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해방전쟁시기 당정치사업경험(1)
수령의 명령관철, 이것이 총적지향점이였다
2024.07.01. 《로동신문》 3면
10여년전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건설이 진행되던 때 자주 이곳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정치사업관을 꾸리기 정말 잘했다고 하시면서 화선정치사업의 위력이야말로 우리 승리의 원천, 밑뿌리가 되였다는 심오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보병총으로 원자탄을 이긴 전승신화를 떠올린 위력한 당정치사업, 가렬한 전화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그 하나하나의 고귀한 경험들은 겹쌓이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새 전기를 열어나가는 오늘의 투쟁에 활력을 부어주는 귀중한 정신적유산으로 된다.
조국해방전쟁시기 인민군군인들이 무비의 용감성과 대중적영웅주의를 발휘하여 전투마다에서 승리를 이룩할수 있은 중요한 요인은 당정치사업이 수령의 명령관철에로 철저히 지향된데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승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군사사상과 주체전법, 령활한 전략전술의 승리이며 수령님의 부름을 받들고 자기의것, 자기 조국을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내대고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들의 불타는 애국심과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의 승리입니다.》
조국해방전쟁시기 제8보병사단 83련대 3대대 7중대 전투소보원이 발간한 전투속보 《필승》에는 이런 글이 새겨져있다.
《동무들! 우리가 가는 길은 승리자의 행군길이다.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수령님이 계시고 당이 있는한 우리 인민은 필승불패할것이다.승리의 행군길을 따라 장군님의 품으로! 행군속도를 더욱 높이라!》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에도 변함없이 높이 울린 신념의 목소리-수령님께서 계시는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바로 여기에 전화의 나날의 당정치사업의 핵이 있다.인민군용사들에게 위대한 수령님을 따르는 길에, 수령님의 작전적구상과 의도를 빛나게 실현하는 길에 승리가 있다는 확고부동한 신념을 심어주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 당정치사업은 그들을 영웅적위훈에로 불러일으키는데서 큰 역할을 하였다.
미제가 조선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단 1950년 6월 25일, 바로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군대 당정치사업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인민군대의 문화기관들은 군인들속에서 정치사업을 강화하여 그들이 전투에서 대중적영웅주의와 불굴의 투쟁정신을 높이 발휘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인민군군인들이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심을 가지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는 우리가 무슨 힘으로 엄혹한 전쟁에서 승리를 이룩해야 하는가를 명시해준 강령적지침이였다.
위대한 전승사에 뚜렷이 새겨진 서울해방전투에서의 승리는 최고사령부의 작전적구상과 의도를 실현하기 위한 진공적인 당정치사업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전투를 앞두고 전선련합부대들에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세우신 작전계획을 성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군무자회의들이 진행되였다.회의에서는 모든 전투원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방송연설을 높이 받들고 서울해방전투에서 무비의 용감성을 발휘할 불같은 결의를 다지였으며 수령님께 삼가 드리는 맹세문들이 채택되였다.
제1보병사단 3련대 2대대의 어느한 문화부중대장은 군인들속에 들어가 《전투원들이여, 서울이 멀지 않았다.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방침을 빛나게 관철하자》, 《놈들의 발악은 쫓겨가는 발악이다.대담성과 용감성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적들을 모조리 소멸하자!》라는 제목의 담화를 진행하여 전투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었다.
정치선전은 제9땅크려단에서도 힘있게 벌어졌다.서울해방을 위한 공격을 눈앞에 둔 6월 27일 밤 문화부려단장 안동수동지는 땅크병들에게 위대한 수령님의 방송연설내용을 깊이 해설침투시키는 한편 미제침략자들과 그 주구 리승만괴뢰도당을 쓸어버리기 위한 성스러운 싸움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나갈것을 열렬히 호소하였다.다음날 전투에서 적들의 방송국을 점령한 안동수동지는 직접 방송마이크를 잡고 격정에 넘쳐 김일성장군님께서 보내주신 인민군대에 의하여 서울이 해방되였음을 알리였다.
후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서울해방소식을 온 세상에 알린 공화국영웅 안동수동지에 대하여 뜨겁게 회고하시면서 그는 자기 수령을 받들줄 알았으며 언제나 군인들을 자기 수령과 자기 조국, 자기 인민을 위하여 몸바쳐 싸우는 혁명정신으로 교양하였다고 교시하시였다.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는 매 인간의 사상과 신념이 검증된 나날인 동시에 당정치사업의 생활력이 명명백백하게 립증된 계기이기도 하였다.
주체39(1950)년 9월 25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내각청사 집무실에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작전회의를 소집하시고 전략적후퇴방침을 제시하시였다.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선사령관 김책동지에게 친서를 보내시여 간단히 후퇴명령만 내릴것이 아니라 정치적동원이 있어야 한다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군인들에게 우리가 왜 후퇴해야 하는가를 똑똑히 인식시키고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심을 가지도록 교양할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에서 후퇴시기 당정치사업의 기본방향을 받아안은 문화부일군들은 정치선전을 더욱 맹렬히 벌리였다.련합부대들에서는 부대, 구분대단위로 당회의와 민청회의를 열고 간고한 후퇴를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제반 문제들을 토의하였다.
초급선동원들과 전투소보원들도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다.제19보병사단 36련대 1대대 전투소보원 박창근동지는 준엄한 행군길에서도 전투소보 《조국은 우리를 부른다!》를 발간하여 배낭뒤에 매달고 행군대오의 앞뒤를 오가면서 전투원들을 고무하였다.
당시 당정치사업이 얼마나 큰 실효를 거두었는가 하는것은 창성군 유평리에 깃든 감동깊은 사연이 그대로 실증해준다.
후퇴가 한창이던 주체39(1950)년 10월 26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느한 도로에서 인민군군인들이 휴식참에 부르는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를 들으시고 차를 멈춰세우도록 하시였다.
어둠이 실린 하늘가에 련이어 울려퍼지는 《조국보위의 노래》와 장편서사시 《백두산》…
군인들이 열정적으로 랑송하는 시를 들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승리에 대한 신심과 믿음이 없으면 지금과 같은 때에 군인들이 저렇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지 못한다고 하시면서 수행성원에게 휴식하는 대오의 지휘관과 군인 몇사람을 데려오라고 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위대한 수령님 앞에 나서게 된 군관이 바로 제47보병사단 124련대 1대대 선전원 한동수동지였다.
준엄한 시기에도 군인들의 가슴마다에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승리에 대한 확신을 심어준 이런 선전원들은 정녕 그 얼마였던가.
전화의 나날 당정치사업은 으리으리한 연탁앞에서 진행되지 않았다.수림속 한가운데 위대한 수령님의 초상화를 정중히 모신 소박한 회의장에서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관철하기 위한 군인회의가 열리였고 총탄과 파편에 찢긴 공화국기앞에 잠시 모여앉은 휴식참에도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방침을 해설해주는 선동원의 목소리가 울리였다.각이한 환경과 정황속에서 각이한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되였어도 정치사업의 지향점은 오직 하나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주신 명령을 무조건 수행하는것이였다.
전화의 당정치사업은 해설과 호소로 그치지 않았다.대전으로 육박하는 진격의 선두에, 락동강을 건너 공격하는 대오의 앞장에 공화국기를 추켜든 정치일군들과 초급선동원들이 있었다.
10여일간이나 진행된 가렬한 수암산전투에서 장렬한 최후를 마친 문화부중대장, 그는 패주하는 적들에게 숨돌릴 틈을 주지 말고 련속적인 기동타격으로 대구에 있는 적의 집단을 포위소멸할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전략적방침을 관철하기 위해 백병전에도 용약 뛰여들었다.17살의 꼬마전사가 적들에게 포위될 위험에 처하자 비호처럼 몸을 날려 구원하고 적탄에 쓰러진 그는 마지막숨을 몰아쉬며 중대장의 손목을 꼭 잡고 임무수행을 부탁하고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의 품속에서는 피에 젖은 종이장이 나졌다.힘겨운 전투의 짬시간마다 무엇인가 열심히 쓰군 하던 그였다.전우들은 그가 고향에 보낼 편지를 쓰리라고 생각하였지만 그것은 중대전투원들의 한결같은 신념과 의지를 담아 김일성장군님께 삼가 올릴 맹세문초안이였다.
《…
위대한 김일성장군님이시여!
이 몸이 한줌의 흙이 되여 고지에 묻힌다 해도 장군님의 명령대로 고지를 사수하기 위해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 싸울것입니다.》
전화의 당정치사업은 이렇듯 말이 아니라 영웅적투쟁이였고 값비싼 희생이였다.그런것으로 하여 군인들을 위훈에로 부르는 위력한 고무적기치로 되였던것이다.
오직 수령의 명령관철을 위하여!
전승세대의 당정치사업에 관통된 이 숭고한 정신은 당중앙의 원대한 리상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투쟁을 강력히 견인해나가야 할 각급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재부로 된다.
본사기자 김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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