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해방 78돐에 즈음하여
청년학생들의 야회 진행

2023.8.16. 《로동신문》 3면



조국해방 78돐경축 청년학생들의 야회가 15일 개선문광장에서 진행되였다.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부흥발전을 위한 투쟁의 진군길에서 민족재생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뜻깊은 조국해방의 날을 맞이한 청년전위들의 기쁨과 환희가 야회장소에 한껏 차넘치였다.

김일성대원수 만만세》의 장중한 노래선률이 울려퍼지자 경축의 원무가 시작되였다.

참가자들은 백두의 험산준령, 항일의 혈전만리를 넘고 헤치시며 우리 조국을 찾아주시고 이 땅우에 후손만대의 행복과 번영을 위한 만년토대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정으로 설레이였다.

수령에 대한 불같은 충성심과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 백절불굴의 신념을 간직하고 혁명의 한길에서 삶의 보람과 행복을 찾은 항일혁명투사들의 모습을 그려보며 청년학생들은 《총동원가》, 《즐거운 무도곡》의 노래에 맞추어 경쾌한 춤률동을 펼쳐나갔다.

《내 나라는 영원한 수령님 나라》, 《우리는 빈터에서 시작하였네》, 《인민의 나라》의 노래에 맞추어 환희의 춤물결을 일으켜가는 참가자들의 가슴마다는 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충성과 애국의 위대한 힘으로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빛내여가는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으로 높뛰였다.

당중앙이 안겨준 크나큰 믿음과 영예를 인생의 제일재부로 간직하고 사회주의애국청년이라는 성스러운 부름과 더불어 값높은 삶을 꽃피워가는 우리 시대 청년들의 기백과 랑만이 《청춘과 용감성》, 《우리의 사회주의 세상에 으뜸일세》 등의 노래선률에 실려 야회장에 약동하는 생기와 활력을 더해주었다.

경축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이며 눈부신 축포탄들이 연해연방 솟구쳐올라 야회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였다.

수도의 야경을 장식하는 황홀한 축포의 화광을 바라보며 군중들은 절세위인을 높이 모시여 끝없이 무궁번영할 우리식 사회주의의 눈부신 밝은 앞날을 그려보았다.

김정은장군께 영광을》, 《당이여 그대 있기에》의 노래와 함께 대를 이어 위대한 수령, 위대한 령도자를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의 가장 영광스러운 시대를 빛내여가는 청년학생들의 자긍심도 용솟음쳤다.

주체조선의 강대성의 상징이시며 모든 승리와 영광의 기치이신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의 두리에 억척의 성새를 이룬 온 나라 청년전위들의 의지를 안고 참가자들이 합창하는 김정은장군 목숨으로 사수하리라》의 노래로 야회는 절정을 이루었다.

조국해방 78돐경축 청년학생들의 야회는 위대한 김정은시대를 빛내이는 영광넘친 투쟁의 려정에서 당의 믿음직한 척후대, 익측부대로서의 영예로운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갈 청년전위들의 혁명적열정과 불굴의 기상을 힘있게 과시하였다.

이날 각 도소재지들과 시, 군들에서도 청년학생들의 경축무도회가 있었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