

수필

전시가요를 들을 때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한편의 혁명적인 가요는 수백마디의 연설이나 천만자루의 총검보다도 더 큰 위력을 발휘할수 있습니다.》

우리 조국력사에 전승이라는 금문자가 아로새겨진 때로부터 70여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1950년대 전선과 후방에서 울리던 전시가요의 우렁찬 선률은 오늘도 조국의 하늘가에 끝없이 메아리치고있다.

전화의 불비속에서 전승세대들이 창조한 전시가요명곡들!

《조국보위의 노래》로부터 《우리는 승리했네》까지의 한편한편이 그대로 수천수만발의 총포탄을 대신한 전시가요들은 그 자체가 벌써 음악의 경지를 벗어난 락관주의자들의 신념의 목소리였으며 전승을 안아온 또 하나의 위력한 무기였다.

동서고금의 력사에는 전쟁시기에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노래들이 태여난 사실들이 적지 않게 기록되여있다.

그러나 이 땅에서처럼 그렇듯 가렬처절하고 엄혹한 환경속에서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이 넘쳐나는 수많은 전시가요들이 태여난 전례를 력사는 알지 못한다.

다시금 삼가 더듬어본다.

조국해방전쟁사에 가장 준엄한 시기로 기록된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압록강기슭에서는 어떤 노래의 상이 무르익고있었던가.

인민군대와 함께 수백리 북행길을 걸어온 사람들중에는 첫 전시가요 《조국보위의 노래》를 창작한 시인과 작곡가도 있었다.북변에 도착한 그들앞에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새 군복을 입고 복수의 총을 멘 끌끌한 인민군부대들이 《조국보위의 노래》를 부르며 재진격의 길에 나서고있었던것이다.보무당당하게 렬을 지어 전선으로 떠나가는 인민군대오의 뒤로 압록강의 유유한 흐름을 타고 떼목이 흘러내리고있었다.

압록강가에서는 비록 락엽이 흩날리고있어도 승리의 봄기운이 훈훈히 풍겨오고있었다.그 자리에서 시인의 머리속에는 《압록강 2천리》라는 가사의 제목이 떠올랐고 작곡가는 창작수첩에 건드러진 선률의 싹을 적어넣었다.

굽이굽이 밤을 새우며 혜산, 초산을 지나 의주 가면 진달래꽃이 피여나고 또 이 나무들이 가는 곳마다에 조국건설 꽃이 피여나리라는 노래의 가사들은 그 얼마나 진실하고 생동하며 아름다운가.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비관과 절망에 빠져 주저앉았을 준엄한 환경속에서 우리 인민은 사랑하는 조국을 노래했고 승리할 조국의 래일을 확신하였던것이다.

인류음악사의 견지에서 보면 3년은 짧은 기간이다.하지만 전화의 불길속에서 태여난 한편한편의 전시가요들은 세계전쟁사의 기적을 창조한 용사들이 어떤 사람들이였는가를 화폭처럼 생동하게 보여주는것으로 하여 영원한 승리의 노래로 세월의 언덕넘어 오늘도 높이 울려퍼지고있다.

영웅조선의 기상을 온 세상에 떨친 1950년대의 격동적인 나날들의 상징과도 같은 전시가요들은 우리에게 이렇게 가르쳐주고있다.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굳게 믿고 과감하게 투쟁해나가는 락관주의자들은 언제나 승리하는 법이라고.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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