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로동신문
2026년 10월 23일 금요일 3면

3대혁명붉은기쟁취단위들의 경험

혁신자집단, 그 참의미를 새기기까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집단의 모든 성원들이 서로 마음과 힘을 합칠 때 사상개조사업에서 획기적인 전진이 이룩되고 대중의 정신력이 기술혁명과 문화혁명수행을 추동하는 위력한 힘으로 될수 있습니다.》

얼마전 우리 갱은 3중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였다.대중운동의 높은 목표를 점령하던 나날은 우리에게 있어서 혁신자집단이라는 말의 참의미를 깊이 새기게 된 나날이기도 하였다.

우리 갱은 석탄생산에서 늘 앞장서는것으로 하여 사람들로부터 혁신자집단으로 불리웠다.갱장인 나자신도 그것을 두고 은근히 자부하였다.

하지만 3중3대혁명붉은기쟁취에 궐기하였을 당시에도 우리 갱에는 혁신의 그늘속에 여전히 뒤자리를 차지하는 사람들이 없지 않았다.물론 그런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집단의 성과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도 않았다.그렇다고 그들과의 사업을 소홀히 하는것은 한사람도 빠짐없이 참가시켜 집단적혁신을 일으킬데 대한 대중운동의 요구와 어긋나는 일이였다.

그런데도 나를 비롯한 일부 초급일군들속에는 집단의 분위기가 좋으면 뒤떨어진 사람들이 자연히 가책을 받고 따라올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농후하였다.그러나 사람들의 사상의식은 저절로 개변되지 않으며 부단한 교양사업을 통하여서만 선구자, 적극분자로 만들수 있다는것이 당조직의 의도였다.

하여 부문당위원회에서는 당교양망을 통한 사상교양사업외에도 현실적조건과 실정에 맞는 교양형식과 방법을 많이 적용하였다.

입갱전 독보시간에는 어김없이 탄부들에게 베풀어지는 당의 믿음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석탄전선을 지켜선 전초병된 자각을 깊이 심어주었고 연혁소개실참관을 정상화하여 석탄증산으로 한생 당을 받들어온 영웅들과 공로자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적극 따라배우도록 하였다.한편 막장에 직관판을 만들어놓고 혁신적인 소식을 전하는것과 함께 개인별로 실적을 게시해놓아 뒤떨어진 대상들은 늘 자극을 받고 분발하도록 하였다.

이렇게 긍정적사실자료들을 가지고 사람들을 깨우치고 이끌어주는 방법은 집단을 단합시키고 혁신에로 불러일으키는데 좋은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였다.뒤떨어진 사람들이 여전히 없어지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부문당비서 김영광동무가 나를 찾아와 부문당위원들이 뒤떨어진 사람들을 한명씩 맡아 개별교양을 하는것이 어떤가고 하였다.그러면서 내놓은 분담안에는 대상의 특성에 맞게 하느라 고심한 흔적이 력력하였다.역시 그도 뒤떨어진 대상들때문에 생각이 많았던것같았다.친부모의 정을 주어 단 한사람의 락오자도 없게 하려는 그 마음에 감동된 나는 그의 제의를 적극 지지하였다.

나도 채탄4중대의 조동무를 맡게 되였다.하지만 처음에는 석탄생산계획수행과 로동행정사업때문에 바삐 다니다나니 미처 관심을 돌리지 못하였다.그러던 내가 충격을 받게 된 계기가 있었다.

부문당비서가 맡았던 채탄1중대의 채탄공이 얼마 안있어 달마다 탄광적으로 진행되는 혁신자축하무대에 올랐던것이다.다른 단위에서 일하다 온데다가 부모가 없는 사람이다보니 늘 일터에 안착되지 못하고 사람들의 말밥에 오르던 그 채탄공이 부문당비서의 진심어린 방조속에 혁신자로 자라난것을 보며 나는 가책되는바가 컸다.그후 아무리 바빠도 의식적으로 조동무를 만나 한생 석탄생산밖에 한것이 없는 나를 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내세워준 당의 믿음에 대하여, 석탄생산에 바쳐가는 탄부의 량심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깊이 새겨주었다.때로는 가정형편과 마음속고충을 알아보고 한가지라도 풀어주기 위해 애썼으며 조동무가 병치료를 받고있을 때에는 필요한 약재를 마련하여 보내주기도 하였다.

부문당조직에서는 위원들이 뒤떨어진 사람들과 사업한 정형을 정상적으로 알아보고 제때에 총화해주어 이 사업을 근기있게 밀고나가도록 하였다.

이런 실속있는 교양사업으로 하여 뒤떨어졌던 사람들이 점차 혁신자대렬에 들어서게 되였고 집단안에는 서로 돕고 이끌며 힘을 합쳐가는 기풍이 철저히 확립되였다.

역시 집단의 마음이 합쳐져 발휘되는 힘은 훨씬 크고 위력한 법이다.석탄생산계획수행은 물론 사상, 기술, 문화혁명수행에서도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여 오늘과 같이 3중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는 영예를 지니게 되였던것이다.

참으로 집단의 모든 성원들이 정치사상적으로 준비되고 당정책관철에 마음과 힘을 하나로 합쳐나갈 때 비로소 혁신자집단이라고 떳떳이 불리울수 있는것이다.

2.8직동청년탄광 3갱 갱장 리경섭



      
       12 /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