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의 길을 이어가는 령장없는 병사들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행복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한 치렬한 백열전이 벌어지고있는 함경남도피해복구전투장에서는 군인건설자들뿐 아니라 군인가족들의 모습도 볼수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군인가족들은 비록 군복은 입지 않았지만 남편들과 함께 조국보위의 성스러운 길에 서있는 녀성혁명가들입니다.》

군인들에 대한 리발과 먹는물봉사, 피복과 신발수리 등으로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속에서도 붉은기를 펄펄 휘날리며 기백있는 예술선동활동도 진행하는 군인가족들,

우리도 명령받은 병사들이다.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드는 전투장에서 최고사령부 작식대원의 본분을 다해나가자.

이런 일념으로 심장을 끓이며 군인가족들은 군인들에 대한 봉사활동을 벌리다가도 짬이 생기면 삽과 맞들이를 잡고 구슬땀을 바치였다.

그런가하면 깊은 한밤에도 쉬지 않고 강가에 나가 군인들의 덞어진 옷들을 빨아 우등불에 말리웠다.

언제인가 신발을 수리하기 위해 찾아왔던 한 돌격대원이 군인가족에게 수리해준 보수를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고 물은적이 있었다.

수리한 돌격대원의 신발을 다시금 꼼꼼히 살펴보던 군인가족은 미소를 지으며 조용히 말했다.

《우리 군인가족들은 그 어떤 보수나 대가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이 없답니다.》

그 한마디의 말속에 군인가족들의 고결한 인생관이 비껴있었다.

병사들을 위해,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는것을 의무로 새겨안고 남모르는 복무의 길을 웃으며 걷는 군인가족들이였다.

병사들을 위해 손에 떡살이 박히도록 농사를 짓고 집짐승을 기르며 나라에 보탬을 주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는 군인가족들이야말로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생각하는 참된 애국자들인것이다.

그래서 병사, 그 부름과 함께 군인가족, 그 부름도 값높은 애국의 대명사로 사람들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는것 아니겠는가.

그들은 비록 령장은 달지 않았어도 명령받은 병사의 자세로 조국번영을 위한 전구마다에서 아름다운 생의 자욱을 새겨가고있다.

본사기자 조경철