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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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일 일요일 6면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고원군계급교양관에 전시된 자료들을 보며

오늘도 울려오는 신념의 노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적신념을 굳건히 간직한 사람만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수 있으며 조국과 인민앞에 떳떳할수 있습니다.》

오늘도 고원군사람들이 잊지 못해 전해가는 렬사부녀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고원군의 어느한 리에서 있은 일이다.

리의 원호사업을 책임진 방락구동지와 리녀맹위원장으로 사업하던 그의 딸 방순희녀성은 맡은 일들을 마무리하고 뒤늦게야 집결장소로 향하던중 길목에 틀고앉아 사람잡이에 미쳐날뛰던 적들에게 체포되였다.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은 악질빨갱이부녀를 잡았다고 쾌재를 올리며 그들을 저들의 소굴로 끌고갔다.

당원들이 숨은 곳을 대라고 하는 놈들을 증오에 찬 눈길로 쏘아보며 그들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 어떤 회유와 기만에도 굴하지 않는 그들의 신념을 꺾어보려고 원쑤들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악착한 고문을 련이어 들이댔다.

마을에서 《꾀꼴새》로 소문났던 방순희녀성에게로 다가간 놈들은 공화국의 노래는 그렇게 잘 부른다는데 저들의 노래를 한번 불러보라고, 그러면 살려주겠다고 너털웃음을 지으며 지껄이였다.

그러자 방순희녀성은 놈들에게 노래를 부르라면 못부를줄 아느냐고 웨치며 해방후 분여받은 땅에서 농사를 지으며 흥겹게 부르던 《밭갈이노래》를 불렀다.이어 아버지도 딸과 함께 추억깊은 그 노래를 힘차게 불렀다.

그때 이들의 눈앞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신 조국땅에서 《밭갈이노래》를 부르며 꿈만 같은 행복을 누려가던 해방후 5년간의 잊지 못할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갔다.

해방전 너무도 가난하여 사랑하는 딸에게 옷 한벌 해주지 못하는 설음을 늘 안고 산 방락구동지였고 배우고싶어도 돈이 없어 학교문전에도 가보지 못한 방순희녀성이였다.

해방후에야 이들은 비로소 인간의 참된 삶을 받아안게 되였고 평범한 농민들이였던 그들부녀는 나라의 은덕으로 리의 사업을 맡아보는 일군으로 자라날수 있었다.

리사업을 위해 밤낮을 잊고 뛰여다니는 부녀의 모습을 보며 마을사람들이 열성부녀라고 정담아 불러줄 때면 그들은 일을 하고 또 해도 힘든줄 몰랐다.

그 무엇으로써도 이들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된 공화국에 대한 신념을 허물어버릴수 없게 되자 악에 받친 놈들은 그들부녀를 방뚝우에 세워놓고 이제라도 제놈들의 노래를 부르면 용서해주겠다고 뇌까렸다.

하지만 그들에게서는 여전히 《밭갈이노래》가 울려나왔다.

숨이 지는 순간까지 그들이 부른 신념의 노래는 적들을 전률케 하였다.

미제야수들의 악착한 만행앞에서도 굴함없이 싸운 렬사부녀의 노래소리는 혁명적신념이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를 깊이깊이 새겨주며 오늘도 울리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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