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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깊이 새기자, 전세대 충신들의 모습을
전선사령관의 보고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에 있은 일이였다. 전선사령관의 중책을 지니고 뒤늦게 후퇴의 길에 오른 김책동지는 지정된 장소에 도착하자 그간의 사업보고를 하기 위하여 마지막후퇴대오를 책임지고 떨어졌던 당중앙위원회의 한 일군을 찾아갔다. 그 일군앞에서 김책동지는 정중한 자세를 짓고 거수경례를 붙이며 《당중앙위원회 부부장동지, 보고할만 합니까?》 하고 물었다. 직위로 보나, 혁명에 참가한 경력으로 보나 도저히 그럴수 없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 그 일군은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 위원이며 전선사령관인 김책동지의 엄숙한 자세에 당황하여 어쩔줄을 몰라했다.이때 김책동지는 말했다. 《동무는 조금도 어려워할것이 없습니다.동무는 여기서 당중앙위원회를 대표하고있는것만큼 나는 동무를 통하여
언제나 평당원의 자세에서
그는 자신을 대중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 특별한 존재로 생각하지 않았으며 사소한 특전도 바라지 않고 언제나 평당원의 자세에서 살며 일하였다. 당과 국가의 높은 직무에 있던 그가 김철확장공사장에 파견되여 사업하던 때의 일이다. 공사지휘부에서 떨어져있는 현장에 나가있던 그는 학습시간이 되자 가까이에 있는 어느 한 직장의 학습반을 찾았다. 수수한 현장학습회장의 맨 앞자리에 앉아있는 정준택동지를 본 학습강사는 한동안 강의할념을 못하고 머뭇거렸다. 그러자 정준택동지는 강사에게 말하였다. 《나를 출장온 당원으로 생각하고 어서 강의를 해주시오.》
8명 당원의 모습
지금으로부터 십여년전 어느날 락원기계련합기업소(당시)를 찾으시였던 우리 단 하루의 휴식도 없이 낮에 밤을 이어 산소분리기생산에 필요한 장비들을 개조하는데 전심전력하고있는 조경희동무에게 한 기대공이 이렇게 물은적이 있었다. 아바이는 나이도 많고 몸도 불편한데 요즘 무슨 힘으로 그렇게 무섭게 일하는가고, 혹시 어떤 보약을 쓴게 아닌가고. 그러자 그는 빙그레 웃으며 보약이 있다고, 그게 뭔가 하니 우리 동무나 나나 다 당원들이다.당원이란 자기가 받아안은 이것은 그만이 아닌 8명 당원들의 심장마다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는 삶의 지향이고 투철한 신조였다. 본사기자 김일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