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와 가능성을 최대한 탐구동원하여 우리의것을 더 많이, 더 훌륭히

재자원화는 곧 절약이고 창조

 

가장 준엄한 시대의 한복판에 우리가 서있다.

예측할수 없는 도전과 시련을 새로운 혁신과 승리로 전변시켜나가는 격변기, 불굴의 난관극복정신과 투쟁방식으로 이 세상 가장 아름답고 긍지높은 삶을 창조해가는 격동기에 우리 세대가 살고있다.

하다면 력사가 기억하고 찬양할 오늘의 벅찬 투쟁에서 이 땅의 매 공민들은 조국과 인민을 위해 어떻게 창조하고 어떤 생의 흔적을 남겨야 하는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들에서 자체의 기술력량과 경제적잠재력을 총동원하고 증산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려 더 많은 물질적재부를 창조하여야 합니다.》

여기에 우리 시대의 애국적인 근로자는 어떤 사람들인가를 보여주는 한 단위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경림영예군인인쇄공장, 선뜻 눈에 띄지 않는 자그마한 공장이다.그러나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이 공장은 오늘 평양시안의 인쇄공장들가운데서 앞선 단위의 하나로 되고있다.

비결은 무엇인가.

지금으로부터 여러해전 공장지배인 홍후근동무는 어깨가 무거워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생산에 필요한 원료와 자재의 부족으로 수십년세월 언제 한번 드틴적 없는 인민경제계획수행이 점점 어려워지고있었던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지배인은 공장 한켠에 쌓여있는 페기된 인쇄자재를 놓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지금껏 1회용으로 쓰이던 수입자재였다.

(증산절약이란 다른것이 아니다.쓸모없이 버려지던것을 재생리용하는것도 하나의 절약사업이 아니겠는가.)

곧 수입자재를 재생리용하기 위한 연구가 시작되였다.아직은 누구도, 어느 단위에서도 선뜻 접어들지 못한 연구과제였지만 애국으로 높뛰는 심장앞에서는 불가능이란 없었다.

탐구의 낮과 밤이 흐르고 인쇄자재재생에 필요한 설비제작을 위해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쳐가는 속에 공장에서는 마침내 수입자재를 재생리용할수 있는 기술적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였으며 더는 자금난, 자재난이라는 말을 모르고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힘차게 울릴수 있게 되였다.

그후 공장에서는 내부예비와 유휴자재를 적극 리용하여 판종이밑평정밀가공설비, 수지광택도포설비를 자체의 힘과 기술로 제작함으로써 인쇄물의 질을 훨씬 높이는 성과를 이룩했다.

경림영예군인인쇄공장뿐이 아니다.

조국의 북변에 자리잡고있는 라선시건설기계화려단은 기업관리와 경영활동에서 일석이조, 일거삼득의 실리를 얻는 본보기단위이다.

이 단위 사업에서 본받을만 한 점은 당의 재자원화방침을 적극 구현하여 건설과 축산을 비롯한 모든 경영활동을 적은 투자로 최대한의 실리를 얻을수 있게 짜고들어 진행하는것이다.

그것은 선봉구역에 자리잡고있는 벽돌생산기지와 압착두부생산기지를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언제인가 려단장 최영보동무는 탄광에서 나오는 버럭더미앞에서 오래도록 발걸음을 뗄줄 몰랐다.잘게 부스러뜨린 버럭가루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자세히 들여다보던 그의 뇌리에 미분한 버럭을 빚어 소성로에서 구우면 벽돌로 될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석탄버럭은 점성도 있고 탄성분도 들어있어 가열공정만 잘 거치면 능히 벽돌원료로 될수 있기때문이였다.

이렇게 되여 탄광과 가까운 곳에 석탄버럭을 원료로 하는 벽돌생산기지가 꾸려지게 되였다.

실리는 대단했다.벽돌생산의 원료인 흙을 전혀 쓰지 않으니 원료운반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할수 있었으며 소성공정에 쓰이는 석탄도 훨씬 절약할수 있었다.보온성과 굳기, 무게 등 제품의 질도 흙으로 만든 벽돌에 못지 않았다.

려단에서 콩가공품의 부산물을 효과있게 리용하고있는것도 본받을만 한 점이다.

집짐승먹이문제를 원만히 풀기 위해 사색과 탐구를 이어가던 나날 려단장은 압착두부생산이 여러모로 리득이 크다는데 주의를 돌렸다.

얼마후 압착두부생산기지를 꾸리고 생산을 시작하고보니 실리가 이만저만이 아니였다.압착두부생산으로 얻는 리윤이 적지 않았으며 생산과정에 나오는 많은 량의 부산물은 수백마리의 돼지먹이로 리용할수 있었던것이다.

오늘 경림영예군인인쇄공장과 라선시건설기계화려단은 재자원화의 덕으로 일 잘하는 공장, 전투력있는 단위로 자랑떨치고있다.

그렇다.

재자원화는 곧 절약이며 절약은 또 하나의 창조이다.

한쪼박의 휴지나 한덩이의 파철도 보물처럼 여기고 효과있게 리용하기 위해 아글타글 애쓰는 사람, 쓸모없이 버려지던 페설물과 페기물에서 재생가능한 자재와 원료를 얻어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하는 사람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진정한 애국자가 아니겠는가.

모두다 오늘의 시대에 내세워야 할 본보기는 절약정신을 체질화한 애국적인 근로자라는것을 명심하고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장엄한 투쟁에서 참다운 애국자, 시대의 본보기로 삶을 빛내이자.

본사기자 리남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