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마을녀인들의 약속
《당과
지난 6월 어느날 녀맹원들의 하루 흘린탄수집정형을 종합해보던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녀맹위원회 일군들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어느 동이라 할것없이 그 실적이 눈에 띄게 높아졌던것이다.
보다 감동적인것은 각 탄광에서 제기된 초급녀맹일군들의 반영이였다.수많은 녀성들이 마치 약속이나 한듯이 녀맹조직을 찾아와 탄광의 석탄생산과 탄부들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찾아할 결심을 터놓았다는것이였다.
그날은 바로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전원회의소식으로 온 나라 탄전이 부글부글 끓고있던 때였다.
석탄공업부문에 남아있는 세기적인 락후성을 털어버리는 문제는 새로운 5개년계획의 성과적완수만이 아니라 국가경제의 전망적발전을 위한 차기 중장기계획수행에서도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전략적문제이며 우리 당이 탄부들과 한 약속이라고 하신
우리 당이 탄부들과 한 약속,
그날 탄전의 녀인들은 뜨거운 격정속에
인민을 위한 일, 인민이 바라는 일을 최고의 숙원으로 여기는 어머니당의 자애로운 손길아래 얼마나 많은 행복의 재부들이 이 땅에 펼쳐졌던가.이제 그 실체들이 자기들의 생활에 더 가까이 와닿게 되였다고 생각하니 가만 앉아있을수 없었다.
하기에 그들은 앞을 다투어 녀맹조직을 찾아와 마음속진정을 터놓으며 서로서로 말없이 약속했다.나이도 성격도, 사는 곳도 다르지만 보답의 길에서는 한모습이 되자고.
이것은 결코 일시적인 충동도, 어느 한두 사람의 가슴에만 간직된 즉흥적인 격정도 아니였다.
탄부들의 살림집문제가 중요하게 론의된 당중앙전원회의소식이 전해진 후 가정사정으로 사회사업에 적극 나서지 못하던 주부들도, 제 집살림에만 극성이던 녀인들도 지어 년로한 로인들도 탄부들을 돕는 일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다.
한생을 탄전과 함께 보낸 상덕동의 한 로인은 년로한 몸으로 석탄생산에 이바지하고있는 자기를 두고 감동을 금치 못하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나라에서 새집을 안겨주는데 주인구실을 해야 할것이 아닌가.생활에는 년로보장이란 말이 있을수 있어도 보답의 길에는 황혼기가 있을수 없다.
바로 이런 뜨거운 마음들이 모이고 합쳐지는 속에 련합기업소적으로 매일 수백명의 녀성들이 흘린탄수집에 떨쳐나 석탄산을 높이 쌓는데 적은 힘이나마 이바지하고있다.
상덕동의 녀인들은 갱도영구화와 탄차생산에 요긴하게 써달라고 적지 않은 유휴자재들을 저저마다 내놓았다.
상신동녀맹원들의 심정도 다를바 없었다.
이 지역의 가정주부들은 지난 시기 석탄생산을 위해 애쓰는 남편들의 뒤바라지를 잘해야 한다는 한가지 생각으로 터밭과 온실농사를 깐지게 했다.그러던 이들은 탄부들을 위해 베풀어지는 당의 한량없는 사랑을 격정속에 새기며 자기들은 나라의 석탄산보다 제 집살림부터 먼저 생각했다고 누구나 자책했다.
당의 은덕에 보답하자고 지하막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헌신하는 탄부들을 위해, 탄광의 석탄생산을 위해 우리도 무엇인가 이바지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을 안고 그들은 가정부업으로 마련한 갖가지 남새와 과일들을 안고 막장을 찾았다.뜨거운 그 진정에 감동된 탄광일군들이 극력 만류하였지만 그들은 평범한 탄부가족들에게 새집을 지어주는 고마운 제도를 성심으로 받들자면 자기들은 아직 너무도 멀었다고 진정을 터놓았다.
얼마전 형봉탄광에서 저수움감탕을 처리해야 할 과업이 제기되였을 때 탄광마을녀인들이 그것을 자진하여 맡아나섰다.자기들이 이것을 해제끼면 탄부들이 그 시간에 더 많은 석탄을 캐낼수 있다고 하며 이들은 이악하게 노력하여 단시일에 와닥닥 끝내고 장마철석탄생산준비를 갖추는데 적극 기여하였다.
어찌 그들뿐이랴.
처녀시절의 모습그대로 전차를 능숙하게 몰아가는 장상동의 초급일군이며 막장에 쌓인 버럭처리와 로반정리를 도맡아 해주고있는 제남동과 남곡동녀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석탄증산을 위해 바쳐지는 이곳 녀인들의 진정을 다 전하자면 끝이 없다.
지금 이 시각도 탄전의 녀인들은 서로서로 마음속으로 다진 그 약속을 지켜 다같이 힘차게 한길을 걸어가고있다.
이들의 가슴마다에 끓고있는것은 오직 하나 보답의 길, 애국의 길에서 한시도 한걸음도 뒤질수 없다는 바로 이것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백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