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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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5일 화요일 6면

포전들에서는 어떤 연구성과를 반기는가

과학농사추진조의 한 성원이 들려준 이야기


지금 각지의 많은 농장들에서는 김일성종합대학의 과학자들이 연구개발한 휴대형반도체레이자식물쪼임장치를 적극 리용하여 그 덕을 단단히 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현시대는 과학농사의 시대이며 농업생산은 자연기후조건이 아니라 농업과학기술에 의하여 담보됩니다.》

일반적으로 농작물의 발육과 성장에서 빛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조가 간단하고 다루기도 편리한 휴대형반도체레이자식물쪼임장치는 빛의 이러한 역할과 함께 보통빛과는 달리 간섭성, 단색성, 지향성, 집초성 등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있는 레이자빛을 리용하여 농작물의 생장에 좋은 영향을 줄수 있게 개발된 첨단기술제품이다.

여러해동안 휴대형반도체레이자식물쪼임장치를 논벼와 밀, 보리, 강냉이, 콩농사 등에 근기있게 활용하고있는 많은 단위들에서는 농작물생육촉진, 병해충구제, 산짐승피해막이 등 이 장치의 여러가지 효과성이 뚜렷하게 확증되고있다.

배천군에 파견된 과학농사추진조성원인 농업과학원 벼연구소 연구사 류천일동무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몇해전 휴대형반도체레이자식물쪼임장치가 농업부문에 새로 도입되기 시작할 때 그는 사실 회의감도 없지 않았다.

물론 농사를 잘 짓자면 가치있는 선진기술들을 실천에 받아들여야 하지만 생산자들의 립장에서 볼 때 좋다고 하는 농업기술제품들이 많은데다가 개발자들마다 자기의것을 주장하니 과연 어느것을 받아들여야 할지 갈피를 잡기 힘들기때문이였다.더우기 들은적도 본적도 없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이 첨단기술제품에 대하여 어쩐지 믿음이 잘 가지 않았다.

그는 농장마다 작물별, 시기별로 시험포전을 만들고 레이자빛처리방법과 당시 현장에서 리용되고있던 각종 처리방법들을 서로의 대비속에서 지켜보기로 하였다.얼마후부터는 차츰차츰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레이자빛으로 처리한 포전과 다른 방법으로 처리한 포전들사이에 확실히 차이가 있었던것이다.그는 비교시험을 다시 꼼꼼히 조직하고 결과를 하나하나 얻어나갔다.

무엇보다 로력절약효과가 매우 뚜렷하였다.

농장원 한명이 잎덧비료를 주는 경우에는 주간에 기껏해서 1 000평정도 분무하지만 레이자빛처리는 야간에 24정보정도는 얼마든지 할수 있었다.다시말하여 50정보의 논인 경우 분무처리를 하는데는 30명의 로력으로 하루에 10정보씩 하여도 5일이라는 기간이 걸리지만 레이자빛처리는 하루밤에 3명이 교대로 작업하여도 2~3일이면 다 할수 있었다.

이것은 레이자빛처리방법이 분무처리방법에 비하여 농장원들의 힘든 일을 덜어주면서도 10분의 1정도의 적은 로력으로 작업기간을 2일이상 앞당김으로써 긴장한 로력문제를 풀고 시간을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영농작업에서 적기를 보장할수 있게 한다는것을 보여주었다.

다음으로 원가도 크게 절약할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휴대형반도체레이자식물쪼임장치는 구입원가와 사용수명으로 볼 때 식물성장촉진제 등을 구입하여 리용하는데 비해 매우 실리적이였다.

이 장치를 리용하면 각종 식물성장촉진제를 쓰지 않고 살충제, 살균제 등을 많이 절약하면서도 농작물의 생장을 촉진할뿐 아니라 밀깜부기병과 붉은곰팽이병 등을 억제하고 진디물과 벼대벌레, 벼잎파리, 늦벌레, 지하해충 등에 의한 피해를 막거나 줄이는데서 좋은 효과를 볼수 있었던것이다.

류천일동무가 추산해본데 의하면 이 장치를 잘 활용하기만 하면 정보당원가를 절반도 안되게 줄일수 있었다.특히 좋은것은 논밭에 레이자빛처리를 하면 메돼지나 꿩과 같은 산짐승에 의한 피해를 막는데서 대단히 효과적인것이였다.

지금 배천군에서는 일군들의 작전과 지휘밑에 밭작물은 물론 논벼의 생육후반기에 농장원들이 논에 들어가 벼뿌리와 잎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장치의 리용률을 백방으로 높이고있다.논밭에 들어가지 않고도 농작물의 생육촉진과 병해충구제를 동시에 진행하여 로력과 원가를 훨씬 절약하면서도 소출을 높일수 있는 레이자빛처리기술은 많은 일군들과 농장원들속에서 호평을 받고있다.

류천일동무는 이야기를 마치며 이처럼 훌륭한 연구성과를 내놓았을뿐 아니라 그 도입을 위해 피타는 노력을 기울이고있는 김일성종합대학 물리학부 박사, 부교수들인 소장 김영철, 교원 로석봉동무를 비롯한 개발자들을 널리 소개해줄것을 부탁하였다.

농사실천이 어떤 농업기술제품을 요구하고 우리의 현실이 과연 어떤 연구성과를 기다리고 반기는가를 다시금 알게 해준 참으로 여운이 깊은 이야기였다.

본사기자 려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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