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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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3일 일요일 3면

당은 나의 어머니

꿈만 같은 영광


나는 지금도 앞가슴에 빛나는 영웅메달을 바라볼 때마다 내가 혹시 꿈을 꾸고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주 들군 한다.

나는 35살의 젊은 나이에 공민의 최고영예인 로력영웅칭호를 수여받았다.

나의 아버지는 한때 엄중한 과오를 범했던 사람이다.그러나 당에서는 불미스러운 가정사를 안고있는 나를 조금도 차별하지 않고 어제는 청년동맹일군으로, 오늘은 영웅으로 값높이 내세워주었다.

꿈만 같이 거듭 받아안은 크나큰 영광을 생각할수록 잘난 자식, 못난 자식 차별없이 품어안아 값높은 삶의 절정에 올려세워주는 고마운 어머니당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겠다는 결심이 굳어지군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병든 자식, 상처입은 자식을 탓하지 않고 더 마음을 쓰며 사랑과 정으로 품어주고 아픈 상처를 감싸주며 또다시 일으켜 내세워주는 품, 이것이 어머니 우리당의 품입니다.》

철산봉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북변의 광산마을에서 나서자란 나에게는 어린시절부터 꿈이 많았다.쇠돌을 가득 싣고 달리는 집채같은 대형화물자동차를 볼 때면 온 나라가 다 아는 공훈자동차운전사가 되고싶었고 앞가슴에 영웅메달을 단 광부들의 영예사진앞에 설 때면 그들처럼 영웅이 되고싶었다.

이렇듯 크나큰 나의 꿈과 희망은 내가 18살 나던 해에 졸지에 물거품처럼 사라지고말았다.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일군으로 사업하던 아버지가 과오를 범하고 그것으로 하여 우리 가정은 정든 광산마을을 떠나게 되였던것이다.

지금에 와서 솔직히 고백한다면 그때 나의 가슴속에는 인생에 대한 절망감이 가득차있었다.당의 신임을 망각하고 엄중한 과오까지 범한 아버지때문에 나의 인생은 여기서 끝이로구나 하고 생각하니 새 일터에 배치받고서도 도무지 일에서 성수를 낼수 없었다.

이런 나를 하루는 아버지가 호되게 꾸짖은적이 있었다.

《부모에 대한 믿음은 허물어져도 당에 대한 믿음만은 설사 하늘이 무너진다고 해도 절대로 허물어져서는 안된다.어머니당에서는 죄많은 사람의 자식이라고 하여 차별하지 않는다.그러니 너는 오직 우리 당만을 믿고 당에서 바라는대로 살아야 한다.》

아버지의 이 말에 담긴 뜻을 나는 그후 생활의 여러 계기마다 실체험으로 깨닫게 되였다.

당조직에서는 내가 맡은 혁명과업수행에서 조금이나마 성과를 이룩하였을 때에는 로력혁신자로 사람들앞에 적극 내세워주었고 공장의 청년동맹일군으로 사업하도록 크나큰 믿음도 안겨주었다.

지금도 나는 아버지가 재생의 삶을 받아안던 그날의 충격을 영원히 잊을수가 없다.

나라에 큰 경제적손실을 끼친 아버지가 새삶을 받아안은것만 해도 분에 넘친데 당에서는 자식들의 장래문제에까지 깊은 관심을 돌려주었던것이다.

그날 우리 온 가족은 잠들수가 없었다.아버지가 범한 과오는 대를 두고 씻어도 다 씻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우리 자식들이였다.그런데 어머니당에서는 아버지는 물론 우리들의 앞날까지 다심히 헤아려주었으니 하늘같은 그 은덕에 과연 무엇으로 보답한단 말인가.

하여 나는 대학에로의 길도 마다하고 도청년돌격대에 입대할것을 결심하였다.받아안은 당의 사랑과 믿음에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힘껏 보답하고싶었던것이다.

그런데 보답의 첫 자욱을 내짚기도 전에 또다시 크나큰 믿음이 나를 기다리고있는줄 어찌 알았겠는가.

돌격대당조직에서는 아직은 모든 면에서 미흡한 나를 대대정치일군으로 내세워주었던것이다.이 소식이 너무도 믿어지지 않아 수백리길을 한달음에 달려와 내앞에서 격정의 눈물을 쏟던 어머니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어머니당의 하늘같은 믿음에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보답할수 있을가 하고 늘 마음속걱정을 안고 살던 나는 돌격대생활을 마쳤지만 또다시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에 탄원해나섰다.

무엇을 아끼랴, 그 무엇을 서슴으랴.

이것이 바로 당의 부름을 받들고 백두대지로 달려가던 나의 마음속에서 울려나온 진실한 고백, 뜨거운 맹세의 분출이였다.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에서 돌격대생활을 하던 나날에는 또 얼마나 크나큰 영광과 행복을 받아안았던가.

감격도 새로운 2015년 10월 3일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준공식에 몸소 참석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나를 비롯한 돌격대원모두를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

그후 조선로동당창건 70돐경축 열병식에 참가하였던 나는 꿈결에도 뵙고싶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한자리에 모시고 또다시 기념사진을 찍는 크나큰 영광을 지니게 되였다.

정말이지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에서의 나의 생활은 행복과 영광의 련속이였다.

지난 2월 나는 신의주온실종합농장 준공식에 참석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또다시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을 받아안았다.그로부터 얼마후 나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정넘친 격려의 연설을 받아안고 평안북도피해복구전구로 떠나가던 잊지 못할 그 자리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로력영웅칭호를 수여받게 되였다.

만사람의 축복속에 영웅칭호를 수여받던 날 나는 솟구치는 격정으로 마음을 진정할수 없었다.

영웅, 철없던 시절 내가 바라고바라던 꿈이기도 하였다.

부모도 지켜주지 못한 꿈을 어머니당에서 꽃피워주었다고 생각하니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져내리였다.

나의 머리속에는 어머니당에서는 죄많은 사람의 자식이라고 하여 차별하지 않는다고 하던 아버지의 말이 새삼스럽게 떠올랐다.

정녕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들 누구나 참되고 값높은 삶을 누리는것은 잘난 자식, 못난 자식 차별없이 사랑과 믿음의 한품에 안아 보살펴주는 어머니당이 있기때문이 아닌가.

그 품이 이 나라 모든 사람들의 운명을 따뜻이 보살펴주고있기에 지난날 잘못을 범했던 청년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몸가까이에서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고 나라앞에 죄를 지은 사람들의 자식들이 온 나라가 아는 로력혁신자로, 영웅으로 떠받들리우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이 땅에서 끝없이 태여나고있다.

진정 위대한 조선로동당은 이 땅에 생을 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 보살피고 꽃피워주는 고마운 어머니당이다.

하기에 시작은 있어도 끝은 없는 어머니당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속에서 복된 삶을 누려가고있는 나는 소리높이 웨치고싶다.

어머니당의 품을 떠나서는 한순간도 살수 없으며 오직 그 품속에서만 참된 삶도, 행복한 미래도 꽃피울수 있다고.

이 세상 가장 위대한 어머니 우리당만을 한생토록 끝까지 따르리라고.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함경북도려단 려단장 최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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