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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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2일 일요일 3면 [사진있음]

천성의 애국탄부들

당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에 기적적인 증산성과로 화답해나선

천성청년탄광 8갱 서은철채탄중대 탄부들에 대한 이야기


사회주의애국탄증산운동의 오랜 전통과 력사를 자랑하는 명성높은 평남탄전에서 당 제9차대회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새로운 혁신과 위훈에로 고무하는 경이적인 석탄증산성과가 이룩되였다.

올해 상반년계획을 당앞에 결의한 날자보다 8일이나 앞당겨 4월 7일까지 완수하고 4월과 5월 석탄생산계획을 결의목표보다 훨씬 초과완수한데 이어 6월계획을 261%로 넘쳐 수행함으로써 상반년기간 근 1만t의 석탄을 증산하는 커다란 로력적위훈을 창조한 천성청년탄광 8갱 서은철채탄중대 탄부들!

한개 중대의 석탄증산량에 있어서 수십년래에 처음으로 되는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이들의 투쟁성과는 당중앙의 믿음을 한생의 영광과 재부로 간직하고 오직 보답의 한길만을 걷는 이 나라 애국탄부들의 영웅적투쟁정신과 값높은 공훈의 축도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혁명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을 비롯한 우리 인민의 위대한 힘에 떠받들려 전진합니다.》

당 제9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첫해 진군의 첫걸음부터 증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린 천성청년탄광 서은철채탄중대 탄부들의 헌신적인 투쟁은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기본담당자들인 우리 근로자들이 오늘의 하루하루에 어떤 목표를 세우고 어떤 사명감과 정신력으로 분투해야 하며 우리 시대의 진정한 충성과 애국이 과연 어디에 있는가를 산 화폭으로 깊이 새겨주고있다.


우리도 만짐우에 덧짐을 지자!


지난 10여년간 해마다 석탄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해온 서은철채탄중대의 19명 탄부들은 이 나라 탄전 어디서나 만나볼수 있는 소박하고 평범한 사람들이다.일터와 막장조건도 다른 단위와 별로 차이가 없는 그들이 불과 반년동안에 근 1만t의 석탄을 증산한데는 그 어떤 남다른 비결이 있는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최고인민회의 제15기 대의원선거를 진행한 지난 3월, 천성탄부들은 누구나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했다.그중에서도 서은철채탄중대원들의 심정은 더욱 남달랐다.지난해 10월 중대장과 당세포비서가 당창건 8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는 영광을 지니였던것이다.경축행사장에서 돌아온 그들의 감동깊은 이야기를 들으며 마치 자기들모두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는 평양에 갔다온것만 같아 잠을 이루지 못하였는데 꿈결에도 뵙고싶던 자애로운 어버이께서 자기들이 사는 탄광마을에까지 몸소 찾아오시였으니 그 격정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었겠는가.

막장에 들어섰지만 그이의 친근하신 음성은 그냥 귀전에 메아리쳐왔다.

《존경하는 천성의 탄부동지들!》

특별히 어렵고 간고하였던 지난 년대에 우리 국가가 올라선 경이적인 전진과 발전의 층계들에는 여기 천성탄부들이 헌신적인 투쟁으로 마련한 성과들도 초석으로 고여져있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을 가슴깊이 새기며 중대의 당원들은 한자리에 모여앉았다.

서은철중대장이 먼저 불같은 심정을 토로하였다.어디서나 요구하는것이 석탄인데 너무도 한 일 없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험한 탄광지구에 모시고보니 정말 죄스럽고 송구스럽다고 하며 목이 꽉 메여 더 말을 잇지 못하는 그의 뒤를 이어 당세포비서 서학철동무가 일어났다.

《우리는 얼마전에 바로 이 자리에서 당결정을 채택했습니다.그때는 다른 단위보다 증산목표를 높이 세웠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에 와서 보면 정말 부끄럽습니다.한달에 수백t의 석탄을 증산하는것으로 만족했던 우리가 아닙니까.》

중대원들도 생각이 깊어졌다.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과 《지방발전 20×10 정책》실행을 비롯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한몸에 걸머지신 중하가 그 얼마인가.그런데도 또다시 온 나라 탄광마을들을 개변시킬 웅대한 구상을 펼치시였으니 우리 총비서동지처럼 인민을 위해 만짐우에 또 덧짐을 지시는 위대한 령도자가 이 세상 어디에 있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마음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우리가 과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을 받아안을 자격이 있는가, 과연 탄부구실을 다해왔다고 떳떳이 말할수 있는가.

탄부들은 저저마다 자리를 차고 일어섰다.

《더 증산합시다.년간 인민경제계획을 공화국창건기념일까지가 아니라 8월 15일까지 기어이 완수합시다.》

사실 중대에서는 이미 지난해에 년간 인민경제계획과 5개년계획을 탄광적으로 제일먼저 완수하고 1만 2 500여t의 석탄을 증산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새해에도 그 기세로 증산의 보무를 변함없이 내짚어온 그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탄전에 모신 크나큰 영광을 안고, 끊임없이 베풀어지는 당의 크나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또다시 높이 세운 결의목표를 당세포결정에 자자구구 쪼아박았다.

《상반년계획은 4월 15일까지, 년간계획은 8월 15일까지 끝내며 그것을 위하여 4월에 5 000t의 석탄을 생산할것이다.》

근 한달을 더 앞당긴 년간계획수행목표!

월계획의 두배가 넘는 5 000t의 생산목표!

실로 그것은 아름찬것이였다.시간도 긴박했고 조건도 불리했다.로력도 설비도 더 보충된것이 없었다.이제 곧 벌어질 증산투쟁이 얼마나 큰 난관을 동반하겠는지는 누구도 알수 없었다.하지만 당의 사랑과 믿음에 말이 아니라 철두철미 증산성과로 보답하려는 그들에게 있어서 다른 선택이나 결정은 있을수 없었다.

천성의 서은철채탄중대가 추켜든 새로운 증산의 봉화는 참으로 깊은 의미를 안고있다.과연 어떤 사람들이 증산투쟁의 선구자로 될수 있으며 로력적혁신과 증산의 첫걸음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가에 대한 대답이 그속에 들어있다.

평범하게 흐르는 생활의 매 계기와 순간마다 받아안는 당의 은덕에 진심으로 고마와할줄 알고 거기에 자기의 진정과 땀과 지혜를 다 바쳐 기어이 보답하겠다는 마음가짐에서부터 새로운 혁신이 시작되는것이다.바로 이것은 우리 시대에 창조되는 모든 증산기적들에 관통되여있는 하나의 법칙이기도 하다.

자강도공급탄광 로동계급이 새시대 사회주의애국탄증산운동의 봉화를 추켜들수 있은것은 그들이 당과 국가가 베풀어준 은덕에는 실적으로, 정에는 정으로 갚겠다는 그 불같은 의리심을 간직하였기때문이며 상원의 로동계급이 기적적증산의 불길을 지펴올릴수 있은것도 바로 당중앙의 믿음을 명줄로 간직하고 기어이 보답할 열렬한 애국충심을 지녔기때문이다.

당의 은덕을 받아안을 때마다 그속에 깃들어있는 령도자의 깊은 심혈과 고생을 가슴뜨겁게 안아보면서 우리도 만짐우에 덧짐을 지자는 곡진한 심정으로 스스로 자기 할바를 찾아하는 사람들, 나라에서 시달하는 생산과제, 증산과제를 곧 지상의 명령으로 받아들이며 어떤 아름찬것이라도 무조건 해내는것을 체질화, 습관화한 사람들은 굴지의 대규모련합기업소에서 일을 하든, 지하막장에서 탄을 캐든 시대를 대표하고 온 나라를 애국에로 이끄는 선구자집단으로 당당히 나서게 되는것이다.

서은철채탄중대원들은 뜻깊은 3월에 다진 맹세를 결사의 투쟁으로 지켰다.4월에 이어 5월에도 많은 량의 석탄을 증산하였으며 6월에는 6 000t생산에 궐기해나섰다.

월생산목표 5 000t에 1 000t이라는 아름찬 수자가 또다시 더해진데는 사연이 있다.

5 000t을 목표한 6월생산에 들어가기에 앞서 그들은 놀랍고도 기쁜 소식에 접하였다.그들의 뒤를 바싹 따라오던 같은 갱의 채탄2중대가 5월에 5 000t의 석탄을 생산하였던것이다.그 소식은 이곳 중대원들의 증산열을 더욱 세차게 끓여주었다.김효성동무를 비롯한 탄부들은 열렬히 제기하였다.

《6월에는 1 000t을 더 합시다.계속 앞장서나가야 선구자가 아니겠습니까.》

생산목표 5 000t에서 6 000t으로!

단순히 승벽심으로 내세운 목표가 아니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의 발전이 가속될수록, 우리의 리상이 현실로 전환될수록 석탄수요는 더욱 절실하게 제기된다고 하시였는데 그 관철의 앞장에는 천성의 혁신자중대인 자기들이 반드시 서야 한다는 비상한 각오, 만족과 자만을 모르고 쉬임없이 전진해야 진짜배기선구자집단이 될수 있다는 불같은 자각이 그런 결심을 내리게 한것이다.

또다시 더 높은 증산목표를 내세우고 과감히 전진해가던 지난 6월 18일, 4 000t계선을 금방 넘어섰던 그때 막장에서 갑자기 물주머니가 터지는 바람에 생산을 중지해야 할 긴박한 정황이 조성되였다.

석탄생산과 갱복구, 새 채탄막장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굴진, 이 모든것을 동시에 내밀어야 했는데 그러자면 시간도 로력도 절대적으로 부족했다.하지만 중대원들속에서 6 000t을 할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는 론의조차 되지 않았다.

당앞에 다진 맹세는 무조건 목숨걸고 지켜야 한다는 각오를 안고 중대의 당원들이 제일 위험한 구간에 서슴없이 몸을 내댔다.

결사의 각오로 새 채탄장을 열어나가던 그들은 억지로 집에 들여보냈던 애젊은 중대원들이 막장으로 다시 들어서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너무도 등을 떠밀기에 별수없이 집에 들어가 잠자리에 누웠는데 마치 송곳으로 잔등을 콕콕 찌르는것만 같고 6 000t이라는 수자가 자꾸만 눈앞에 얼른거려 다시 막장으로 달려나왔다는 그들의 말에 당원들은 아무 대답도 할수 없었다.진정 당의 크나큰 은덕에 더 높은 석탄산으로 보답하려는 천성탄부들의 애국충심에는 당원과 청년동맹원, 오랜 탄부와 신입대원의 차이가 없었던것이다.

온 중대가 낮에 밤을 이어 분투하던 그무렵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당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석탄공업을 추켜세우며 전국의 탄광마을을 현대적으로 개변시킬데 대한 결정이 채택되였던것이다.

그 소식은 그들의 일손에 더욱 세찬 나래를 달아주었다.질풍같은 기세로 5 000t계선을 점령한 중대탄부들은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불과 나흘동안에 1 060t의 석탄을 캐내는 기적적인 성과를 이룩하였다.이로써 초기에 내세웠던 6 000t의 목표를 뛰여넘어 6월 한달동안에 그들은 6 060t의 석탄을 생산하였다.

끝없이 갱신되는 증산기록, 바로 여기에 당 제9차대회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우리 시대 근로자들의 최고의 충성과 애국이 있음을 서은철채탄중대원들은 자기들의 경이적인 증산성과로 뚜렷이 실증하였다.

우리도 만짐우에 덧짐을 지자!

이 비상한 자각이야말로 인민을 위해 력사가 알지 못하는 원대한 구상들을 끊임없이 펼쳐가시며 만짐우에 또 덧짐을 기꺼이 얹으시고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은덕에 과감한 실천으로 보답하려는 천성의 애국탄부들의 불같은 충심의 발현인것이다.

바로 그것이 온 나라를 놀래운 거대한 증산성과를 낳게 한 열원이고 동력이였다.


집단의 힘이 강해진 비결


많은 사람들이 서은철채탄중대에는 하나같이 타고난 혁신자들뿐이라고 감탄을 금치 못한다.

실지 천성청년탄광의 영예게시판에는 서은철중대장으로부터 중대의 막내에 이르기까지 모든 중대원들의 사진이 큼직하게 나붙어있다.

그러나 이 중대가 처음부터 혁신자집단인것은 아니였다.그들중에는 막장일을 전혀 할줄 모르는 생둥이들도 있었고 어려운 일에 몸을 잠그기 싫어하는 리기주의자도 있었으며 거친 성격때문에 사람들의 말밥에 오르는 애꾸러기도 있었다.하지만 그들모두가 오늘은 한사람같이 중대와 탄광에 꼭 필요한 사람들로 되였다.

그에 대하여 탄광의 초급당일군은 말하였다.

《8갱 채탄3중대에는 앞선 사람과 뒤떨어진 사람이 따로 없습니다.그 비결은 백만자루 품을 들여서라도 서까래감도 동발감으로 만드는 중대장과 당세포비서의 남다른 헌신과 진심에 있습니다.》

중대원들의 가슴속에는 자기들을 친형처럼 이끌어주고 보살펴주며 바른길로 떠밀어준 중대장 서은철동무의 모습이 정깊이 간직되여있다.

채탄공 기철명동무만 보아도 사실 그는 한때 중대를 떠나려고까지 생각했던 사람이였다.맡은 일은 수걱수걱 잘하지만 이따금 그는 잘못된 생활습성때문에 출근을 못하는 때가 더러 있었다.그런 날이면 그의 집을 꼭꼭 찾군 하는 중대장에게 어떤 사람들은 괜한 고생을 사서 한다고 하였다.하지만 그의 집을 찾는 중대장의 걸음은 날이 갈수록 더 잦아졌다.

어느날 또다시 집으로 찾아온 중대장에게 그는 마음속에 품었던 말을 꼭 하리라 마음먹었다.탄광적으로 소문난 혁신자중대에서 더 버티여내기가 힘들었던것이다.그런데 뜻밖에도 중대장이 그더러 련합기업소에서 운영하는 정양소에 가서 약한 몸도 추세우고 휴식도 하라고 하는것이 아닌가.

너무도 놀라와 마음속으로 벼르던 말을 끝내 하지 못한 그가 중대장의 웅심에 떠밀려 정양소에 갔을 때였다.

그가 천성청년탄광 8갱 채탄3중대에서 일한다는것을 알게 된 다른 탄광의 정양생들이 몹시 반가와하면서 우리들중에서 제일 혁신자는 바로 동무라고 저저마다 위해주고 떠받들어주는것이였다.

련합기업소가 다 아는 서은철채탄중대의 탄부, 바로 거기에 그의 존재가치도 있고 탄부의 영예와 긍지도 있는것이였다.중대와 동떨어지면 순간에 락오자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든 그는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했다.자기도 중대의 이름을 빛내이는 진짜배기탄부가 되겠다고.

1소대장 박강현동무는 3대를 이어 탄전을 지켜가는 탄부이다.

젊은 나이에 중대에서도 기수소대를 이끌수 있는 남다른 능력과 자질을 어떻게 갖추게 되였는가고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다.대를 이어 탄전을 지켜야 한다는 애국의 뜻은 부모가 심어주었지만 탄부구실을 할수 있게 자기를 다잡아주고 가르쳐준 스승은 바로 우리 중대장동지를 비롯한 동지들이라고.

중대의 막내인 리형철동무는 오늘도 중대장 서은철동무에게서 동발드리기를 처음으로 배우던 때의 일을 생생히 기억하고있다.그때 서은철동무는 자기가 먼저 동발 한대를 품들여 세웠다고 한다.그리고는 리형철동무에게 그대로 해보라고 하였다.

안깐힘을 들여 겨우 동발을 세웠는데 서은철동무는 그더러 자기가 세운것과 무엇이 다른가를 깐깐히 찾아보라고 하더니 완전히 헐고 다시 해보라고 하는것이였다.그러기를 그 몇번… 리형철동무가 네번째로 동발을 다시 세운것을 보고서야 중대장은 만족한 웃음을 지었다고 한다.

그때를 돌이켜보며 리형철동무는 말하였다.

우리 중대장동지는 생활에서는 한없이 인정많은 어머니이지만 일을 배워줄 때에는 가혹하다고 할만큼 원칙성과 요구성이 강한 엄격한 선생님이라고.

서은철채탄중대가 언제 어떤 조건에서도 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고 또 많은 석탄을 증산할수 있은 비결은 결코 막장조건이 특별히 좋거나 남보다 자재를 더 공급받아서가 아니다.중대장으로부터 콘베아운전공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정연한 사업체계에 준하여 치차가 맞물려 돌아가듯 자기 할바를 똑바로 알고 두몫, 세몫의 일감을 떠메고 뛰고 또 뛰기때문이다.

그 나날에 중대원들의 마음속에는 서로 도와주고 위해주는 집단주의정신이 더욱 깊이 뿌리내리게 되였으며 공산주의미덕은 날로 아름답게 꽃펴나 중대는 단합되고 실천력있는 집단으로 자기의 모습을 뚜렷이 하게 되였다.

다같이 전진하고 어려움도 다같이 이겨내며 함께 울고웃는것은 이곳 중대원들모두의 굳어진 일본새이고 생활방식이며 더없는 락이다.하나는 전체를 위하고 전체는 하나를 위하는 그 집단의 초석으로 사는데 중대초급일군들의 남다른 보람과 영예가 있고 자기 중대를 당의 호소에 남먼저 호응하여 증산투쟁의 전위에서 달려나가는 애국탄부집단으로 만든데 그들의 진정한 공로가 있는것이다.

천성청년탄광의 많은 탄부들이 서은철채탄중대에서 일하고싶어하고 이곳 중대원들과 같은 혁신자가 되고싶어한다.

그렇게 중대에 오고싶어하는 사람이 설사 말썽군이라고 해도 서은철동무는 탓하지 않고 다 중대에 받아들이였다.땅이 좋은 씨앗, 나쁜 씨앗 가리지 않고 차별없이 다 품어안아 자양분을 주고 새싹을 틔워 열매를 맺게 하듯이 그는 쓸 사람, 몹쓸 사람 가리지 않고 땀을 바치고 진정을 기울여 기능공으로, 혁신자로, 당원으로 키워 내세우는데서 남다른 보람과 희열을 느끼고있는것이다.

타고난 혁신자가 없듯이 타고난 선구자집단도 있을수 없다.

석탄에는 버럭이 있어도 전진하는 집단에는 락오자가 있어서는 안되며 참된 지휘관에겐 구실할 사람과 구실 못할 사람, 아낄 사람과 버릴 사람이 따로 있을수 없다는것이 서은철중대장의 지론이다.

설사 어제날엔 쭉정이처럼 버려졌다고 해도 애정을 바치고 혼심을 기울이며 땅속에서 보석을 찾듯이 품을 들인다면 언제든지 알찬 열매로 당당하게 자기 빛을 낼수 있는것이며 바로 그렇게 자기 집단의 매 성원들을 친혈육의 정으로, 참된 스승의 손길로 정성다해 키워 당이 바라는 길에 세울줄 아는 지휘관만이 집단을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본보기로 만들수 있다.

아파하는 사람에겐 약을 주고 정을 그리워하는 사람에겐 정을 주고 일 못하는 사람에겐 일을 배워주며 그렇게 애지중지 키운 중대원들이 다른 단위의 초급일군들로 조동되여가는 바람에 중대에는 기능공이 3명밖에 안남은 때도 있었다.

그렇게 끌끌한 사람들을 다 보내주면 중대의 실적은 어떻게 하겠는가, 그처럼 품들여 키운 기능공들과 혁신자들을 다른 단위로 보내는것이 아쉽지 않은가고 다른 중대장들이 물었을 때 서은철동무는 이렇게 대답했다.

우리 중대에서 키운 동무가 일을 잘해서 그 중대의 기둥이 되면 그만큼 갱과 탄광의 석탄생산이 뛰여오르지 않겠는가.우린 또 새 사람들을 키우면 된다.나는 우리 8갱 채탄3중대출신의 초급일군들이 일을 제낀다는 말을 들을 때가 제일 기쁘다.

실지 천성청년탄광에는 이곳 중대출신의 일 잘하는 초급일군들이 여러명이나 된다.지난 5월에 5 000t생산단위의 영예를 지닌 8갱 채탄2중대의 중대장을 놓고보아도 그렇다.그가 5 000t의 석탄을 생산할것을 결심할 때 생각이 많았다고 한다.중대장이 된지 얼마 안되는 자기가 그 아름찬 목표를 꽤 달성할수 있겠는지, 괜히 나섰다가 웃음거리만 되지 않겠는가 하는 위구심때문이였다.그때에도 서은철동무가 그에게 힘을 주었다.

동무도 우리 중대에서 5 000t을 생산해본 경험이 있지 않는가.우리가 자기의 명예를 떨치고 혁신자라는 생색을 내기 위해서 석탄을 증산하는가.우리 갱에, 우리 탄광에 5 000t생산중대가 많아지면 나라의 석탄산이 더 높아지겠는데 주저하지 말고 배심있게 나가라.우리도 힘껏 돕겠다.

그후 서은철동무와 이곳 중대원들은 채탄2중대의 5 000t생산투쟁을 성심성의껏 도와나섰다.그들이 생산목표를 끝끝내 달성하였을 때에는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자기들은 더 높은 6 000t생산목표를 향하여 나아갔다.

1등이 문제가 아니다, 모두가 혁신자가 되고 다같이 애국탄부가 되면 우리 당에 기쁨을 드리고 당대회결정을 하루라도 빨리 앞당겨 관철할수 있지 않겠는가, 한명의 백걸음보다 백명의 한걸음이 더 귀중하다는것이 바로 중대장 서은철동무와 당세포비서 서학철동무의 가식없는 진정이다.

자기 혼자만 결승선을 향해 달리는 사람은 결코 우리 시대의 참된 선구자가 될수 없다.다같이 발전하고 다같이 전진하는 길에 진정한 보람도 위훈도 있고 사회주의조국의 륭성번영도 있는것이다.

증산은 결코 특출한 몇몇 사람들의 애국심이나 개별적일군의 능숙한 전개력과 조직력, 열정의 산물만이 아니다.증산의 불길이 한때, 한시절만이 아니라 날을 따라 더욱 거세게 쉬임없이 타오르자면 온 집단이 한마음, 한보폭으로 고심하고 전진하며 우리 당과 숨결과 의지를 같이해야 하는것이다.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량심의 인간들


우리 탄부들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것은 무엇인가, 그들이 한생토록 덞어지지 않게 소중히 간직하고 사는것은 과연 무엇인가.

서은철채탄중대원들에 대하여 알게 될수록 우리가 제일 감동된것은 그들의 남다른 일욕심이나 놀라운 집단적혁신이 아니였다.그 누가 보지 않는 깊고깊은 땅속에서도 한점 티가 없이 간직해온 백옥같은 량심이였다.

서은철채탄중대에는 《탄원자아바이》로 불리우는 최성철동무가 있다.올해 나이가 예순살인 그의 고향은 황해남도 장연군이다.그가 탄광으로 달려올 결심을 품게 된것은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당원들이 탄광에 적극 진출할데 대한 당의 호소에 접했을 때였다.

솔직히 태를 묻은 고향을 두고, 제대후 근 10년동안 정이 든 일터를 떠나 누구나 선뜻 발을 내디디기 저어하는 탄전으로 달려갈 결심을 내린다는것이 헐한 일은 아니였다.당시 그에게는 교원생활을 하는 안해와 2살 잡힌 딸애가 있었다.

그러나 그는 군적으로 제일먼저 탄광에 보내줄것을 제기했다.뒤늦게야 사람들로부터 남편의 탄원소식을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안해에게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난 제대군인당원이다.당의 부름에 물불을 가리랴 하는 말이 회의때 웨치는 구호나 종이장우의 맹세로만 남는다면, 당이 부르는 초소를 두고 경중을 가리며 나라걱정, 제집걱정을 따로 한다면 그것이 무슨 제대군인당원의 량심이겠는가.비록 생소한 고장이고 고난을 각오해야 하는 곳일지라도 당이 부르는 곳이 곧 나의 고향이 되고 나의 초소가 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로 이것이 그의 가슴속에 간직된 티없이 맑고 깨끗한 당적량심이였다.

이곳 중대원들의 대다수가 고향이 천성이 아니라는 사실은 참으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한다.적지 않은 중대원들이 당의 뜻을 받들고 군사복무를 마치는 즉시 파견장을 가슴에 품고 탄전에 삶의 주소를 정한 제대군인들이다.

탄부, 그 부름은 직업이기 전에 자신의 한몸을 태워 조국의 빛이 되고 열이 되여주는 애국자라는 부름과 나란히 놓여있다.귀중한 청춘시절을 조국보위에 바치고서도 고생을 각오해야 하는 탄전에 서슴없이 자신을 세운 그들이야말로 진정 순결한 량심의 인간들이 아니겠는가.

지난 4월 5 000t생산목표달성을 눈앞에 두고 긴장한 투쟁의 낮과 밤을 이어가던 어느날 서은철채탄중대원들은 뜻밖의 난관에 봉착하게 되였다.전진하느냐 물러서느냐 하는 갈림길앞에서 막장일을 배운지 얼마 되지 않는 림철송동무를 비롯한 신입대원들은 저도 모르게 당황해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시시각각 상황이 긴박해지던 그때 젊은이들을 헤치고 한 탄부가 앞에 나섰다.년로보장나이가 지나도록 여전히 막장을 지켜가는, 중대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박창권아바이였다.

《이런 일에서야 젊은이들보다 경험이 많은 내가 더 낫겠지.》 하면서 위험하고 어려운 일감을 주저없이 걸머지는 그의 모습에 젊은 탄부들은 눈시울이 뜨거워졌다.침착하고도 여유있게 소대의 진격로를 열어가는 그의 뒤를 따라 대오가 전진했다.아슬아슬한 고비를 헤치며 높이 세운 계획을 기어이 집행한 그날 쉴참에 소대는 한자리에 모여앉았다.

그럴 때면 의례히 박창권아바이의 이야기를 듣는데 습관된 탄부들이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오늘따라 1990년대 고난의 시기의 일이 자꾸 생각나누만.

그땐 석탄을 담으면 몇kg은 실히 나가는 삽을 들기가 너무 힘들고 숨이 차서 삽을 쥔채로 쓰러지는 탄부들도 있었지.그러면 그를 부축해서 자리에 눕히고는 또 다른 동무가 삽을 잡았소.평소에는 두 사람이 몇분이면 탄차에 실을수 있는 석탄을 퍼담는데 30분, 때로는 한시간이 걸렸지.그렇게 우리는 하루도 번짐없이 평양화력발전소에 석탄을 보내주었소.》

거듭되는 식량난으로 맨몸으로 땅우의 길을 걷기도 힘들었던 그때 수십kg의 짐과 맞먹는 지압이 실리는 수천척지하막장길을 묵묵히 걸으며 우리 탄부들이 결사적으로 지켜낸것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사랑하는 수도 평양의 불빛이였다.자기 집 밥가마는 비워도 평양으로 달리는 화차만은 하루도 비울수 없다는 자각을 안고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변함없이 막장길을 걸어온 탄부의 순결한 량심이였다.

힘에 부쳐 주저앉고싶을 때마다 서은철채탄중대원들은 당창건 8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고 돌아온 그날 당세포비서 서학철동무가 격정에 젖어 하던 말을 되새겨보았다.

《우리 수도 평양은 또 넓어지고 더 멋있어졌더구만.온밤 눈부신 평양의 거리를 바라보며 생각했소.이처럼 아름답고 날로 번창하는 우리 수도를 위해서라도 석탄을 더 많이 캐야겠구나 하고 말이요.우리모두 평양의 불빛앞에 언제나 부끄럼없는 탄부로 삽시다.》

번영하는 조국의 모습을 보면서도 자기가 해야 할 더 많은 일감을 또다시 찾는 이런 아름답고 순결한 량심의 인간들이 바로 우리 당이 값높이 내세워주는 애국탄부들이다.사람들이 매일, 매 시각 무심히 딛고서는 땅밑에 좋은 날에나 어려운 날에나 언제나 성실한 한모습으로 사는 우리 탄부들이 한생토록 찍어가는 애국의 행로가 있다.

지난해 6월에 있은 일이다.높은 석탄생산목표를 내세우고 힘차게 전진해나가던 중대원들의 앞에 암반이 막아서는 뜻밖의 정황이 조성되였다.

많은 경우 그러한 상황이 조성되면 암반을 그대로 두고 올리작업굴진을 하고 콘베아를 놓는것이 례상사로 되여있었다.중대원들도 그렇게 할것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서은철동무의 생각은 달랐다.

대원들은 지금도 그때 중대장이 준절하게 하던 말을 생생히 기억하고있다.

《그럼 콘베아밑에 깔리는 석탄은? 나라의 귀중한 재부가 영영 묻히게 되지 않겠소.》

콘베아밑에 깔리는 석탄, 사실 그것은 하루에도 많은 량의 석탄을 생산해내는 서은철채탄중대원들에게 있어서 적은 량이였다.하지만 그 한줌한줌에 바로 조국을 사랑하고 나라를 위하는 탄부의 량심이 비낀다고 생각했기에 그들은 스스로 자신의 량심에 채찍을 얹으며 그처럼 분초가 새롭던 그때 옹근 이틀이라는 시간을 들여 암반을 들어내고서야 앞으로 전진하였다.

탄부는 누구보다 애국자가 되여야 하며 설사 꽃목걸이가 차례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탄부의 량심을 버럭속에 묻어버릴수는 없다는것이 서은철채탄중대원들이 간직한 량심의 철칙이다.

지난해 12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절기념행사와 신년경축행사에 초대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무상의 영광을 받아안은 신동호동무는 우리에게 절절히 말하였다.

어머니당에서는 남다른 가정경력때문에 마음속에 그늘을 안고 살던 우리 아버지를 바로 탄부라고 당원으로 내세워주고 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키워주었다.나도 또한 탄부이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몸가까이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는 행운을 지녔다.탄부라는 이 영예와 긍지는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내 인생의 재부이다.…

바로 여기에 나라를 위해 신념과 량심에 살며 천길땅속에서 혼심을 바쳐 우리 당과 국가를 떠받드는 가장 깨끗한 량심의 인간들인 우리 탄부들의 참모습이 있다.

당중앙은 동지들을 굳게 믿는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매일같이 가슴에 새겨보며 충정과 의리의 석탄산을 쌓아가는 서은철채탄중대원들, 그들에게는 소중한 꿈이 있다.

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아시는 채탄중대, 그이앞에 어느때나 떳떳이 나설수 있는 애국탄부집단이 되는것이다.

하기에 그들에게 있어서 석탄생산은 단순히 땅속에 묻힌 자원을 채굴하는 일만이 아니다.

그것은 평양의 불빛을 지키고 우리 국가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고 당대회결정을 받들어 산악같이 일떠선 이 나라의 무수한 일터들에 열과 빛과 힘을 더해주며 사회주의전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기 위한 당정책옹위전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믿음에 보답하지 못할가봐 정말 걱정스럽다고, 어제보다 더 높은 증산성과가 없이는 막장을 떠날수 없다고 하면서 나라의 석탄산을 높이 쌓는데서 우리 천성의 로동계급이 앞장에 서겠다고 불같이 다짐하는 서은철채탄중대원들앞에 사람들이여 누구나 자신을 세워보시라.그리고 돌이켜보시라.

나는 그들처럼 나의 일터에 깨끗한 량심을 바쳐왔던가.매일, 매 순간 보답의 한마음으로 맡은 일에 혼심을 다 쏟았던가.바쳐야 할 충성은 잊고 해놓은 일 없이 세월을 보내면서도 더 높은 표창과 직무를 바란적은 없던가.

* *

서은철채탄중대가 지펴올린 증산투쟁의 불꽃은 지금 각지 탄전은 물론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전반에서 애국운동의 불길로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력사적인 당 제9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의 첫해에 기적적증산의 불길을 지펴올려 시대앞에 선구자집단, 애국탄부집단으로 당당히 나선 서은철채탄중대의 모습은 우리모두에게 귀중한 진리를 다시금 가르치고있다.

당에 대한 불같은 충심과 열렬한 보답의 마음,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혼심을 다 바치려는 애국심만 굳게 간직한다면 그가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큰 단위이든 작은 단위이든 시대의 전렬에서 내달리는 증산투쟁의 선구자로, 애국자집단으로 될수 있다는것이다.

이 땅의 모든 근로자들이여,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일터와 초소들에서 상원의 로동계급처럼, 자강도공급탄광의 애국탄부들처럼, 천성의 서은철채탄중대원들처럼 당의 사랑과 믿음을 명줄로 간직하고 부단히 높은 목표를 세우고 집단적혁신, 련대적혁신으로 능력과 한계를 초월하며 줄기차게 증산하고 또 증산하는 선구자가 되여 당 제9차대회 결정을 빛나게 관철해나가자.

글 본사기자 조향선

본사기자 김송이

본사기자 김일경

사진 본사기자 오진일


중대장 서은철동무


세포비서 서학철동무


소대장 박강현동무


소대장 김효성동무


소대장 박원일동무


박창권동무


채명옥동무


서혁철동무


최영춘동무


림명진동무


신동호동무


김국현동무


기철명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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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철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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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철송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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