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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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5일 토요일 2면

위대한 자주정신이 안아올린 력사적사변


또다시 이 땅에 조국해방의 날이 왔다.

온 강토가 해방의 환희와 감격으로 끓어번지던 그날로부터 어느덧 80여년세월이 흘렀지만 오늘도 우리 인민은 조국해방의 위대한 사변을 대를 두고 경건히 되새겨야 할 력사적장거로 기념하고있다.

조국해방, 그것은 단순히 식민지에서 독립국가에로의 전환을 맞은 경사만이 아니였다.1945년 8월 15일은 우리 인민이 식민지노예의 멍에를 영원히 벗어던지고 생명과도 같은 자주적존엄을 되찾은 운명전환의 시발점이며 새 조선이 새로운 력사를 창조하기 시작한 위대한 승리의 날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반만년력사에 가장 큰 치욕을 남기고 인민의 원한과 설음이 사무쳤던 망국사의 흐름을 멈춰세운것은 조국의 해방이였습니다.》

조국해방은 결코 력사의 흐름이 만들어낸 사변이 아니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르치신바와 같이 전인민적인 항일력량이 희생을 불사하여 받들어올린 자주정신의 승리라는 여기에 우리 해방위업의 혁명적성격이 있고 정치적의의가 있다.

조선인민을 말하지도 듣지도 보지도 못하며 저들의 파쑈통치에 순종하는 식민지노예로 만들려는 일제의 극악한 말살책동으로 하여 말그대로 철저히 짓밟히고 깡그리 빼앗긴 당시의 조선은 하나의 거대한 생지옥이였다.

해방전 조선의 감옥을 돌아본 일본의 한 기자가 감방마다 《절인 물고기를 재운것과 같다.》고 썼듯이 실로 절인 물고기보다도 못한것이 조선사람이였다.

온 강토가 하나의 감옥으로 변하고 왜놈들의 총칼의 숲으로 덮인 식민지조선의 곡곡에서는 우리 인민의 피가 내를 이루며 흘러내리였다.하지만 일제의 총검과 철창도, 중세기적인 고문과 학살도 인민의 견결한 독립정신만은 꺾을수 없었다.조선의 넋과 정신만은 말살할수 없었다.희생을 무릅쓰고 국권을 수복하려는 우리 인민의 애국적반일투쟁은 순간도 멈춤없이 줄기차게 이어졌다.

인류사에 전무한 폭압과 악행을 들씌우는 일제를 반대하여 거족적반일항쟁에 나선 우리 인민은 3.1인민봉기를 통하여 조선사람들은 남의 노예로 살기를 원치 않는 자주정신이 강한 인민이며 나라를 찾기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기개와 열렬한 애국정신을 가진 인민이라는것을 온 세상에 과시하였다.

시위나 하고 만세나 불러서는 침략자들이 물러가지 않으며 청원이나 외교가 아니라 무장투쟁을 해야 나라를 독립할수 있다는 진리를 찾은 조선인민의 아들딸들은 손에 총을 잡고 유격투쟁을 전개했다.

정규군의 지원도, 국가적후방도 없는 조건에서 항일혁명투사들은 오직 자기를 믿고, 자기 인민을 믿고 제손으로 연길폭탄도 만들며 피바다만리, 눈보라만리를 헤치면서 결사의 항전을 벌렸다.

사상과 리념, 정견과 신앙의 차이, 재산의 유무와 사회적지위에 관계없이 조국광복회의 기치아래 하나로 단합된 광범한 반일애국력량은 조국해방을 위한 또 하나의 강력한 주체적혁명력량으로 되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을 위하는 길만이 조선을 살리는 길이라는것을 깊이 간직한 우리 인민은 사랑하는 자식들을 앞을 다투어 혁명군으로 떠나보냈다.혁명군에 대한 원호사업을 자기자신의 사활적인 요구로 받아들이고 원군을 위한 일이라면 죽음도 감옥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진정 조선인민의 고귀한 넋과 희생이 고여진 조국해방은 조선인민이 개척한 자력독립로정의 뚜렷한 증명이였다.하기에 우리 나라와 인민이 멸망의 위기에서 구원된 80여년전 8월 15일은 단순한 재생의 날이 아니라 위대한 신생의 날이였다.

조국해방의 력사적의의는 또한 우리 인민이 잃었던 모든것을 되찾고 자유와 운명개척의 모든 가능성을 가지게 되였으며 민주주의적발전과 행복을 위한 위대한 창업의 길에 주인으로서 당당히 나서게 되였다는데 있다.

해방의 새봄과 더불어 세기적락후와 빈궁이 깃들었던 조선, 력사적으로 렬강들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세력권쟁탈의 희생물로 되였던 우리 나라는 새 생명을 지니고 5천년력사에서 일찌기 볼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으로 력사무대에 등장하게 되였다.우리 인민은 수난의 력사를 영원히 끝장내고 그 누구도 함부로 건드릴수 없는 강대한 사회주의조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과감한 투쟁에 산악같이 일떠섰다.선렬들의 붉은 피가 스며있는 이 땅우에 후세토록 존엄높고 번영하는 나라를 건설하기 위하여 우리 인민은 모진 고난과 아픔을 강인하게 이겨내면서 자주, 자립, 자위의 기치높이 계속전진, 계속혁신하여 수많은 력사적기적들과 사변들을 안아왔다.

세계지도에서 영영 사라질번했던 나라로부터 누리에 빛나는 주체의 조국으로!

위대한 전변을 두고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문제가 있다.

이 땅이 갑자기 넓어진것도 아니고 하늘에서 억대의 재부가 뚝 떨어진것도 아니다.하다면 과연 무엇이 어제날 식민지조선을 그렇듯 강하고 륭성하는 나라로 만들었는가.

오직 이 땅에만 있는것, 바로 위대한 자주정신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겨주신 그 자주정신으로 우리 인민은 조국의 해방도, 7.27의 영웅신화도, 천리마의 기적도 안아왔고 오늘은 세계가 공인하는 존엄과 명예를 지니고 조선사람의 명성을 만방에 떨칠수 있게 된것이다.

령토가 넓고 인구가 많다고 하여 대국이 되는것이 아니다.자기의 사상, 자기의 자주정신이 없으면 대국이 될수 없음을 절감하는 이 시각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한결같이 끓어넘치는것은 대대로 위대한 수령을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고 살며 투쟁하는 무한한 영광과 행복이다.

위대한 령도자를 모시지 못한 나라는 뇌수와 심장이 없는 유기체와도 같이 쇠퇴와 몰락을 면할수 없거니 위대한 수령의 령도를 받들어 더욱 빛나고 강대해지는 주체의 우리 조국, 그 위대한 나라의 공민된 이 영예를 그 어디에 비길수 있을것인가.

조국해방의 날을 뜻깊게 맞이한 인민의 가슴은 하나의 열망으로 세차게 높뛴다.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위하여, 무궁토록 창창할 사랑하는 우리 국가의 평안과 번영을 위하여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을 따라 계속 굴함없이 만난을 이겨내며 승리하고 또 승리하리라.

본사기자 조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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