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 비단섬코끼리바위

2024.04.28. 《로동신문》 5면


 

비단섬코끼리바위는 평안북도 신도군에 있는 천연기념물이다.

제4기 마지막빙하기가 끝나고 조선서해구역으로 바다물이 들어왔을 때 비교적 높은 언덕마루의 바위들은 바다물우에 드러나 오랜 기간 해식작용과 풍화작용으로 특이한 지형들을 이루었다.

그 모양이 신통히도 코끼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코끼리바위라고 불리운다.

코끼리바위의 길이는 40m이고 웃부분의 너비는 8m이며 높이는 15m이다.

《코》의 둘레는 9m이다.

코끼리바위의 《머리》부분에는 《상아》를 련상시키는 작은 바위가 있고 《코》중간부분에는 자그마한 구멍이 있으며 바위우에는 풀들이 자라고있다.

코끼리바위는 밀물과 썰물에 의하여 잠기기도 하고 드러나기도 하는데 잠길 때에는 마치도 코끼리가 물에서 헤염치며 노는것같고 간석지가 드러날 때에는 진펄에 빠져있는듯하다.

비단섬코끼리바위는 조선서해가 형성된 후 자연변화를 연구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바다가의 풍치를 돋구어주는 천연기념물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