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로동신문
2026년 11월 4일 수요일 6면

북천기슭의 발전소마을


깊은 밤 장강군에 들어서는 사람들은 불야경속에 잠긴 읍농장 직속분조마을의 전경을 보게 된다.

쉼없이 흐르는 북천의 물소리와 어울려 산촌에 펼쳐진 불야경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북천기슭에 자리잡은 중소형발전소의 덕을 보고있는 이곳을 사람들은 발전소마을이라고 부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자연에네르기를 중시하고 널리 개발리용하여 앞으로 전국적인 전력생산에서 여러가지 자연에네르기에 의한 전력생산의 비중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합니다.》

장강군의 깊은 골안에 수원을 두고 흐르는 북천주변에는 여러 중소형발전소가 있다.

오랜 세월 한여름에는 물소리만 소연하다가도 엄동설한에는 두터운 얼음장으로 뒤덮여 잠잠해지던 북천이 오늘은 사시절 쉼없이 발전기들을 돌려주는 자랑스러운 보배강, 《전기천》으로 되고있다.

읍농장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을 비롯한 군안의 인민들이 자체의 힘으로 북천기슭에 중소형발전소들을 건설하기 시작한것은 수십년전부터였다.

물이 흐르는 곳마다에 중소형발전소를 건설할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어렵고 힘든 속에서도 창가마다에서 밝은 불빛이 흘러나오고 사람들의 웃음소리 넘칠 래일을 그려보며 이악하게 노력하여 근기있게 발전능력을 조성해온 이들이였다.

고생은 했어도 보람은 컸다.자연에네르기를 리용하여 나라에 보탬을 주고 산골에서도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리며 희열과 랑만에 넘쳐 살고있는것이다.

수십년전 이곳 마을을 찾으시였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기화를 하니 얼마나 좋은가고, 중소형발전소들에서 생산한 전기를 가지고 생활하는 살림집을 보니 희한하다고, 별세상같다고 하시며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그날의 못잊을 사연을 안고있는 마을에서는 오늘도 중소형발전소에서 나오는 전기로 살림집조명보장은 물론 밥도 짓고 여러가지 전기용품도 사용하고있다.자체의 힘으로 일떠세운 발전소들에서 전기덕을 보니 절로 문명해지고 래일에 대한 신심에 넘쳐 더 많은 일을 할 결심을 다지게 된다고 이곳 사람들은 말하고있다.

그뿐인가.중소형발전소에서 나오는 물은 농장의 관개용수로도 리용되니 중소형발전소건설은 그야말로 일거다득하는 일이 아닐수 없다.

외진 산골마을이다보니 이전에는 도시보다 전기화의 혜택을 늦게 입었던 이 고장 사람들이 오늘은 산골물이 흐르는 곳마다에 세워진 발전소들의 덕을 보며 문명한 새 생활을 창조해가고있다.

하기에 장강군사람들은 자기들의 귀중한 재부인 중소형발전소들의 설비들을 눈동자처럼 지켜왔으며 오랜 세월 변함없이 발전기의 동음을 울려왔다.최근에는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발전소의 중요설비를 개조하여 종전보다 발전기효률을 높이였다.

읍지구만이 아니라 군안의 여러 산골리에서도 자체의 힘으로 소형, 극소형발전소들을 일떠세우고 전기덕을 보고있는 현실은 자연에네르기를 적극 리용할데 대한 우리 당정책이 얼마나 우월한가를 잘 말해주고있다.

산골마을의 창가마다에서 흘러나오는 밝은 불빛은 이렇게 속삭이는듯싶다.

당에서 하라는대로만 하면 얼마든지 잘살수 있으며 당정책을 관철하는 길에 오늘의 행복이 있고 더 좋은 래일도 있다고.

본사기자 유광진



      
       32 /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