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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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8일 일요일 3면

혁명의 요구라면 불가능을 몰랐다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펼치고

능력보다 필수적인것은


애국탄증산으로 온 탄광이 끓어번지던 몇달전 어느날 우리는 뜻밖의 난관에 봉착하게 되였다.어느한 갱의 압축기가 불시에 동음을 멈추었던것이다.그것을 수리하자면 압축기를 생산한 공장에까지 가서 부속품을 깎아와야 하였다.

날을 밝히며 고심해보았지만 좀처럼 방도가 떠오르지 않았다.그날 아침 우리 직장에서는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에 대한 독보가 진행되였다.등사잉크가 떨어지면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봇나무껍질을 태워 그 그을음으로 기어이 등사잉크를 만들어내고 등사로라가 없으면 아교에 송진을 배합하여 자체의 힘으로 만들어서라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과업을 결사관철한 투사들의 정신세계는 진정 얼마나 숭고한것인가.

지금까지 석탄생산에 필요한 설비부속품들을 직장의 힘으로 생산보장하며 자력갱생을 잘하는 단위, 능력있는 일군이라고 떠받들리우기도 하였지만 투사들앞에 자신을 세워볼수록 부끄러웠다.

한장의 종이, 한g의 먹도 목숨을 걸고 구해와야 했던 그때에 비하면 지금 우리가 겪는 어려움은 아무것도 아니였다.

하다면 그 어떤 조건이나 능력보다 더 필수적인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당이 맡겨준 초소에서 당이 바라는대로 자기 본분에 충실하여 자기 일을 무조건 책임지겠다는 결사의 집행정신인것이다.

나는 우리 직장의 기술자들과 분발하여 일떠섰다.그리고 해당 공장에서만 깎을수 있다던 압축기의 부속품을 끝끝내 우리 힘으로 만들어냈다.이제 더는 우리에게 《못한다.》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

자강도공급탄광 공무동력직장 직장장 문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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