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국화-목란꽃

2024.09.22. 《로동신문》 5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목란꽃은 우리 인민이 제일 사랑하는 국화입니다.》

흰눈처럼 정결하고 소담한 꽃잎과 실한 줄기, 큼직하고 푸른 잎새…

볼수록 아름다울뿐 아니라 소박하고 굳센 우리 인민의 기상을 상징하는 조선의 국화 목란꽃이다.

주체53(1964)년 5월 정방산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리셨을 때 이곳에서 보신 아름다운 흰꽃에 대하여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후날 위대한 장군님의 높은 충정에 의해 끝내 자기의 자태를 드러내게 된 그 꽃나무를 다시 보시게 된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목란》이라고 친히 이름도 지어주시고 우리 나라의 국화로 정해주시였다.

목란은 꽃이 아름답고 향기로우며 나무잎과 나무모양이 보기 좋은것으로 하여 우리 인민의 사랑속에 널리 재배되고있다.

혁명사적지와 혁명전적지를 비롯하여 뜻깊은 곳들에 많이 심으며 거리와 공원, 기관, 기업소주변과 학교구내에도 심고있다.또한 화분에 심어 방안과 휴계실, 회의장 등에 놓으면 그 관상적가치가 매우 크다.

목란은 우리 나라 북부고산지대를 제외한 각지의 깊은 산과 물이 흐르는 산골짜기나 산허리 등 습기가 비교적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년평균기온 8~10℃, 최저기온 -26℃, 최고기온 35℃ 조건이면 얼마든지 심고 가꿀수 있다.번식은 씨앗, 접, 가지심기 등으로 한다.

정방산의 목란꽃나무의 높이는 2.1m이고 뿌리목둘레는 10㎝이며 나무갓너비는 2m이다.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정방산목란은 꽃이 크고 아름다우며 나무모양이 보기 좋아서 산의 풍치를 더욱 돋구어주는 귀중한 천연기념물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