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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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8일 화요일 5면 [사진있음]

흥남의 익측을 굳건히 지켜가는 지하의 전초병들

함남지구탄광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투쟁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석탄공업부문에서 생산적앙양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화력발전소들과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석탄을 충분히 대주어야 합니다.》

지난 6월 당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전원회의소식에 접한 함남지구탄광련합기업소의 일터들은 당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과 보답의 열정으로 세차게 끓어번졌다.

어디서나 우리 당의 사랑과 믿음에 자랑찬 석탄생산실적으로 보답해갈 충성의 맹세가 울려나왔고 탄부들 누구나 종전의 기록을 갱신하지 못하고서는 일손을 놓을줄 몰랐다.련합기업소의 책임일군으로부터 채탄공, 운반공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당결정서에 반영된 하나하나의 수자에서 자기 할바를 찾으며 부단히 각성하고 분발하였다.

그들속에는 수동탄광 전차갱 굴진중대 박일우소대원들도 있다.

지난 7월 이들은 천성청년탄광의 서은철채탄중대원들이 이룩한 기적적증산소식에 접하였다.

약속이나 한듯 소대원들은 한자리에 모여앉았다.분위기는 격렬하였다.

지금 우리는 일정계획보다 굴진을 앞세우고있다.하지만 천성의 탄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흥남의 비료생산자들에게 전진의 활력을 더해주자면 아직도 멀었다.

소대장, 당세포비서 아니 전체 소대원들이 이렇게 들고일어나 목표를 더 높이 내세웠다.

하다면 이를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도는 무엇이겠는가.

소대장의 이 물음에 누구나 가치있는 안들을 내놓았다.

그중에서도 갱실정에 맞는 선진적인 발파방법을 대담하게 받아들이자는 의견이 모두의 관심을 모았다.

모임이 있은 후 이들은 석탄연구원 순천채굴공학연구소 연구사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새 발파방법을 받아들여 지난 시기에 비해 발파효률을 1.2배로 끌어올리면서도 자재소비기준을 훨씬 낮추었다.이에만 그치지 않았다.발파가스중화제를 도입하여 발파후 작업진입속도를 당기였으며 적재설비들의 기계화비중을 제고하여 버럭운반에서 눈에 띄는 전진을 가져왔다.

비단 굴진공들만이 아니였다.채탄공들은 앞교대가 뒤교대의 작업준비까지 해주고서야 자리를 뜨고 뒤교대는 시간을 앞당겨 막장에 들어와 앞교대와 함께 일손을 잡군 하였다.

지난 7월 어느날 채탄1중대에서 있은 일이다.

그날 박춘일소대는 막장조건이 불리한것으로 하여 내세운 목표를 수행하기 어려운 정황에 부닥쳤다.그러다보니 소대원들은 교대를 마치고도 막장을 뜨려고 하지 않았다.

막장을 돌아보던 림성철중대장이 그들에게 출갱할것을 지시하였을 때였다.

오늘 하루 생산조건이 나쁘다고 계획을 미달한다면, 또 이런 날들이 하루하루 모아지게 되면 흥남의 비료생산이 떨어지게 된다.그런데도 출갱하여 발편잠을 잘수 있겠는가.

이런 탄부들의 앞길을 그 누가 막을수 있으랴.

때없이 불어나는 출수량으로 하여 걸음걸음이 난관의 련속이였다.

하지만 누구도 물러서는 사람이 없었다.양명광동무를 비롯한 갱의 일군들은 출수량에 맞게 안전대책을 빈틈없이 세웠고 소대원들은 그들대로 그에 맞는 작업방법을 받아들이며 전진속도를 높여나갔다.

언제 누구에게서부터 시작되였는지 막장에서는 《우리는 조선사람》의 노래소리가 합창으로 울려퍼지였다.

이렇게 이들은 언제나 공화국의 공민된 긍지를 안고 하루하루의 생산실적에 자기들의 량심을 바치며 매일 계획보다 많은 석탄을 캐내고있다.

어느날 고원탄광 선봉갱 채탄중대장 석영일동무는 자기의 눈을 의심하였다.

좀전에 강다짐으로 출갱시켰던 몇몇 채탄공들이 작업을 계속하고있었던것이다.

며칠째 교대를 마치고도 앞선 채탄방법을 도입하느라 애쓰는 그들이여서 다문 얼마동안이라도 휴식시키려고 등을 떠밀다싶이 하며 출갱시키였던것인데 어느새 막장에 들어와 일손을 잡고있었던것이였다.

뭉클해지는 마음을 애써 다잡으며 중대장 석영일동무가 또다시 출갱을 지시하자 채탄공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진정을 터놓았다.

당에서는 우리들을 나라의 핵심으로, 선봉대로 내세워주었다.이 크나큰 믿음에 보답하자면 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살아도 모자라는 우리들이다.

이런 미더운 중대원들을 바라보는 중대장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

그날 이들은 높은 생산성과로 탄광의 연혁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긴 전세대 탄부들처럼 증산투쟁의 앞장에서 내달릴것을 결의하며 서로의 손을 굳게 잡았다.

이들만이 아닌 운곡탄광의 혁신갱, 봉화갱, 승리갱의 탄부들도 소대호상간 사회주의경쟁을 힘있게 벌리며 매일 앞서거니뒤서거니 단위앞에 맡겨진 석탄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고있다.

흔히 사람들은 황금이삭 설레이는 풍요한 가을을 바라볼 때 그것을 안아오기 위해 헌신의 땀방울을 흘렸을 농업근로자들의 수고와 함께 비료생산자들을 떠올린다.

그러나 천길땅속에서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주체비료생산의 동음을 믿음직하게 지켜가고있는 탄부들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못하다.무심히 딛고 서는 바로 이 땅밑에서 애국의 자서전을 써나가며 자립경제발전의 전초기지를 굳건히 지켜가는 탄부들이 있어 내 조국의 재부는 나날이 늘어나고있는것 아니랴.

성과에 자만할줄 모르고 난관앞에 굴할줄 모르는 함남탄전의 탄부들만이 아닌 온 나라 탄전의 지하전초병들의 티없이 깨끗한 량심에 의해 나라의 석탄산은 높이높이 쌓아지고 국가경제는 활기차게 전진하고있는것이다.

글 및 사진 현지보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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