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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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0일 월요일 4면

깨끗한 량심을 혁명초소에 바쳐가며


평범한 일터에서 30여년


함경남도기상수문분국 덕성수문관측소 소장 김연종동무는 사람들의 눈길이 잘 미치지 않는 일터에서 수십년을 묵묵히 헌신해오고있다.

그가 전문학교(당시)를 졸업하고 관측원이 된것은 지금으로부터 30여년전이였다.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그는 친척, 친우들로부터 일자리를 옮기는것이 어떤가 하는 권유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때마다 김연종동무는 사람들의 눈길이 잘 미치지 않고 평가를 받을만한 일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혁명초소를 떠나겠는가고, 내가 아니면 다른 사람이 또 오겠지만 자기는 그렇게 할수 없다고 조용히 말하군 했다.

그렇듯 깨끗한 량심을 간직하고있기에 김연종동무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30여년세월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수행해올수 있었다.

사실 매일과 같이 관측자료를 기록하고 전송하는 일은 얼핏 보기에는 단순하다고 할수 있다.

하지만 그는 그 모든 관측자료들이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위해 바쳐지는 귀중한 기록이라는 자각을 안고 언제나 맡은 일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였던것이다.

조국땅 방방곡곡의 이름없는 초소, 뭇사람들의 눈길이 잘 미치지 않는 평범한 일터들에 바쳐지는 이런 량심의 자욱들이 합쳐져 조국의 전진이 되고 사회의 아름다움이 되는것 아니겠는가.

본사기자 강금성


한생토록 빛내여온 긍지


나라의 쌀독을 채우기 위해 애쓰고있는 농업근로자들중에는 순안구역 남읍농장 제1작업반 반장 리은희동무도 있다.

그가 땅과 인연을 맺은것은 처녀시절 원산농업대학을 졸업하고 이 농장에 파견되였던 그날부터였다.

3대혁명소조원, 이 고귀한 부름은 곧 인간개조의 선구자, 집단적혁신의 주인공이 되라는 우리 당의 값높은 믿음이였기에 그는 이 나날 언제나 대중의 앞장에서 헌신해왔다.

몇년후 같이 파견되였던 동무들이 새 일터로 배치되여가고 행복한 보금자리를 찾아 날아가버릴 때에도 그는 정이 든 이 땅과 쉽게 헤여질수 없었다.

소조기간은 끝났어도 마음속에 간직하였던 소조원의 임무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생각했기때문이였다.

세월은 멀리 흘러 20대의 꽃나이 3대혁명소조원의 머리에도 이제는 흰서리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당앞에 나라의 쌀독을 책임졌다는 그의 애국적자각, 매일, 매 순간 자신을 채찍질하며 땅에 진심을 바쳐가는 그의 혁명적일본새, 진취적이고 혁신적이며 곤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농사일에 혼심을 쏟는 그 강의한 기질은 오늘도 변함이 없다.

그는 작업반장이 된 이듬해부터 지난 10여년간 해마다 알곡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였다.이런 그를 당에서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높이 내세워주었다.

리경희


남다른 애착심을 안고


평성시상수도사업소 작업반장 김명일동무를 시안의 주민들은 누구나 존경한다.

지난 20여년간 맡은 일터에서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애국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그를 두고 주민들은 정말 쉽지 않은 사람이라고 이야기하군 한다.

주민들의 생활용수보장을 위해 늘 바삐 뛰여다니는 명일동무이지만 언제한번 평가나 보수를 바란적이 없었다.

명절과 휴식일에도 일터에 나와 주민들의 생활에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해나가는 그에게 있어서 가정의 행복보다 더 소중한것은 바로 당이 맡겨준 초소를 성실히 지켜가려는 참된 근로자의 량심이였다.

하기에 그는 맑은 물이 흐르는것을 보며 기뻐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대할 때마다 복무자의 남다른 긍지와 보람을 느끼며 인생의 더없는 행복을 찾군 한다.

오늘도 그는 자기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있으며 맡은 상수도관유지관리에서도 남다른 책임성을 발휘하고있다.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자기 일터, 자기 직업에 대한 끝없는 애착심을 지니고 깨끗한 량심을 바쳐가는것이 바로 진정한 애국이 아니겠는가.

김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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