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림조성에 좋은 우량품종의 산열매나무들

2024.04.28. 《로동신문》 5면


 

산림연구원에서 우리 나라에 풍토순화시키고 재배방법을 확립한 나무들가운데는 지방공업공장들에 대한 원료보장에 좋은 우량품종의 산열매나무들도 있다.

- 키낮은잣나무

일반잣나무보다 나무높이가 절반이하로 작으면서도 열매생산성은 5배이상 높다.3년후부터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며 정보당 1 000그루정도 밀식재배하면 8년후부터 300kg이상, 15년후부터 1t이상의 열매를 수확할수 있다.해발높이가 800m이하인 지역들에서 림농복합경영방법으로 재배할수 있으며 어린 잡종소나무에 키낮은잣나무의 눈이나 가지를 접하는 방법으로 퍼칠수 있다.

- 칼시움추리나무

칼시움추리나무열매에는 칼시움이 사과보다 6배정도 더 많이 들어있다.정보당 1만그루정도 밀식재배하면 5년후부터 15t이상의 열매를 수확하여 30t이상의 건강음료를 만들수 있다.량강도의 일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들에서 림농복합경영방법으로 재배할수 있으며 가지심기와 조직배양방법으로 퍼칠수 있다.

- 비타민물앵두나무

비타민물앵두나무열매에는 비타민C가 사과보다 15배이상 들어있다.정보당 5 000그루정도 밀식재배하면 5년후부터 5t이상의 열매를 수확하여 40t이상의 건강음료를 만들수 있다.북부고산지대를 제외한 모든 지역들에서 림농복합경영방법으로 재배할수 있으며 종자와 가지심기, 가지묻기방법으로 퍼칠수 있다.

이밖에 왕다래나무와 왕찔광나무, 오미자나무, 추향리나무, 고른꽃들쭉나무, 비타민나무, 둥근참나무를 비롯한 우량품종의 산열매나무들로 경제림을 조성하거나 림농복합경영방법으로 재배하면 식료공장들에 원료를 보장하면서도 적지 않은 수입을 얻을수 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