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로동신문》 5면
《경제적가치가 있고 우리 나라의 기후풍토에 맞는 좋은 수종의 나무를 육종하여 널리 퍼치기 위한 연구사업에 힘을 넣어야 합니다.》
새로 일떠서게 될 지방공업공장들의 원료보장에 필요한 경제림을 과학기술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최근 산림연구원의 과학자들이 우리 나라에 풍토순화시키고 재배방법을 확립한 기름원료용, 종이원료용나무들이 경제적실리가 있는것으로 하여 주목을 끌고있다.
기름원료를 보장할수 있는 나무에는 우량품종의 수유나무와 우량품종의 기름밤나무, 민고로쇠나무, 유모란이 있다.
우량품종의 수유나무열매의 기름함량은 ３５％이상이고 기름실수률은 ３０％이상이다.비누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기름원료를 해결할수 있다.재래종수유나무는 정보당 ４００그루정도 심어 １００~１５０kg정도의 열매밖에 수확하지 못하지만 우량품종의 수유나무가지를 접하면 ７년후부터 ８００kg이상의 열매를 수확하여 ２４０kg이상의 기름을 생산할수 있다.북부고산지대를 제외한 모든 지역들에서 재배하고있는 재래종수유나무에 우량품종의 수유나무가지를 접하는 방법으로 퍼칠수 있다.
우량품종의 기름밤나무열매의 기름함량은 ３０％이상이고 기름실수률은 ２５％이상이며 영양가가 높다.이 기름밤나무를 정보당 ３ ０００그루정도 되게 밀식재배하면 １０년후부터 １t이상의 열매를 수확하여 ２５０kg이상의 식용기름을 생산할수 있다.량강도의 일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들에서 현재 있는 기름밤나무에 우량품종의 기름밤나무의 눈이나 가지를 접하는 방법으로 퍼칠수 있다.
민고로쇠나무열매의 기름함량은 ４５％이상이고 기름실수률은 ３０％이상이며 맛있고 약용가치가 높다.민고로쇠나무를 정보당 ６００그루정도 되게 심으면 １０년후부터 ７５０kg이상의 열매를 수확하여 ２００kg이상의 식용기름을 생산할수 있다.북부고산지대를 제외한 모든 지역들에서 종자, 접방법 등으로 퍼칠수 있다.
유모란열매의 기름함량은 ２２％이상이고 기름실수률은 １６％이상이며 맛있고 약용가치가 높다.유모란을 정보당 ２만~２만 ５ ０００그루 되게 밀식재배하면 ６년후부터 １t이상의 열매를 수확하여 １６０kg이상의 식용기름을 생산할수 있다.북부고산지대를 제외한 모든 지역들에서 종자, 접방법 등으로 퍼칠수 있다.
이밖에 시, 군들에서 자기 지역의 특성에 맞게 우량품종의 호두나무와 개암나무를 비롯하여 우량한 수종들로 기름나무림을 조성하면 지방공업공장들에 필요한 원료를 보장할수 있다.
종이원료를 빠른 기간안에 보장할수 있는 나무에는 상원뽀뿌라나무와 뽀뿌라나무 《안주１》호가 있다.
자료에 의하면 상원뽀뿌라나무와 뽀뿌라나무 《안주１》호를 심으면 ３년후부터 종이원료로 리용할수 있고 목재 １㎥에서는 ２５０kg이상의 종이를 생산할수 있다고 한다.
이 뽀뿌라나무들을 정보당 ５ ０００~１만그루정도로 밀식재배하면 ５년후에는 ２００㎥이상의 목재를 생산하여 ５０t이상의 종이를 얻을수 있다고 한다.이 나무들은 북부고산지대를 제외한 모든 지역들에서 가지심기하는 방법으로 퍼칠수 있다.
본사기자 려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