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몸이 성새, 방패가 되시여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서거 75돐에 즈음하여
2024.09.22. 《로동신문》 2면
승리만을 떨쳐온 조선혁명의 자랑찬 로정에는 수령을 위하여 목숨도 서슴없이 바쳐 싸운 수많은 혁명전사들의 불멸의 위훈이 그 얼마나 무수히 새겨져있는가.
그 대오의 전렬에 숭엄한 모습으로 빛나고계시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필승의 신심에 넘쳐 백두의 행군길을 억세게 이어나가고있는 우리 인민들은 지금 혁명적수령관의 투철성과 견결성에 있어서, 수령의 위업에 대한 헌신성과 희생성에 있어서 누구도 따를수 없는 혁명전사의 최고귀감이시였으며 충신중의 제일충신이시였던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성스러운 혁명생애를 뜨거운 경모의 마음으로 추억하며 숭고한 경의를 드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의 년대와 더불어 창조하고 빛나게 구현하여온 수령결사옹위의 전통, 영웅적투쟁전통은 우리 청년들이 세대를 이어 계승해나가야 할 고귀한 혁명적재부이며 영원한 승리의 기치입니다.》
《…김일성장군님의 혁명전사된 영예를 안고 조선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생명이 다하는 마지막순간까지 굳세게 싸울것을 조직앞에 엄숙히 맹세합니다.》
이것은 주체20(1931)년 9월 김정숙동지께서 소년선봉대에 입대하시면서 다지신 맹세이다.그 맹세를 지켜 김정숙동지께서는 혁명의 총대와 더불어 한생을 수령결사옹위의 길에 바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은 조국과 민족의 운명이시라는 절대적인 신념과 의지를 안으시고 수령님께 끝없이 충직한 혁명전사로 싸워오신 김정숙동지의 한생은 정녕 수령결사옹위의 빛나는 생애였다.
무송현성전투, 홍기하전투, 대사하치기전투…
항일전장들에 그토록 력력히, 뜨겁게 새겨진것은 수령결사옹위의 총대를 굳건히 틀어쥐시고 한몸이 그대로 성새, 방패가 되시여 혁명의 사령부를 결사옹위하신 김정숙동지의 충정의 자욱이였으며 그 모든 위기일발의 순간은 조선혁명과 민족의 운명을 구원한 위대한 력사의 순간으로 오늘도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어찌 이뿐이랴.
항일의 나날은 물론 해방후에도 마음속군복을 언제나 벗지 않으시고 위대한 수령님의 신변을 옹호보위하고 수령님의 사상과 로선을 받드는 길에서 친위전사의 본분에 무한히 충실하신 김정숙동지.
위대한 수령님을 보위하는것이 조선혁명을 지키는 길이라는것을 절대불변의 신조로 간직하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수령님의 신변호위사업을 첫째가는 임무로, 신성한 의무로 여기시고 언제나 수령님의 신변안전을 목숨으로 지키시였다.
해방직후 김정숙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과업을 받들고 지방에서 사업하는 항일투사들에게 이런 내용의 말씀을 하시였다.
우리는 항일대전의 나날에 《사령관동지의 혁명사상을 목숨으로 지키자!》는 구호를 웨치면서 혁명의 불바다를 헤쳐왔다.이 구호는 어제날만이 아니라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조선의 혁명가들이 높이 들고나가야 할 투쟁의 기치이다.우리는 지난날 산에서 싸울 때처럼 혁명의 배신자들과 종파분자들의 준동을 물리치고 장군님의 건당, 건국, 건군로선을 철저히 관철하여야 한다.…
이렇듯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을 지니신 김정숙동지이시였기에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어버이수령님을 잘 모셔야 한다고, 수령님께서 건강하셔야 우리 나라가 튼튼해지고 인민들이 더 잘살수 있게 된다는 간곡한 당부를 남기시였던것이다.
하기에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김정숙동지의 한생을 뜨겁게 돌이켜보시면서 어머님의 한생은 비록 짧았지만 조국의 해방과 우리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운 열렬한 혁명가, 위대한 수령님께 끝없이 충직한 친위전사의 빛나는 한생이였다는 뜻깊은 교시를 하시였다.
친위전사,
정녕 이 부름속에는 수령결사옹위를 필생의 사명으로 간직하시고 자신의 한생을 바치시여 조선혁명가들이 대를 이어가며 간직하고 구현하여야 할 수령결사옹위의 숭고한 귀감과 전통을 마련하신 김정숙동지의 불멸할 력사적공적이 깃들어있다.
참으로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혁명생애는 비록 짧았어도 남들이 100년을 살아도 못이룰 거대한 업적을 쌓으신 빛나는 한생이였으며 혁명가가 자기 수령을 어떻게 받들고 결사옹위해야 하며 수령의 위업에 어떻게 충실해야 하는가를 보여준 고귀한 한생이였다.
김정숙동지께서 창조하시고 유산으로 물려주신 수령결사옹위의 성스러운 귀감과 전통은 년대와 세기를 이어 우리 인민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억척의 방탄벽이 되여 결사옹위하며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을 떨칠수 있게 한 원동력으로 되였으며 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을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을 떠밀어주는 정신적자양분으로 되고있다.
그렇다.
혁명은 곧 당중앙결사옹위전이며 여기에 조선혁명의 영원한 승리가 있다.
혁명의 위대한 어머니이신 김정숙동지처럼 수령의 뜻과 위업을 앞장에서 충직하게 받드는 열혈투사가 되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중심으로 천겹만겹의 성벽을 더욱 억척같이 쌓고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향하여 질풍같이 달려나가자!
천만이 당중앙결사옹위의 견결한 전위투사가 되여 당과 혁명을 굳건히 보위하며 나아가는 우리 혁명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만이 있을것이다.
본사기자 박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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