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농장의 제일가는 자랑
선천군 솔재리를 찾아서
《농촌에서 사상혁명과 문화혁명이 성과적으로 추진되여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정신적풍모가 몰라보게 달라지고 농촌의 문화생활령역에서도 커다란 발전이 이룩되였습니다.》
우리가 목적지인 선천군 솔재리에 도착하니 마을에는 산골농장의 정취인양 솔향기풍기는 청신한 아침공기가 흐르고있었다.소나무가 많은 고개아래에 위치하고있다고 하여 솔재리로 불리운다는 이곳 농장마을은 지명그대로 솔숲이 무성한 산으로 둘러막혀있었다.
우리와 만난 경리 공명일동무는 지난 시기에는 자기들의 고장에 자랑할만한것이 특별히 없었다고, 굳이 꼽는다면 골바람을 타고 퍼지는 솔향기를 자랑으로 들었지만 농촌이 변하는 새시대에 골마다, 집집마다 문명의 향기가 흐르는 마을로 되였다고 긍지스럽게 이야기하였다.알고보니 솔재리는 소재지와 6개의 골짜기마을로 이루어져있었는데 그 골짜기마다에 지역적특성에 맞는 새 농촌살림집들이 일떠서있었다.
농장일군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가 제일먼저 향한 곳은 솔재리어구의 골짜기에 위치한 제2작업반마을이였다.
산기슭을 따라 줄지어 늘어선 문화주택들이 한눈에 안겨오는 아담한 산골전경에 심취되여 마을에 들어서던 우리는 어디선가 울려오는 새들의 지저귐소리에 발걸음을 멈추었다.수백그루의 키큰 나무들이 뿌리를 내린 이 골짜기마을에는 온갖 새들이 날아들고있었다.
농장일군은 우리에게 오늘 마을에는 많은 종류의 나무들이 구색을 맞추어 뿌리를 내리고 농장원들은 누구나 원림전문가로 되여가고있다고 흐뭇한 자랑을 터놓는것이였다.
주변의 산들에 솔숲이 우거지고 또 가까이에는 과수농장까지 있어 이곳 사람들은 지난 시기 마을과 살림집들에까지 큰 나무와 과일나무를 심고 가꾸는데 크게 관심을 돌리지 않았다고 한다.한마디로 자연이 고향땅에 가져다준 혜택을 고스란히 입는것을 자기들의 타고난 복으로, 자랑으로만 여기고있었던것이다.
하지만 당의 사랑속에 새 농촌마을이 일떠서고 마을의 곳곳에 수종이 좋은 나무들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자 그들의 생각은 점차 달라졌다.
서늘한 그늘아래서 경치를 부감하면서 원림화되고 공원화된 마을을 거닐수 있게 되니 그것은 솔숲의 전경을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던 이전과는 대비도 할수 없이 감미로운것이였다.더우기 집주변에 과일나무가 뿌리를 내려 봄철에는 꽃속에, 향기속에 묻히고 무더운 계절에는 시원한 그늘을 지어주었으며 앉은자리에서 철따라 과일까지 따들이니 그 기쁨은 이를데없이 컸다.
이전에는 느낄수 없었던 산골마을의 새 정취를 한껏 체감하며 농장원들은 우리 당정책은 곧 자기자신들을 위한것임을 다시금 절실히 깨닫게 되였다.하기에 오늘은 누구나 작업의 쉴참이면 원림상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있으며 환경도 보호하고 마을의 풍치도 돋구어주는 원림록화사업에 승벽심을 안고 열심히 참가하는 원예사들로 되여가고있었다.
자기 손으로 가꾸는 생활, 개척하는 부야말로 자연의 혜택에 비할바없이 귀중하다는 진리를 당정책이 꽃피운 새 생활속에서 깊이 절감하고있다는 산골마을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렸다.
골짜기마다에 넘치는 새 생활에 대한 자랑을 우리는 소재지앞에 위치한 연대골마을에서도 들을수 있었다.그곳에는 청년분조와 직속1분조마을이 들어앉아있었다.
직속1분조 농장원 리위창동무의 집에 들어서니 지난 1월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창립 80돐 기념대회에 참가하여
리위창동무는 나라에서 안겨준 새 보금자리에서 살면서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크나큰 영광까지 받아안았다며 격동된 심정을 터놓았다.
그의 안해는 이곳 군의 삼양리태생이였다.남편을 따라 솔재리로 오긴 하였지만 벌방지대이고 바다까지 끼고있는 고향마을을 떠날 때에는 무척 아쉬웠다고 한다.안해를 산골에 데려온 리위창동무도 한켠으로는 어쩐지 미안한감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그 아쉬움은 결혼한지 얼마후 가뭇없이 사라졌다.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의 실행속에 이 고장에도 현대적인 새 농촌마을의 이채로운 풍경이 펼쳐지고 신혼부부인 그들에게도 덩실한 새집이 차례져 벌방은 물론 도시도 부럽지 않은 생활을 누리게 되였던것이다.새집에 입사하던 날 그들은 당의 사랑속에 마련된 새 보금자리에서 행복하게 살면서 나라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하자고 약속하였다.
그때부터 이들부부는 깊은 밤에도, 이른새벽에도 포전에서 살다싶이 했다.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자기들의 새 보금자리를 바라보느라면 정신이 번쩍 들고 새힘이 솟았다.이런 속에 그들은 농장이 자랑하는 부부혁신자로 자라났고 리위창동무는 다수확농장원의 자랑을 안고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창립 80돐 기념대회에 참가하였던것이다.
이처럼 당에서 마련해준 새 보금자리는 그들부부에게 자기 사는 고장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지칠줄 모르는 열정을 안겨주었다.
행복의 보금자리에서 앞으로 그들이 나누게 될 보답의 약속들은 또 얼마이며 그것을 하나하나 실현해가는 과정에는 또 얼마나 많은 복이 차례질것인가.이런 생각을 하느라니 우리의 마음도 절로 흥그러워졌다.
사실 지난 시기 농장은 알곡생산에서 군적으로 늘 뒤자리를 차지하고있었다고 한다.그런데 두해전 이곳 농장의 농장원들도 꿈만 같은 혜택을 받아안았다.군적으로 제일먼저 마을의 모든 세대가 새집에 보금자리를 폈던것이다.
농장이 새집들이기쁨에 잠겨있던 어느날 청년분조원들은 그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한자리에 모여앉아 깊은 자책에 잠기였다.그때까지만 해도 청년분조에는 고향땅에 든든히 뿌리내리고 살기 좋게 꾸려나갈 생각보다도 다른 고장만을 넘겨다보는 분조원들이 적지 않았다.새로운 각오속에 청년들은 저저마다 자기들의 심정을 터놓았다.
이런 대해같은 은덕을 받아안고도 농장의 앞날을 떠메고나가야 할 우리가 고향땅에 뿌리를 깊숙이 내리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낸다면 어머니의 사랑을 받아안기만 하고 보답할줄 모르는 철부지자식이 되고만다.
이날 그들은 당의 사랑속에 훌륭히 변모된 산골농장을 더욱 살기 좋은 고장으로 꾸려나가는 고향땅의 진정한 주인이 되자고 굳게 결의다졌다.
나라의 크나큰 은덕을 받아안은 농장의 새세대들답게 그후 청년분조의 농장원들은 일판을 통이 크게 벌려나갔다.다음해 농사차비를 위한 풀베기에서부터 이전에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목표를 내걸었고 그것은 그대로 하루하루의 실적으로 이어졌다.자기 집 터밭에 내려던 질높은 거름이 분조의 포전들에 무드기 쌓아졌고 모두가 열심히 배우고 뛰고 또 뛰며 헌신의 땀을 흘리였다.
땅은 진정한 주인을 알아보는 법이다.포전마다 지난 시기보다 거의 두배에 달하는 량의 거름을 내고 선진농법을 적극 받아들이며 알차게 농사를 지어 분조는 새집들이를 한 이듬해 올곡식농사에서 정보당 7t이상의 알곡을 거두어들이고 군적으로 소문난 다수확집단이 되였다.오늘 청년분조는 농장의 커다란 자랑으로 되고있다.
새시대 농촌문명의 혜택을 남먼저 받아안기만 할것이 아니라 보답의 첫자리에도 우리가 서자, 이것이 바로 솔재리사람이라면 누구나 안고있는 한결같은 지향이였다.
수동골로 불리우는 골짜기의 첫어구에는 박인숙로인의 가족이 살고있었다.그의 가정에서는 자식들까지 합쳐 3개의 살림집리용허가증을 받아안았다고 한다.이 꿈같은 현실을 놓고 그는 늘 자식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라에서 우리 농장원들이 문명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게 하려고 이렇게 훌륭한 새집을 안겨주었구나.다른 나라에서라면 한생을 일해도 바라볼수 없는 이런 꿈같은 복을 곱으로 받아안은 우리 가정이 그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열배, 백배로 분발하여 일하지 않는다면 그이상 나라앞에 죄되는 일은 없는것이다.
지금 그는 년로보장을 받은 몸이지만 스스로 농장일을 돕고있었다.농장의 알곡생산에서 당당히 한몫을 맡아 수행하고있는 마을로인들 누구에게나 이런 자랑과 지향이 간직되여있었다.
산골마을에 넘치는 가지가지의 이야기들에 한껏 심취되여 수동골안에 들어서는 우리에게 농장일군은 이곳 포전의 주인인 축산작업반원들은 지금 아마 산너머에 있는 다른 작업반포전으로 갔을것이라고 이야기하였다.그러면서 축산작업반원들은 자기들이 맡은 하루일을 남먼저 끝내고 다른 작업반일을 도와주는것을 어길수 없는 일과처럼 여기고있다고 덧붙이는것이였다.
지난 시기에는 자기의 담당포전에만 관심을 돌리고 거기에서 소출을 높이면 그만이라고 하던 이들이 오늘은 우리 농장이라는 부름을 더 소중히 간직하고 모두가 다같이 농사를 잘 짓는것을 한없는 긍지로 여기는 집단주의정신의 체현자들로 성장하고있었다.
지난날 떠나는 사람은 많아도 찾아오는 사람은 적었다는 산골마을, 이곳에 친정집을 둔 자식들도 한번 오기 저어한다던 솔재리가 오늘은 당의 사랑속에 골마다, 집집마다 가지가지의 자랑이 넘치는 자랑촌, 문명촌으로 개변되고있었다.
하지만 그 하많은 자랑중에서도 바로 자기가 살며 일하는 고장에 대한 남다른 긍지를 안고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는 고향땅의 참된 주인들이 자라나고있는것이야말로 솔재리의 더없는 자랑, 제일가는 자랑이였다.
글 본사기자 박춘근
사진 본사기자 리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