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4. 《로동신문》 3면
최근 금천군이 변화되고있다.연혁소개실, 문화회관, 려관이 훌륭히 개건되고 3개의 다리와 유원지가 새로 건설되였으며 식료공장에 당과류생산공정을 비롯한 여러 생산공정이 갖추어진것은 물론 읍지구의 면모도 일신되였다.국토관리사업에서 성과가 이룩되는 등 전례없던 변화가 일어나고있다.
당정책관철을 위한 시, 군들사이의 경쟁에서 늘 뒤떨어지던 군이라는것을 념두에 둘 때 실로 큰 전진이다.하다면 전진의 보폭을 어떻게 큼직하게 내짚게 되였는가.
이곳 군당위원회가 중시한 첫걸음에 그 대답이 있다.
《인민을 위한 당정책이 철저히 관철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이 어떻게 투쟁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김명성동무가 군당책임비서로 임명되여왔을 당시 시대의 요구에 떨어진 군의 면모보다 더 심각한것은 일군들의 경직된 사상관점이였다.군사업을 개선하기 위한 협의가 벌어질 때마다 일군들속에서는 군의 어려운 사정, 빈약한 경제토대에 대한 말이 떨어질줄 몰랐다.
조건이 어려운것은 사실이였지만 난관을 타개할 생각은 하지 않고 우는소리를 하고 패배주의에 빠져 자리지킴이나 하려는것은 군의 발전을 저애하는 근본적인 요인으로 되였다.
그러니 군이 큰물피해를 입은지 몇해가 되도록 군문화회관이 리용되지 못하고있어도 대책이 없었고 읍지구의 면모를 일신시킬 생각은 전혀 엄두도 못내고있는것은 당연한 일이였다.
실태를 분석한 군당책임일군은 결심을 내리였다.
일군들속에 만연된 비적극성과 해이성을 뿌리빼고 당정책관철의 기수답게 활약하게 하는것, 여기에 지역발전의 진군보폭이 달려있다.
여기에서도 첫걸음이 중요했다.
군당위원회에서는 군당청사앞 대형속보판에 《금천군안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애국으로 단결하여 우리 군을 온 나라가 부러워하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 변모시키자!》라는 글발을 내붙이였다.그리고 일군들이 진군의 첫걸음부터 힘있게 내짚도록 하기 위한 작전을 주도세밀하게 해나갔다.
주목되는것은 우선 일군들이 종래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목표를 대담하고 통이 크게 세우도록 한것이다.
군사업과 관련한 중요한 문제토의에 앞서 일군들이 비상한 각오를 가지게 하는 사상사업을 앞세웠다.
실례로 일군들에게 자기 고장에 얼마나 진한 땀을 묻어야 하는가, 당결정을 얼마나 무게있게 대해야 하는가 하는 내용을 담은 예술영화 《도라지꽃》과 《심장에 남는 사람》의 인상깊은 장면들을 보여주어 주인공들의 정신세계에 자신을 비추어보며 일거리계획을 높이 세우도록 한것을 들수 있다.
그리고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그쯤하면》이란 있을수 없다는 관점밑에 누구나 피타게 사색하면서 한가지라도 좋은 일을 더 찾아내도록 하였다.
군당위원회는 여기서 집행위원들의 역할을 우선시하였다.군당책임일군이 앞장에 섰다.
군당책임일군이 례성강기슭에 오랜 세월 속절없이 솟아있는 바위산을 두고 사색을 무르익히다가 자연기복에 따르는 란간을 설치하고 보도블로크를 깔아주며 특색있는 정각들을 일떠세우는 방법으로 유원지를 건설할 착상을 내놓은것은 인민을 위한 좋은 일감을 창발적으로 찾아내도록 일군들을 계발시킨 계기로 되였다.
이 과정에 패배주의, 소극성에 사로잡혀있던 일군들이 잠에서 깨여나 그전같으면 엄두도 못내던 방대한 일거리들을 당결정으로 채택하게 되였다.
다른 시, 군들의 수준을 따라잡는것을 전망적인 과업으로가 아니라 최단기간에 실현해야 할 목표로 정한 당결정의 조항조항들은 사람들을 놀래웠다.
첫걸음을 크게 떼야 전진의 보폭이 커지게 된다, 이것이 군당위원회의 결심이였다.
군당위원회가 엄숙히 채택한 당결정을 일군들이 기수가 되여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집행하도록 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탐구, 적용해나간것이 좋았다.
당결정집행의 중심고리를 바로 정하였다.읍지구 중심에 모셔진
또한 농사와 원료기지조성, 도로관리 등에 력점을 두고 경쟁의 불바람이 세차게 일어번지도록 하였다.단위들의 순위를 명백히 정하고 앞선 단위들을 내세우며 우대하는 조치도 취하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군당위원회는 원칙적이며 날카로운 비판을 통하여 일군들을 최대로 각성분발시켜나갔다.
주 1차 진행하는 당결정집행정형에 대한 총화모임은 일군들의 사상단련의 무대로 되였다.
군영예군인일용품공장에서 생산한 빨래비누의 질이 일시 떨어졌을 때 해당 일군들에게 제때에 경종을 울린 사실을 비롯하여 그것을 말해주는 사실은 많다.
그 과정에 많은 일군들이 새 모습으로 태여났다.
그에 따라 군에서는 지난해 12월에 벌써 올해 농사차비를 다그치는데서 거둔 혁신적성과로 하여 당에 기쁨을 드리였다.군문화회관개건공사를 비롯한 당결정에 반영한 방대한 과제들을 짧은 기간에 해제끼였다.새 가로등들이 설치된 읍거리의 가로수들에는 불장식까지 하여 황홀한 야경을 펼치고있다.
군자체의 힘으로 안아올린 소중한 성과들을 놓고 대중의 애국열의를 승화시키는 사업을 잘 따라세운것도 군당위원회사업에서 주목되는 점이다.
지난 4월에 개건된 군문화회관에서는 특색있는 공연무대가 펼쳐졌다.
군당위원회일군들이 군당일군가족소대원들과 함께 먼저 출연하여 노래를 부르고 군당집행위원들과 함께 노래 《인생의 영광》을 부른 군당책임일군이 당결정을 결사관철하여 군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온 나라의 맨 앞장에 서자는 마음속진정을 토로할 때 군안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뜨거운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지난 5.1절에는 또 어떠했던가.
군당위원회에서는 무대에 올리는 공연종목마다에 많은 창조물을 짧은 기간에 일떠세운 군안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긍지와 보람을 진실하게 담도록 하였다.공연은 관람자들의 심금을 억세게 틀어잡았다.
대중의 감동과 흥분이 얼마나 컸으면 오전과 오후 두차례나 공연하고도 수요를 다 보장할수 없어 읍중심의 드넓은 교양마당에서 군내 주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또다시 공연을 하지 않으면 안되였겠는가.
비상히 앙양된 대중의 정신력에 의거하여 군에서는 올곡식가을걷이와 탈곡, 수매도 도적으로 제일먼저 끝내였으며 그 기세로 하반년도 진군의 보폭을 크게 내짚고있다.
금천군당위원회 사업은 첫걸음부터 중시해야 전진의 보폭을 큼직하게 내짚을수 있다는것을 실천으로 확증해주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리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