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로동신문
2026년 7월 19일 일요일 6면

세계상식

중앙아시아나라들의 국호에 붙은 《스딴》의 의미


중앙아시아에는 까자흐스딴, 우즈베끼스딴, 따쥐끼스딴과 같이 국호가 《스딴》으로 끝나는 국가들이 있다.

《스딴》의 어원은 페르샤어이며 그 의미는 《땅》, 《장소》이다.영어에서 《랜드》와 같은 뜻을 가지고있다고 할수 있다.

례하면 까자흐스딴이라고 하면 《까자흐인의 땅》이고 뚜르크메니스딴이라고 하면 《뚜르크멘인의 땅》이며 우즈베끼스딴이라고 하면 《우즈베크인의 땅》이라는 의미이다.

《스딴》은 원래 민족이 모여사는 지역을 나타냈다고 한다.

중앙아시아의 광활한 초원지대에서는 수천년전부터 각이한 유목민족들이 살아오면서 자기식의 독특한 생활방식을 창조하였다.

유구한 력사적기간 중앙아시아의 여러 민족은 외세의 침략을 적지 않게 받아왔지만 자기의 민족성과 본태를 변함없이 고수하면서 특유의 문화와 전통을 창조하고 면면히 계승해왔다.

까자흐족이 초원에서 목축업에 종사해왔다면 우즈베크족은 농업 등을 토대로 하여 발전해왔으며 사막에서 살아온 뚜르크멘족은 양털과 주단생산으로 유명하다.

한때 이 지역은 동방과 서방의 문명이 교차되는 비단길의 주요통로이기도 하였다.그런것으로 하여 이곳으로는 페르샤, 중국, 아랍, 뛰르끼예 등 여러 나라와 민족의 문화가 적지 않게 흘러들었다.우즈베끼스딴의 싸마르깐드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는 지금도 그 영향이 많이 남아있다.

이 나라들이 국호에 붙인 《스딴》은 단순히 땅이나 장소를 의미하는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정신적인 안식처를 뜻한다고 한다.

매개 민족이 자기의 땅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나라이름을 지었다고 할수 있다.

이것은 《스딴》이 자연지리적개념으로서의 땅이나 지역이라는 뜻을 초월하여 정신과 문화, 력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의미를 띠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본사기자



      
       43 /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