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원수님 모시여 천지풍파 휩쓴대도 인민은 언제나 행복하고 신심넘친다
《전화위복, 이 말로도 우리 심정을 다 표현 못합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뜻밖에 가설천막에서 뵈옵고 육친의 정 넘치는 연설을 받아안은 의주군 수재민들이 끝없는 격정을 터친다

2024.08.11. 《로동신문》 3면


 

의주군의 큰물피해지역에 또다시 눈물의 바다, 격정의 바다가 펼쳐졌다.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원수님 품을 떠나 우린 못삽니다!》라고 하는 진정의 토로가 끝없이 울려나오고 감격의 눈물을 걷잡지 못하는 수재민들의 모습이 만사람의 가슴을 파고든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난 8일 찌물쿠는 무더위를 헤치시고 자기들이 림시거처하고있는 가설천막전개지들에까지 찾아오실줄을 그들이 어찌 알았으랴.

재난을 당하고나서 뜻밖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두번이나 만나뵈웠다고 하면서 의주군 서호리의 김영옥녀성은 이렇게 말하였다.

《어제는 비바람세찬 비행기지에서 구조전투를 직접 지도하시면서 우리모두의 생명을 구원해주시고 오늘은 삼복의 무더위를 헤치시고 우리들이 거처한 천막에까지 오시여 친어버이사랑을 베풀어주시였습니다.》

폭염이 계속되던 때여서 천막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비오듯하였다.그런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수재민들과 무릎을 마주하시고 생활형편을 하나하나 물어보시였다.그들이 언제나 마음속에 그리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좋은 날, 좋은 때에 모시지 못하고 궂은날 불편한 곳에 모시게 된것이 너무도 송구스러워 어쩔줄 몰라하는데 그이께서는 흐르는 땀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주민들쪽으로 선풍기를 돌려주시며 더워서 고생이 많겠다고 따뜻이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찾으신 천막안에는 조인남로인도 있었다.천막안에서 수재민들에게 따뜻한 정을 부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문득 일어서시는 순간 로인은 저도 모르게 그이의 옷자락을 꽉 잡았다.그리고는 자애로운 영상을 하염없이 우러렀다.

(경애하는 원수님, 고맙습니다.제가 바로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직승기를 타고 구원된 서호리 주민들중 한사람입니다.)

목이 꽉 메여 고마움의 인사를 입속에서만 곱씹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의 손을 꼭 잡아주시며 거듭 따뜻이 위로해주시는것이였다.

헤여지기 아쉬워하며 걸음걸음 따라서는 수재민들에게 어서 들어가라고, 다음날 또 만나자고 사랑의 약속을 해주실 때 크나큰 격정으로 가슴들먹인 서호리 주민들이였다.

이튿날 뻐스를 타고 자기들의 거처지를 떠나 멀지 않은 곳에 이른 수재민들은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반겨맞아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크나큰 감격속에 또다시 뵈웠다.

그간 수재민들의 생각으로 일손이 잡히지 않았다고, 수재민들모두가 다소 안착된 생활을 하고있다는 보고를 매일 여러 차례 받으면서도 한시도 근심을 덜수가 없었다고 다정히 말씀하실 때 의주군당 책임일군은 눈물이 솟구쳐오르는것을 금할수 없었다.

사실 군에서는 당과 국가의 세심한 지도밑에 소개지역들에 림시로 가설천막들이 전개되고 이전보다 더 극진한 보살핌속에서 인민들이 불편없이 생활하고있었다.그런데도 수재민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에는 정녕 끝이 없었다.

군당책임일군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연설의 구절구절을 가슴에 새기며 마음속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거듭거듭 아뢰이였다.

지금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직접 뵈옵고 그이의 다정하신 음성을 직접 들은 의주군 수재민들은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

한생 잊지 못할 그날을 되새기며 세상에 자기들처럼 행복한 사람들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고 토로하고있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누구나 가슴속에 소중히 안고 산다.일을 많이 한 자랑을 안고 수도 평양에서, 국가적인 행사장이나 회의장에서 경애하는 그이를 몸가까이 모시고 다정하신 음성을 직접 듣는 영광을 한생에 단 한번만이라도 지니고싶은 간절한 소원을.

하지만 의주군의 수재민들은 그 소원을 뜻밖에 재난을 당한 때에, 당과 국가의 보살핌속에 불행을 가셔나가는 그 나날에 이루게 되였다.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연설을 직접 들으며 가슴이 높뛰고 눈물이 솟구치는것을 금할수 없었다고 하면서 리영식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수재민이라는 단 한가지 리유로 당과 국가의 각별한 보살핌과 온 나라의 지원을 받고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순간순간 가슴이 뭉클해지는 우리들입니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이제 머지않아 우리가 리상적인 〈농촌문화도시〉의 주인공이 될것이라는 생각으로 가슴이 막 부풀어오릅니다.그런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들이 겪을 두석달의 고충까지도 다 가셔주시려 마음쓰시니 정녕 전화위복, 이 말로도 우리 심정을 다 표현할수 없습니다.》

그들의 이야기에서 우리가 가슴뜨겁게 체감하는것이 있다.

오직 인민밖에 모르시는 친근한 어버이, 인민들이 힘들어할수록 더 가까이 인민곁에 다가서시고 그들이 어려움을 겪을수록 더 뜨겁게 인민을 품어안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께서 계시기에 이 땅에서는 뜻밖의 재난은 있어도 불행한 운명, 불행한 생활이란 결코 있을수 없다는것이다.이는 진정 자연의 재해를 겪고 당과 국가, 온 나라 인민의 지성을 받고있는 이 땅의 수재민들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지금 이 시각도 지구의 한쪽에서는 자연재해로 인한 수재민들이 절망과 불행, 고통속에 몸부림치고있다.하지만 우리 사는 이 땅, 사회주의제도에서는 위대한 어버이께서 계시여 우리의 앞날은 언제나 밝고 창창할것이라는 인민의 신심넘친 목소리들이 높이 울리고있다.

그것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한 조선로동당찬가, 사회주의송가로 이어질것이다.

글 본사기자 오은별

사진 신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