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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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2일 목요일 3면

혁명에 충실하려면 알아야 하고 배워야 한다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펼치고

참모습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항일혁명투사들처럼 수령의 사상과 의지대로만 사고하고 행동하여야 합니다.》

최춘국동지라고 하면 오늘날의 새세대들까지도 생명의 마지막 5분간에 대한 이야기부터 외운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전투에서 치명상을 입었을 때 군의에게 자기의 생명을 5분만 더 연장시켜달라고 한 다음 참모장에게 적을 완전히 포위섬멸할 자기의 작전적의도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나서 자기 대신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끝까지 완수해줄것을 절절히 당부한 최춘국동지.

무릇 사람들은 한 인간의 진짜모습은 그의 마지막순간에 비낀다고 말하군 한다.

물론 이 땅의 빨찌산후손들에게 너무도 잘 알려져있는 그 이야기가 항일의 용장이며 충신인 그의 진모습인것만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에서 우리는 최춘국동지의 새로운 인간적면모, 새로운 진모습을 보았다.

땅에다 글을 쓰면서라도 공부를 한 사람!

이것이 바로 온 남북만이 다 아는 당대의 이름난 항일맹장의 또 하나의 진모습이다.

지난날의 까막눈들과 천덕꾸러기들이 혁명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속에서 어떻게 투사로, 영웅으로, 선각자로 자라나 사회를 개조하고 새로운 시대를 창조하는 주인공으로 되였는가에 대한 해답이 거기에 다 함축되여있는것이 아닌가.

항일전의 나날에 정치일군으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는 사단장으로 활약한 그는 남달리 아는것이 많았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그가 어려서 서당공부를 한것이라고 생각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항일유격대에 입대할 당시 자기 이름도 제대로 쓰지 못하던 까막눈이였다.

이런 그를 친어버이손길로 이끌어 훌륭한 정치일군으로 키워주신분은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땅에다 글을 쓰면서라도 공부를 해야 한다.》, 최춘국동지에게 수첩을 주시면서 그 첫페지에 이런 친필을 써주신분도, 정치지도원은 춤도 출줄 알고 노래도 잘 불러야 중대를 생기발랄하고 락천적인 중대로 꾸려나갈수 있다고 가르쳐주신분도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오직 수령께서 하라고 하신대로만 한 그의 충실성에 저절로 머리가 숙어진다.서당문전에도 가보지 못한 그가 배우는데서 그처럼 성실하고 직심스러운 사람이 될수 있은것은 사령관동지의 명령집행에 대한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이 그렇듯 투철했기때문이리라.

땅에다 글을 쓰면서라도 공부를 한 사람!

그 평범한 세부를 통해 우리는 이렇게 확신한다.

어렵고 힘들 때에도 수령의 뜻을 받들어 학습하는 모습, 자기를 끊임없이 수양하고 단련하는 모습이 바로 혁명가의 진정한 참모습이라고.

본사기자 백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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